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2 - 민주주의의 빛과 그림자 그리스인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경덕 옮김 / 살림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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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인 이야기

작가 : 시오노 나나미

번역 : 이경덕

출판사 : 살림

읽은날 : 2019/01/14 - 2019/01/23

분류 : 일반


뛰어난 인물의 1당독재를 찬양하는 시오노 나나미의 그리스인 이야기 두번째 책..

역시나 두껍다.

그래도 책은 술술 넘어가고 재미있다.

배경은 펠로폰네소스 전쟁... 

페르시아와의 전쟁이후 페르시아 세력과 아테네 세력과의 30년간에 걸친 전쟁을 담았다.

펠리클레스라는 뛰어난 지도자가 있었던 시기에는 전 그리스가 평화를 누렸지만, 그 이후 민주정치 또는 중우정치 시기에는 전쟁으로 얼룩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알키비아데스라는 뛰어난 지도자가 있었지만 제대로 꽃을 펴보지 못하고 아테네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다. 

맞다. 플라톤의 향연이라는 책에 막판에 나와 술주정 부렸던 소크라테스의 동성연인이라고 불렸던 그 사람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눈에는 카이사르나 테미스토클래스, 페리클래스 같은 1인 독재자의 지배가 가장 아름다와 보이겠지만, 그렇게 사람에 의존한 정치는 순식간에 무너진다는 것을 그리스가 보여주고 있다. 

난 그렇게 해석한다. 

글은 칼보다 강하다던데, 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읽으면 확실히 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닫게 된다.

이런 사람의 책이 청소년 권장도서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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