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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제목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작가 : 김대식
번역 :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날 : 2019/09/03 - 2019/09/09
분류 : 일반
뜬금없는 로마이야기라니..
로마의 역사이야기에 현대이야기가 버무려진 책...
재미있게 읽었다..
P30 괴베클리 테페와 같은 최근 연구 결과들은 지금까지의 가설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류는 도시가 생기기 전에 종교 활동을 먼저 했고, 그전에 이미 예술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p38 4600년 전 메소포티마인 우트나피쉬팀은 말한다 : 길가메시야, 너무 슬퍼하지 말고 다시 집에 돌아가 원하는 일하며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하거라. 그리고 좋은 친구들과 종종 만나 맛있는 것 먹고 술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라
p47 기원전 15세기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문명의 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5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진출한 호모 사피엔스는 1만 년 전 레반트에서 첫 문명을 이룩한 후 드디어 기원전 2000년경 청동기시대의 알라시아인 키프로스와 크레타로 진출한다
p65 0차 세계대전은 기원전 1200-900년경, 300여 년 동안 당시 세계화된 문명 모두가 싸운 전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p74 그리스 문명을 나눌 때 페르시아 전쟁전의 아르카익, 페르시아 전쟁 후의 클래식 그리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황제 때의 헬레니즘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는데, 이때의 조각들은 바로크 양식이라고 부를 정도로 과장되고 드라마틱한 표현이 특징이다
p80 박트리아는 그리스와 아시아 문명의 연결점인 동시에 많은 유산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주기에 역사적으로 상당히 유의미한 장소라 할 수 있다
p88 로마는 카르타고를 점령하며 그들의 발전된 문명을 글이나 책 하나까지 남김없이 파쾨해버린다
p94 로마의 승리 비결은 뛰어난 전술에 있었다. 무기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황에 맞춰서 바꿀 줄 알았던 것이다
p96 로마는 전 세계를 정복한 후 그들 자신의 승리 비결을 용맹함과 전투력에 있었다고 착각하지만 로마의 진정한 승리 비결은 시스템, 무기, 전술 이 세 가지에 있었다
P120 전쟁에서 돌아온 이들에게 남은 것은 가족들이 모두 노예가 되어 있는 현실뿐이다.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고 돌아왔는데 세상이 바뀐 것이다. 이렇게 로마 공화정의 핵심이었던 주산층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빚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p145 베스파시아누스는 재정을 꼼꼼하게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에 의해 화장실 사용료가 처음으로 징수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져, 여전히 유럽에서는 화장실 사용료를 받는다
p189 철학의 위안은 보에티우스와 여신의 모습을 한 철학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통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 철학, 신플라톤주의를 바탕으로 선악, 행복과 불행, 자유의지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p207 오늘날 이슬람 양식으로 알려져 있는 건축물은 본래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 의해 새로이 정립된 동로마의 건축 양식인 것이다.
p223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그리스 로마 관련 책들은 그리스어에서 아랍어로 번역된 다음 다시 라틴어로 번역되어 오늘날 프랑스어나 독일어로 번역된 것이다
p242 오늘날까자의 모든 서계사에서 지식의 급격한 증가, 새로운 시장의 창출, 지식 전파 기술의 발명이라는 세 가지가 각각이 아닌 동시에 이루어진 것은 전무후무하다.
p318 자유민주주의에서 보장되는 사회적인 권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확장되는 모양새를 띤다
P329 세계화는 사회 전체의 평균값은 향상시키지만 현실을 보여주는 중간값은 높이지 못한다.
P331 다시 말해서 세계화는 기회가 많아지는 사람들에게는 축복이지만 경쟁이 많아지는 사람들에게는 재앙과 다를 바 없다
P335 그들은 과거 자유민주주의는 무력을 통한 쿠데타 등으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제는 삼권분립을 붕괴시키고, 미디어를 장악하거나 세금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아주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 결국 남는 것은 껍질만 있는 자유민주주의뿐이다.
P340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잘 살게 된 것은 사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들이 노력한 결과임에도 현재 우리는 나 또한 함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나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족주의적인 사상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