마음의 지혜 - 내 삶의 기준이 되는 8가지 심리학
김경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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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지혜

 : 김경일

 : 포레스트북스

읽은기간 : 2023/11/12 -2023/11/19


김경일 교수님의 책을 읽어보면 사람의 마음을 잘 어루만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도 뭔가 생각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부러운 재주다.

우리의 선조들이 60살 이후에 대해서 이야기해 놓은게 없다는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서 또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또 내 주변에 이곳저곳에 있는 소시오패스들과의 전투도 준비해야 한다. 

뭔가 좋은 화두가 생기면 생각하게 되고, 생각은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책이다. 


p38 심리학자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한 번 정한 카드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원칙이라도 한가지 카드로만 살아가는 것은 절대 좋은 삶의 방식이 아니지요. 나이 먹어서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만의 원칙으로 고정관념의 늪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p52 행복은 전반적인 만족도의 평균을 게산하고, 불행은 구체적인 사례를 찾는 것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의 패턴입니다. 그렇다면 이 생각의 방식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구체적인 사건으로 행복을 정의하고, 평균적인 상태로 불행을 측정해 보는 겁니다.

p56 80대 남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는 무엇인지, 90대 여성들은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할 지, 안타깝게도 우리의 선조들은 미처 연구해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내가 120세까지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앞으로 갈 길이 엄청나게 멀게만 느껴집니다.

p65 좋은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행위는 인간에게 정말 중요한 행복이라는 것을요. 먹는다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 일이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행복감과 뗄 수 없느 ㄴ요인이기 때문이지요.

p76 출근해서 책상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아침 일과로 ‘나 어제 뭘 맛있게 먹었더라? 나 어제 뭐 때문에 웃었지?’를 떠올리며 적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아주 사소하고 소박하지만 나를 살짝 힘나게 해주었던 것들, 그것이 바로 나에게 부킹되었던 최소한의 행복일 테니까요

p83 심리학자들은 전문가를 보며 다른 정의를 내리지요. ‘그 일을 잘해놓고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일을 훌륭하게 처리해 놓고도 즐거움을 못 느끼는 사람이랍니다.

p110 이 영화의 제목은 인턴이지만 실제 내용은 코치에 가깝습니다. 초반 30분 정도 헤매던 벤은 나머지 시간 동안엔 아주 지혜로운 모습으로 줄스에게 멘토링을 해주지요. 실제로 미국에 공개된 이 영화의 부제는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랍니다.

p131 방송가에서는 능력이 떨어지면 자리 욕심을 낸다라는 말이 마치 격언처럼 떠돈다고 합니다. 내 행위의 쓰임이 길을 잃으면 자리를 지키는 데 집착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니까요. 그렇다면 내 일을 동사로 바꿔 말해 볼까요?

p157 인류 최고의 개소리를 뽑는다면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거야’가 아닐까요? 자매품으로 ‘사랑해서 때리는 거야’나 ‘너 잘되라고 일 시키는 거다’ 등도 있습니다.

p172 이게 바로 무려 30년 동안이나 인지심리학자들과 사회심리학자들이 용서에 대해 연구한 결과랍니다. 용서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혹은 용서를 받았는데도 찜찜함이 남아 있다면 접근 동기적 관계인건지 회피 동기의 관계인지부터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p180 여동생 모니카가 친한 친구인 챈들러와 연인 사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로스가 몇 초 동안 지은 짧은 표정 안에는 놀라움, 화남, 흥미, 슬픔, 역겨움, 서운함, 감동 등의 감정이 모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때의 표정은 AI가 선정한 최고의 장면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쾌거는 데이비드 쉼머의 꼼꼼하고 꾸준한 관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p187 김정운 선배는 어려운 철학 용어를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말로 바꿔 쓰는 데 정말이지 탁월한 능력을 갖추셨어요. 얼마나 깊고 다양하게 공부를 하셨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p191 소시오패스는 전체 인류의 4%에 해당하는 비중이니 부부나 부모, 그리고 형제자매 중에서도 쉽게 만날 수 이거든요. 상대방이 소시오패스인 줄 모르고 평생을 이용당하다가 뒤늦게 내 남편이, 내 아내가, 내 혈육이 내 피를 빨아먹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요

p211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날 긍정적인 일에 대한 확률은 과대 추정하고, 부정적인 일은 과소 추정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인즉,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 인간은 미래를 확실히 잘못 예측한다는 거예요

p273 우리 뇌는 좋은 점보다는 안 좋은 점을 더 오래 기억하도록 설게되어 있어요. 부정적인 피드백에 더 큰 영향을 받도록 진화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좋은 부분을 통해 배우려면 일부러 목소리를 내서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p298 만약 자유이용권을 평생 이용할 수 있었다면 그 정도로까지 무리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루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기에 우리의 마음은 더없이 급해지는 거지요. 바로 이것이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p306 가장 첫 번째로 오는 것은 우울입니다. 우울은 내가 못나서 느끼는 감정이 절대 아닙니다. 우울은 지적 능력이 높은 존재만이 느낄 수 있거든요. 나의 통제 능력이 떨어지는데 참아야만 할 때, 불편함이 환기되지 않고 가득 차 있을 때 뇌가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p329 지금 힘든 일을 겪고 게시다면 절대 식사를 허투루 하지 마세요. 반찬도 많이 꺼내놓고 최대한 젓가락으로 이 그릇 저 그릇 움직이면서 드십시오. 비슷한 반찬이지만 일부러 반찬 가짓수를 더 많이 보이게 해도 됩니다. 뇌에 암시를 주는 데 효과가 있을 테니가요

p357 게임도 도박과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진행될 것 같지만 게임하는 사람들의 뇌를 관찰하면 의외로 쾌감중추는 고요합니다. 별로 즐겁지 않다는 이야기지요. 반면 인지기능은 엄청나게 활동하는데 이는 뇌가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p370 오늘날 이 경험을 선사해 주는 기업들은 유니콘 기업이란 평가를 드기도 합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도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대면량은 줄이면서 정보의 양은 늘려주니까요

p390 마이클, 이번 연주 아주 판타스틱했어. 그런데 연습내용이 그다지 좋지 못할 땐, 이렇게 짜증을 내는 거지요. 3번 바이올린, 나가 뒤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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