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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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 현의 노래

작가 : 김훈

번역 : 

출판사 : 생각의 나무

읽은날 : 2020/03/28 - 2020/04/03

분류 : 일반


현의 노래를 읽었다. 김훈 아저씨 책답게 간결하고 깔끔하다.

그 간결함 덕에 훨씬 잔인한다. 훨씬 서글프다.

순장을 이렇게 관찰자의 시각으로 아무런 감정도 없이 써내려가다니... 훨씬 잔인하고 가슴이 아린다 

제목이 현의 노래이긴 하지만 우륵이 주인공이 아닌것 같다.

멸망해가는 가야에 사는 사람들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실제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이 더해져 가야의 멸망이야기가 전편에 흐른다. 

아라, 야로, 우륵, 니문, 비화, 이사부, 가야왕, 그의 태자, 태자의 아들 월광...

아라는 가야왕의 순장을 피해 도망갔으나 태자의 죽음때 잡혀와 순장당한다.

야로는 신라, 가야, 백제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으나 죽임을 당한다.

우륵은 늙어서 죽는다.

니문은 우륵이 죽은 후 떠돌이 생활을 하다 죽는다

비화는 뱀에 물려 죽는다

이사부는 늙어서 죽는다

가야왕도 그의 태자도 모두 죽는다.

전쟁중에 죽기도 하고, 전쟁이 끝난후 포로가 되어서 죽기도 한다.

모두가 죽는다.

살아있는 사람은 망한 나라의 악기로 망한 나라의 고을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지금은 그 소리도 없고 악기만 남아있다

이런게 인생인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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