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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거인을 깨운다 - 두란노경건생활시리즈 7
짐 그래함 / 두란노 / 1990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잠자는 거인을 깨운다
작가 : 짐 그래함
번역 :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8/09/17 - 2018/10/16
분류 : 종교
보통 자기계발에서 잠자는 거인은 자기 자신을 말한다.
자기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그걸 고양시켜 성공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의 패턴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잠자는 거인은 교회일게다.
지금 바로 이 자리에 살아가고 있는 유신론자로서 교회를 보며 참 답답함을 느낀다.
이 책에서 그런 답답함을 풀 수 있을까?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나의 대답은 '그저 그렇다'이다.
신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선교와 가난한 자를 돕는 일을 하는 것이 잠자는 거인이 깨어난 모습일까?
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당연히 변화될 것이라고 나도 생각하지만, 우리 한국교회가 설교나 성경공부때 그런 얘기 안해서 이렇게 타락했을까?
나야 간신히 교회에 왔다갔다 하는 주제에 이런 이야기 하는게 주제넘긴 하지만 이런 내용이면 잠자는 거인이 깨어난다고 해도 별로 바뀔 것 같지 않다.
아쉽다.
P26 기독교인으로서 생명력있는 삶을 사는 것은 오로지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관계속에서만 가능하다
P38 그 말씀은 분명하고 개인적이며, 중요하고 적절하며 효과적이다. 그 순간 로고스는 레마가 된다
P39 로고스는 보편적이며 영원하고 객관적이다. 그러나 레마는 특별하며 일시적이고 주관적이다
P55 경배자는 참여자가 되려고 하지 관람자가 되려 하지 않는다
P58 그것은 선물은 될 수 있을지언정 경배는 될 수 없었을 것이다
P62 교회가 성령님을 유랑자로 만들면, 성령님이 아니라 교회가 방랑자가 되고 만다
P66 성경의 보다 오랜 번역본은 프뉴마를 '그분'이라기보다는 '그것'으로 옮기고 있다. 이것은 문법적으로는 옳지만 신학적으로는 잘못이다
P72 모세는 남은 40년동안 주님의 능력있는 종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는 거의 매일 아무 것도 아닌 사람과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했을 것이다.
P79 성령은 방법가운데 임하시지 않고 사람과 함께 하신다. 그분은 기계에게 기름붓지 않고 사람에게 기름 부으신다
p104 멜랑크톤은 루터와는 달리 마음이 여리고 점잖은 학자였다. 루터가 없었더라면 멜랑크톤은 루터의 역할을 할 수도, 종교개혁을 선도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p119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이 교회의 모든 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신 것이다. 기독교인은 표적을 따르지 않는다
p122 그는 그가 과거에 어떠하였으며 이후 자신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은혜 이외에는 그의 변화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P140 지도력이란 하나님이 선택하여 백성에게 인정받고 권위를 가지고 행하는 것이다.
P169 기독교적 성숙이라는 것은 비관주의로 특징지어지고 우리 믿음의 초석인 소망은 영적 불확실성으로 비난받는 것 같아 보인다.
P173 그가 모든 사람을 다 고쳐주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게 나아오는 사람들은 모두 고쳐주었던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