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시는 은혜
데이빗 A.씨맨즈 지음 / 두란노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치유하시는 은혜

작가 : 데이빗 A 씨맨즈

번역 :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8/04/14 - 2018/04/25

분류 : 종교


완벽주의 또는 믿음 제일만 외치는 교회내의 병폐를 잘 보여주는 책.

사람은 감정을 가진 존재인데 부정적 감정을 모두 믿음없음으로 밀어부치다보니 정상적인 기독교인으로서 성장할 수가 없다.

이 책은 그로 인해 감정적 상처를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상담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왜곡된 영성과 왜곡된 인간성을 보인다.

겸손과 자기 비하를 구분하고 은혜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발간된지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

은혜란 정말 좋은 것이다..


P12 이제 입을 다물고 그가 하는 말을 참으로 주의깊게 들어보아라. 너는 그의 문제는 제대로 듣지 않고서 너의 대답을 얘기해 주는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 

P20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이런 사람들은 자연히 남에게 나눠줄 은혜도 거의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만큼 날카로워지게 된다 

p37 기독교는 은혜를 거저 받는 것이다. 그리스도로 하여금 내 안에서 다스리시게 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도 은혜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p42 명령과 규율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은 인류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종교가 지니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허위이다 

p75 자기 죄에 대한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지은 죄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p84 지적으로 얼마나 옳은 신학을 갖고 있느 그것과 무관하게 그들은 마음 밑바닥으로부터 하나님을 자기들을 잡으러다니는 전능한 도깨비로 생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은 늘 겁에 질렸다. 

p91 그녀는 갭에 다리를 잇는 것은 그 갭의 존재를 부정함으로써는 절대 될 수 없고, 오직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신" 그분, 손수 다리를 놓아주신 그분을 믿음으로써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110 하나님이 주신 느낌인 "나는 독특해"라는 감정은 "나는 특별해"로 한 단계 꼬이게 되고 이어 "나는 더 훌륭해"로 바뀌게 된다 

p115 용서-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다른 사람들과 자신에게로 주어지는-는 적개심을 녹여버리며, 자신이 쓸만한 사람이며 사랑받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는 그 욕구를 처리해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p125 2세기의 기독교 비평가 셀수스는 죄인들-나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그 어떤 다른 종교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개념"이라고 말한 바 있다.  

p129 그들은 하나같이 "주님을 섬기기위해 나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나 단 한순간도 그들은 삶속에서 기쁨이나 충만함을 찾지 못하였다 

p131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할 수는 있어도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P161 자기 부인이란 자기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지를 부정하고 자기 영광을 구하려는 태도를 내버리는 것을 말한다 

P171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죄책감과 자기 경멸을 늘 가지고 있어야 하며, 또 그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동기를 삼아야 한다는 것은 성경적인 것이 아니다 

P181 우리는 단 한순간이라도 단순히 '그래'인 상태일 수가 없고, 늘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p204 그녀가 묘사한 드라마틱한 위기경험에 너무 마음을 쓰지는 말기를 바란다. 그것은 은혜에 대한 그녀의 내적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오랜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p215 초대교회의 지도자들로 시작해서 어거스틴, 루터, 칼빈웨슬리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인 사상가들과 교사들은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 참된 것, 아름다운 것, 유용한 것들은 다 그것이 어디서부터 왔고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렀는가에 무관하게 전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가르쳤다 

p217 우리의 관심은 어떤 개념이 있을때 그것이 성경의 원리들에 일치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검증만 통과한다면 우리는 그 어느 것이라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p222 악(evil)이란 단어는 삶(live)이란 단어를 철자만 거꾸로 바꿔놓은 것이다. 삶 자체를 거스려 살아보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악인 것이다 

p224 주를 찾고 주와 걸으며 주를 사랑하지만 내 사랑은 주님 사랑에의 응답일 뿐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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