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뇌 -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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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의 뇌

 : 곽윤정

 : 포레스트북스

 : 2022/04/03 - 2022/04/14


뇌과학에서 밝혀진 내용을 통한 육아책들이 요즘 계속 나오고 있다. 

뇌에 대해서 아는 내용이 많아질수록 아이 또는 청소년들의 행동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이 계속 추가된다.

특히 청소년들의 행동에 대한 해석이 그렇다. 과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설명하던 내용이 요즘은 뇌의 발달속도로 설명을 많이 한다.

이 책도 그렇다.

뇌의 발달속도로도 설명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뇌구조의 다른 점을 통해서도 해석을 많이 한다.

외국 저자들의 책만 보다가 우리나라 저자가 쓴 책을 보니 반갑다. 우리나라 저자라서 사례나 설명도 훨씬 이해가 쉽다.

우리나라 저자도 이런 책을 많이 내주면 좋겠다. 


3% 뇌과학이 양육에 활용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에요. 뇌가 있기 때문에 생각하고 느끼고 판단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과 인간이 성장하면서 그에 따라 뇌의 상태와 구조도 다르게 변화하며, 아들과 딸이 다른 뇌의 발달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진 지 불과 20여 년도 되지 않았거든요

6% 4단계는 시각피질이 자리 잡고 있는 후두엽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데요. 시각피질의 발달 덕분인지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외모에 특별히 신경을 쓰며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인지하는 자아개념을 갖게 됩니다

8% 남성이 여성보다 뇌간의 활동량이 훨씬 많거든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바로 남성이 여성보다 생명이 위협받는 장면에서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9% 변연계에서는 감정이 발생될 뿐만 아니라 기억을 다루기도 하는데 바로 기억장치인 해마가 변연계에 있기 때문이에요

13% 아들의 시상하부는 딸의 것보다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욕구를 강하게 느끼고, 그 욕구가 지속되는 시간 도한 깁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아들의 뇌는 한 번 생긴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그 욕구에 대한 생각을 멈추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17% 여성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좌뇌와 우뇌를 오가는 연결망이 훨씬 더 많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즉, 좌뇌와 우뇌에서 함께 기능을 담당하며 작동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3% 감정의 중추인 편도체와 욕구를 느끼고 발생하게 만드는 시상과 시상하부가 상당히 활발하게 반응하였죠.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시각적인 자극에 훨씬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청각적인 자극 즉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남성의 뇌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77% 사춘기 아들의 뇌가 벌이는 말썽은 바로 이런 전전두엽의 미성숙 대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충동적으로 일어난 감정과 기분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하며 부정적인 감정 표현을 통제하는 전전두엽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모한 행동과 막말로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고, 부모의 화를 돋우게 되는 참사를 벌이고 마는 것이죠

82% 사춘기 아들과 딸의 사랑에 빠진 노의 상태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랑에 빠져 있는 시간은 어른보다 훨씬 짧아요. 뇌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이 사랑에 몰입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3-4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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