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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믿음이 자랄때까지
앨리스 채핀 / 두란노 / 1992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우리 아이의 믿음이 자랄때까지
작가 : 앨리스 채핀
번역 : 정영선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8/04/18 - 2018/04/28
분류 : 육아
책이 참 오래되었네. 조회를 해보니 92년에 번역된 책
에전 책들은 왜 이리 글씨들이 작은지... 읽느라 좀 고생했다.
내가 결혼은 생각도 안한 시절에 이런 책을 사서 읽었다니 신기하다.
아마 어린이부를 가르치고 있어서 읽었나보다.
제목대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읽는 책이다. 성경읽기, 기도, 예배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삶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예시가 많이 들어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조작한다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교육도 사실 그렇지 않은가? 스티커를 주고 간식을 주면서 공부의 맛을 들이게 하는 거나, 기독교의 신에게 적응하게 하는거나...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종교나 신념을 선택하기 전에 종교를 가지지 않게 하겠다는데 그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은 무언가 신념을 배우고 그 신념을 내재화하면서 성장한다. 단지 그 신념이 기독교일지, 아니면 당시 유행하는 트렌드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한 종교를 선택했고 그 종교적 신념속에서 우리 아이를 키우지만 그 신념과 생각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커서 우리 아이가 정하겠지.
그때까지는 가능하면 이 종교의 좋은 모습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싶다. 제발 세습, 논문표절같은 일로 내가 믿는 종교가 비난받는 일이 더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