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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 어른답게 말합니다.
작가 : 강원국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읽은날 : 2021/09/24 - 2021/09/29
대통령의 글쓰기나 회장님의 글쓰기 같은 책인줄 알았더니 칼럼집이었다.
나는 몰랐는데 그동안 방송을 하셨나보다.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내셨다.
평소 다른 책에서 읽던 내용들이지만 좀더 친근하게 편한 방식으로 글을 썼다.
덕분에 편하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느릿느릿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투가 책에서도 느껴지니 신기했다.
항상 회장님이나 대통령에게 배웠고 자기는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필력도 있고, 실력도 있으니 연설비서관을 했을 것이다. 그 자리가 아무나 쓰는 자리는 아니지 않은가.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분이다.
5% 나도 아들의 말을 그렇게 들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들어주기보다는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10% 남의 고통과 어려움을 대신할 수 없듯이, 위로도 남이 대신 해줄 수 없다. 자기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13% 이런 성향은 인간의 본능적 속성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사냥과 채집으로 먹고살던 원시 시대에는 외부 자극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다
17% 나는 근거있는 낙관주의가 좋다고 믿는다. 현실은 늘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가 전부는 아니다.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32% 할 말이 많은데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해 버벅거리는 경우를 흔히 본다. 가장 큰 요인은 어휘력 부족이다. 어휘력이 빈약하면 말이 빈곤해진다
33% 경험이 고갈했을 때가 문제다. 그러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그때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 새롭게 시도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상상이라도 해야 한다. 독서와 여행도 도움이 된다
36% 나는 어느 자리에 가서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세 가지를 떠올린다. 첫째는 이 모임 혹은 이 자리에 참석한 누군가의 인연, 둘째는 감사한 일, 셋째는 나의 역할과 기여이다
43% 대화를 잘하려면 경청, 공감, 질문, 이 세 가지를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듣고 공감해주고 묻는 것이다.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 이렇게 말이다
45% 영업하는 사람에게 3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마지막 3분에 본론을 말하고 그 앞 27분은 잡담에 써야 한다. 마음이 열리는 예열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73%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남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 주머니로 옮겨놓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내 머릿속 생각을 남의 머릿속으로 옮겨놓는 일이다
93% 혼잣말은 또한 나를 향한 다짐이기도 하다. 아침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내게 말을 건넨다. '오늘 뭐 할 거야?', '이것과 이것 할 건데', '할 수 있지?', '응, 해야지 할 수 있어. 할 거야'라고 말이다
94% 김 대통령은 책에서 한 꼭지를 읽으면 다음 꼭지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하는 일이 있다고 했다. 그 꼭지를 읽으며 무엇을 얻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모르던 걸 알게 된 부분이 있는지,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나 인상 깊은 구절은 무엇인지 되뇌어보고, 떠오르는 게 없으면 책을 덮고 생각이 날 때까지 읽은 내용을 곱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