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 21세기 교회의 새 지형을 탐색하는 두 사람의 대화
브라이언 맥클라렌 지음, 김선일 옮김 / IVP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 :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작가 :  브라이언: 맥클라렌

번역 : 김선일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9/11/30 - 2019/12/18

분류 : 종교


재미있게 읽었다.

나같은 근본주의 보수주의자의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나같은 보수주의자들은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아닌말로 성경에 있다는 말만큼 위험한 말도 없으니까...

역사책을 조금만 읽어봐도 신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전쟁과 살육을 기독교가 벌였는지 잘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특히 지금처럼 근본주의 기독교가 정치세력과 결탁해서 그 힘을 뽐내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P38 글쎄요목사님친구가 필요하다는 말씀처럼 들리는군요 

P39 진화론을 가르치지 못하게 하려는 근본주의자들과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표명하지 못하게 하려는 무신론자들 사이에서 옴짝달싹 못했죠 

P42 자메이카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공작은 때로 갈매기가 되고 싶다 생각에는때로 중요한 인사나 공인들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표현 같아요 

P61 우리 근대인들은 그렇게  마디 일갈로 상대편을 쉽게 뭉개 버리기를 얼마나 즐겨 왔습니까 

P64 모더니티가 계몽주의적 합리주의로 충만히 발현하기까지 거의  세기나 걸렸던 것처럼네오는 우리에게도 최소한 20년은 있어야 무언가 성숙한 형태의 포스트 모던 철학의 등장을 기대할  있다고 했다 

P72 성경에는 뜬구름 잡는 추상적 언어보다는 지상의 이야기가정돈된 체계보다는 생생한 시가무시간적이고 절대적인 선언이나 명제보다는 인격적이며 상황을 담은 편지가 가득차 있다 

P88 우리는  변화를 가리켜 '진보혹은 '진화'라고 표현합니다그러나 중세인들에게 이는 혼란 혹은 광기로 들릴 것입니다 

P89 지금 여러분 중에는 중세 유럽의 기독교 문화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간주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정말로 여러분이 예수를 믿으며 성경대로 살고 있다고 말할지라도그와 동시에 여러분이 당시에는 아무리 합리적인 사람이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본질적인 것을 부인한다면그러한 신앙고백은  시대 사람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P93 어떠한 모델도아무리 훌륭한 성경 인용이 넘친다 해도 유일하게 궁극적인 기독교 세계관이라고 주장할  없다 

P109 우리는 그저 새로운 종류의 그리스도인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유일하게 새로운 종류나  나은 종류또는 유일하게 우월한 종류를 말하는  아니에요단지 새로운 종류일 뿐입니다 

P116 우리의 해석은 하나님과 성겨옵다는 우리 자신을  드러냅니다우리가 옹호하고 싶은 우리가 공격하고 싶은 우리가 무시하고 싶은 우리가 질문하기 꺼리는 것들만 드러내는 것입니다 

P129 이야기를 이용해서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으려 하기보다하나님이  이야기를 사용하셔서 우리에 관한 질문을 던지시도록 그분을 신뢰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P144 저는 그리스도인들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갖고 다른 종교를 비난하는 일이 너무 많다고 봅니다 

P159 우리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서 문화를 축출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문화에서 죄를 축출하기 위해서 오신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P199 모던적 관점은 모든 것을 단순하고보편적이며일률적으로흑백논리로 만들려 합니다인생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니까요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P212 역사상 어느 그리스도인도 불과 수십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당신의 인격적인 구세주로 영접하라' 구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당황스럽지 않습니까? 

P218 '회심에 몰두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화를 중요시하라나는 혼자서  말을 되뇌었다 

P231 저를 더욱 '종교적으로만든 것들 제가 종교적 하위문화의 구성원임을 더욱 인식하게 해주어 고립시켰던 것들은 장기적으로   그다지 유익했던 요소가 아니라는 겁니다 

P235  셰리라는 아이에게 돌고래와 같이 수용하는 것이 그렇게 의미 있고 잊을  없는 경험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그것은 과학의 영역을 한참 넘어섭니다 

P239 저는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은혜의 좋은 소식은 선포하지 않고부적합함과 부담감이라는 나쁜 소식만 선포하는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P260 구원은 우리가 '얻는 무엇이 아니라하나님의 원대한 사명에 참여하는 것이라   있을 겁니다 

P278 오늘밤에도 눈이 왔나 봐요그렇지 않아요여보따라갈 발자국은 보이지 않지만그래도 앞에 불빛이 있어요모든   아름답네요 

P291  상태에서 새로운 땅으로 움직여야  때가 되면 일은 주로 주변부 힘없는 자리에 있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맡게 되지 

P307 어떤 사람들에게 우리는 너무 자유주의적이고다른 이들에게는  너무 보수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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