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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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식물의 책

작가 : 이소영

번역 :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읽은날 : 2020/02/20 - 2020/02/25

분류 : 일반


이런 책을 골라서 읽을 때마다 나를 칭찬한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책을 골라냈는지.. ^.^

식물세밀화를 그리는 분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소영님의 그림솜씨도 대단하지만 식물을 바라보는 그 애정을 글을 통해 알 수 있다. 

미술도 안 좋아하고 식물도 안좋아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람은 주는 건 별로 없으면서 식물에게서 많이 받으려고만 한다는 문장에서 내 속을 들킨것 같은 부끄러움.. 역시 난 이기적이구나.. 

식물도감 대신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식물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여행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다. 

이소영님이 더 많은 그림을 그려서 식물의 책2가 나왔으면 좋겠다..


P16 토종민들레는 봄에만 꽃을 피우는 데 비해, 서양민들레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거든요 

P19 우리가 잡초라고 여겼던 민들레도 어딘가에서는 쓸모 있는 귀한 식물일 수 있습니다 

P21 전 세계에서 통용하는 식물의 이름으로 식물의 분류학적, 역사적, 형태적 특징 등의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학명으로 식물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식물을 공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P33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조사한 바로는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의 55퍼센트, 그리고 조선시대 건축물의 21퍼센트가 느티나무를 목재로 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P46 미스김 라일락 말고도 구상나무, 산딸나무, 원추리호랑가시나무 모두 미국에서 자신들의 식물유전자원으로 등록했어요 

P76 식물의 생김새에 궁금증을 갖고 관찰하다 보면, 그 형태에 이들이 살아온 역사와 사연 등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P83 식물이 어딘가 아파 보이는 것 같으면 늘 그 답은 형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P91 사람들은 너른 들판에서 자라는 튤립만 보아왔겠지만, 사실 튤립은 모래와 돌이 가득하고 가파른 산악지대, 다른 식물들조차 살아가기 척박한 환경에서 자생합니다 

P101 다알리아에는 없는 색깔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육성이 까다로운 파란색을 제외하고는 모든 빛깔의 다알리아가 존재합니다 

P104 사람들은 별로 주지 않으면서도 많이 받을 수 있는 식물을 원하는 것 같아요. 바로 그것이 현재 우리 인간이 식물을 바라보는 시선일 거고요 

P114 제비꽃 하면 보통 보라색을 떠올리지만, 노란색, 흰색 등 꽃 색깔도 다양하고요. 그러나 같은 종이라 할지라도 환경에 따른 변이가 많고, 교잡도 잘되는 편이라 길에 피어난 제비꽃을 보고 식별하긴 어렵습니다 

P118 로마시대에는 라벤더의 인기가 점점 높아만 가는데 공급이 이를 따르지 못하자, 라벤더 곷의 파운드당 가격이 당시 농장 노동자의 월급만큼이나 치솟아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P129 쑥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는 거친 당이라는 사전의 정의를 봐도 알 수 있듯, 쑥은 토양의 성격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P130 쑥은 국화과 식물입니다. 국화과 식물들의 꽃은 대체로 화려한 편입니다. 대개 곤충을 통해 수분하는 충매화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쑥은 국화과 식물인데도 곷이 별로 화려하지 않습니다 

P143 양치식물은 바로 포자라는 기관으로 번식을 합니다 

P148 씨방 또는 이와 관련된 기관이 자란 것을 과일, 밭에 심어서 가꿔 먹는 식물은 채소라고 정의합니다. 

P166 옅은 노란색의 꽃이 일 년에 닥 하루만 피는데, 곷이 진 자리에서 녹색 열매가 열리고 그 열매 꼬투리가 여물기 전에 수확해 가공한 것이 바로 우리가 이용하는 바닐라빈입니다 

P191 은행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데요. 공룡이 살던 3억 년 전부터 살았던 식물이라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려요 

P228 우리나라의 식물학자들이 주요 연구 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구상나무입니다 

P239 딸기는 원래 초여름이 제철인 과일이었는데, 하우스 재배 기술이 널리 보급되면서 늦가을부터 수확을 하기 시작해 이젠 겨울이 제철이 되었어요 

P249 사실 무궁화는 중국 원산의 식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아니라 산과 들에서는 볼 수 없는거죠 

P257 식물세밀화를 그릴 때는 수정을 두려워해서는 안돼요. 연구를 하면 할수록 새롭게 갱신할 정보가 생기게 마련이고, 이를 반영해서 수정하는 게 저의 몫이죠 

P263 아마 소설에서 동백꽃은 3월 초봄에 노랗게 피어나는 생강나무의 꽃을 가리키는 게 아닐까 합니다.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꽃이나 산동백이라고 부르기도 했대요 

P268 귤속에는 귤 말고도 한라봉천혜향, 레몬, 오렌지, 유자, 자몽, 라임 등이 있습니다 

P274 한겨울에 눈을 뚫고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이라고 해서 얼음새꽃얼음꽃이라 불리거나, 또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설연화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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