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픽션 -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스튜어트 리치 지음, 김종명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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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어떤 과학적 발견이 과학계에 받아들여지기 위해선 실제로 일어나는 실체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과학적 발견을 한 과학자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같은 실험을 반복했을 때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재현성'이고, 과학의 본질이고, 세상을 파악하는 다른 방법들과 과학을 구별하는 핵심이다. 재현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그것은 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나 조작이거나, 고의든 아니든 부정확한 값이기 때문에 과학적 발견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과학계에선 인간의 욕심이 화를 부르는 경우들이 왕왕 있었다. 그래서 과학자들에게 인내심이 없으면 발견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수없이 반복하는 실험 과정을 인내심이 없다면 실험실 밖으로 뛰쳐나가버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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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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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중엽부터 갑자기 폭력적으로 해외로 나가기 시작한 바이킹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가까운 곳을 배를 타고 가서 약탈하고 돌아오다가 점차 현지에 정착을 하기 시작하면서 거류지를 만들고 먼 지역까지 약탈과 교역을 하는 방법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인구증가가 바다로 나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조선술과 항해술의 발전으로 용맹을 자랑하는 집단의 해외 모험 성향이 강화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더 근거가 있다. 고고학적 발굴 결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바이킹'의 뜻도 삶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적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들'을 뜻한다. 콜럼버스보다 바이킹이 500년이나 먼저 북대서양을 건너 뉴펀들랜드 연안에 상륙한 것으로 보인다. 인디언은 바이킹의 옷감을 탐내고 바이킹은 인디언의 모피를 탐내다가 몇 차례 전투를 벌이고 바이킹은 후퇴를 한다. 그 후에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기후가 내려가고 북대서양에는 유빙이 떠돌아서 바이킹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다시 가기가 힘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이 500년 후에나 가능했던 이유가 기온 때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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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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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대륙을 가로지르는 원거리 무역로로 실크로드만 알고 있었는데 해상에도 실크로드가 있었다니. 진주길이라고 불리는 그곳은 인도양을 통과하는 해상 실크로드로 세계를 연결해주는 바닷길이었다. 인도양은 해양의 27퍼센트를 차지한다. 인도양은 다방면으로 교역이 행해진 무대로 종교, 문화, 언어의 차이를 넘어 교역과 교류가 가능한 바다였다. 자유롭게 교역이 이루어지다 16세기 이후 유럽 세력이 들어오면서 인도양을 지배하려고 했다. 포르투갈과 맘루크-오스만제국 간 해전이 1509년에 발생했다. 서양 세력들은 대륙에서도 해양에서도 모든 지배하려고 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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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의 영역 새소설 10
이수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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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밤중에 엄마와 이단은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병원에서 만난 에이단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고 뉴욕에서 버몬트주 베닝턴 숲으로 향하게 된다. 에이단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었던 걸까? 기타에는 이단에게라는 사인이 남아있었다. 이연의 친구들이 그녀를 도와 에이단은 이단에게 마지막 말을 남길 수 있게 해준다. "이단, 이번에는 운이 좋았어."라는 말을 남기고 에이단의 손에선 힘이 빠지게 된다. 이단은 이연에게 에이단의 마지막 카드가 무엇인지 묻게 된다. 그리고 엄마를 미워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들은 이 아픔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 이단의 앞날엔 어떤 카드가 또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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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아파트먼트 - 팬데믹을 추억하며
마시모 그라멜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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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년 밀라노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난 지구에 없을 시간이지만 지금 아홉살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떻게 남겨질지 정말 궁금하게 만든 책이다. 맨 처음 마티아는 생일 파티를 생략할 수 있어서 고맙기까지 했으니까. 그래 어쩌면 코로나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이제 속담으로도 사용되지 않는데, 중국 동계올림픽 선수촌 식당에 등장한 로봇처럼,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IT의 변화로 세상은 더 빠르게 변하겠지.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인데 아이들은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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