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1 - 민주주의가 태동하는 순간의 산고 그리스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경덕 옮김 / 살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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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인 이야기1

작가 : 시오노 나나미

번역 : 이경덕

출판사 : 살림

읽은날 : 2018/12/24 - 2019/01/03

분류 : 일반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시오노 나나미의 책은 역사책이 아니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에세이다.

역사에 나온 사실을 기반으로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맘껏 집어넣었다.

뿌리깊은 나무난 육룡이 나르샤 정도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용의 눈물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1권은 거의 테미스토클래스 만세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된다. 

로마인 이야기의 카이사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사실 대단한 인물이기는 하다. 누구도 믿고 싶지 않았던 페르시아 침공을 예상하며 갤리선을 200척을 만들고, 실제 살라미스 전투에서 페르시아 해군을 궤멸시키니까...

하지만 그의 미화는 로마인이야기의 카이사르급이다.


역시 시오노 나나미는 독재를 숭상하는 전체주의자다. 좋게말해서 플라톤의 철인국가를 흠모하는 작가다. 

이런 작가의 책이 어떻게 청소년 권장도서가 됐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주의할 점이 많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쓰는 재주는 높이 사야 한다.

2권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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