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용기 -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수업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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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3대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특히 개인심리학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들러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아들러의 사상적 이론은 삶을 바꾸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별도의 칭송을 받는다. 당시 지그문트 프로이트, 구스타프 칼 융과 거의 동시대인이며 유럽에서 활동하던 아들러는 당시 불안정한 정국으로 유럽인들의 심리 역시 불안정한 상태여서인지 거장 3명과 함께 심리학에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며 새로운 심리학의 체계를 세웠다. 3명 모두 정신의학자이고 나름대로의 연구과 치료 경험에 의한 독립적인 심리학 이론을 정립시키며 현대 심리학의 밑바탕을 튼튼하게 일구었다.

최근 코로나로 전 세계 인류의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장기화되면서 심각한 심리적 불안 상태에 접어들기도 하고 악화될 경우 정신과 치료가 불가피할 정도의 공황장애 현상을 보이는 사례가 수없이 보고되면서 심리학이 다시 크게 조명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심리현상에 대해 가장 먼저 치유의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출판계이다. 비대면으로 심리적 치유를 할 수 있는 문자 특성상 오랜 연구 결과 등으로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정신의학과 심리학계의 치유법 및 연구 등이 주로 출판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에 힘입어 최근 우리 사회도 아들러 심리학이 열풍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자기계발의 원류,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아들러는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와 실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아들러가 쓴 이 책 『다시 일어서는 용기』의 첫 부분에는 「모든 인생의 세 가지 문제」라는 소제목의 글에서 "모든 인간은 세 개의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이들 관계의 방향에 있다. 사람들은 항상 관계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데 관계가 사람들의 현실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항상 관계의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대답해 가면서 살게 되고, 이에 대한 대답은 인생의 의미에 관한 개개인의 관념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 세 가지 관계 중에서 가장 근본은 우리가 지구라는 혹성 위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한다. 두 번째 관계에서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우리는 인류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개인의 인간은 그 자신이 갖고 있는 약점과 불완전성, 한계로 인해 자기의 목표를 혼자서 달성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일조차 불가능하고 그러면 인류의 생명을 지속시켜 가지도 못하게 된다"며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협력의 관계로 전제한다. 세 번째로직면하게 되는 것은 이성간의 관계다. "개체와 공동체의 생명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이 사실이 고려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과 결혼의 문제는 세 번째 관계에 속한다. 남자든 여자든 이 문제에 대해 해답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세 가지 문제 모두를 아울러 생각하면 우주 속의 소우주인 개인은 타인과의 협력해 미래 발전을 위해 서로 힘써야 하고, 인류 번영에는 이성끼리도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고, 인간은 이를 인정하고 용기를 내 문제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독자는 이해한다.

 


 

아들러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의 다소 거창한 우주와의 관계, 집단과의 관계 등 세 가지 문제를 전재하는 이유에 따른 자연스서운 결과 도출이다. 따라서 용기를 갖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힘을 준다고 독자는 믿는다. 팬데믹 시대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겨워하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내 자신을 위해 나를 일으켜 세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들러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렇게 한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의 다소 거창한 우주와의 관계, 집단과의 관계 등 세 가지 문제를 전재하는 이유에 따른 자연스서운 결과 도출이다. 따라서 용기를 갖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힘을 준다고 독자는 믿는다. 팬데믹 시대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겨워하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내 자신을 위해 나를 일으켜 세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는 자신의 환경을 선택할 수 없고 주변의 도움 없이는 생명의 유지가 불가능한 연약한 존재로서, 환경의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만약 미성숙하고 의존적인 체로 자란 성인을 자기의 부모로 맞이하게 되었다면 그 어린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로 인해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아들러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을 때, 그 문제를 주변이나 자식에게 유전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들러가 말하는 ‘용기’가 이 시대를 사는 독자들에게 힘을 발휘하는 까닭은, 용기를 갖고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 바로 아들러 자신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자신이 겪은 그 아픔을 자신만의 경험으로 축소시키지 않고 사회 전반의 관심사로 확장하였다.

아들러는 “난 오늘부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한다고 해서 쉽게 그 힘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았다. 아들러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자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전히 감당해 내야 하는 존재는 분명 그에 해당하는 개인이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이 없다면 개인적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 아들러는 그 문제를 ‘머리’로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했다.

 


 

이 책에는 아들러의 연구 전반에 걸친 성과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다양한 인간의 문제들을 구체적 사례로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에게 적용하고 용기를 얻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아들러는 인간의 삶과 경험, 몸과 마음, 기억과 꿈, 부모와 교사, 사랑과 우정, 사회와 진보 등의 주제로 나누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인간이 어떻게 주체적 인간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애정과 배려를 갖춘 인간으로 확장해 가는가를 알려 준다.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은 사실 우리나라에 몇 년 전 '출판 바람'이 있었다. 일본의 학자들에 의해 그 책은 시리즈로 출판(『미움받을 용기』)되었고 그만큼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학자들이 쓴 책이지만 내용의 원전은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이다. 즉, 용기의 심리학을 해설하거나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번역 겸 저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45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심리학과 정신의학 분야에서 다루는 문제이지만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있다. 첫 부분의 이해를 깊게 하는 만큼 뒷 부분으로 갈수록 거침없이 읽힌다. 전문 용어나 생각의 깊이의 차이에서 오는 약간을 혼란만 뛰어넘을 수 있다면 이 책은 대중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만큼 쉽게 쓰여진 책이다. 저자 아들러도 의사나 심리학자들이 보는 책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읽는 책이란 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쓰여졌다. 용어가 어려운 것이면 친절하게 풀어쓴 곳이 여러 번 발견되기도 하고,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할 때는 좀 더 진지한 표현으로 사례가 사례로 그치지 않음을 알리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 것으로 보아 저자 아들러의 의중이 읽힌다. 독자에게는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한 부분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문구들이 특별히 인상 깊다.

 

범죄자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이 세상에 우정과 사랑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한 번도 그런 감정을 경험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범죄자는 (중략) 또 하나의 유형은 응석받이로 자란 아이다. 우리는 범죄자가 불평을 (중략) "어머니가 나를 너무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 두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듣는다.(p. 328)

우리는 올바른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보장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자신감을 잃지않고 게속 용기를 가진다면 성공은 약속할 수 있다.(p. 385)

 


 

저자 : 알프레드 아들러

 

1870년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 모임인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견해를 달리한 회원들과 1912년 탈퇴해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했다.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열등감의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았으며 ‘개인심리학회’ 연구 활동 결과물로 『신경증 기질(THE NEUROTIC CONSTITUTION)』을 발표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2년 강제 폐쇄되었다. 1927년 이후부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대중 강연을 했으며, 이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각국을 누비며 강연 여행을 계속하던 중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BER DEN NERV? SEN CHARAKTER)』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THE PRACTICE AND THEORY OF INDIVIDUAL PSYCHOLOGY)』 『삶의 과학(THE SCIENCE OF LIVING)』 『인간 본성의 이해(UNDERSTANDING HUMAN NATURE)』 등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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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배우는 드로잉 원근법 - 평행법, 투시 원근법, 원기둥, 그림자까지! 사실적인 공간 드로잉을 위한 모든 것 수지의 드로잉
수지(허수정) 지음 / 책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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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을 조금 더 잘하고자 하는 분에게 원근법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배우기 쉽지 않다. 지금은 원근법이 자연스러운 화법이지만 중세 이전만 하더라도 원근법이 적용된 회화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후 13세기 피렌체파의 화가들은 시점을 고정시켜 놓고, 이에 대응하는 일정한 점을 화면 중앙에 설정한 후 지평선을 상정하여 화면규격에 평행하는 몇 개의 선과 한 점에 집중하는 선형체(線形體)와의 관계를 탐구, 화법으로서의 선원근법을 확립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같은 선원근법 연구와 함께, 공간감각을 느낄 수 있는 색채와 명암의 농담과 강약이 대상의 크기나 물체의 위치를 묘출시키는 효력을 알게 됨으로써 조형공간이 표현된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그러나 그림을 처음 그리려는 사람은 원근법을 충분히 숙지하더라도 막상 그리려면 잘 안 된다. 그려놓고 보면 균형이 안 맞고 거리 감각이 뒤떨어져 아주 어색한 그림이 되고 만다. 이때문에 초보자들에겐 원근법이 어렵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도화지에 자유롭게 펼치기 위해 원근법은 꼭 필요한 것이다. 드로잉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원근법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이 책 『드로잉 원근법(차근차근 배우는)』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독자는 믿는다. 우선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원근법의 모든 것을 하나씩 하나씩 안내한다.

 


 

이 책은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챕터를 나누어 한 단계씩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Part 1. 심플한 그림 속 숨어 있는 규칙은? : 평행법(등거리 원근법)

Part 2. 집중되는 그림의 비밀: 1점 투시

Part 3. 눈이 편안한 구도: 2점 투시

Part 4. 다이내믹한 연출의 비법: 3점 투시

Part 5. 동그라미의 원근법: 원과 원기둥

Part 6. 원근법 드로잉 완성도 높이기

어떤 공간, 어떤 풍경을 보더라도 두려움 없이 숨어 있는 원근법을 찾아 그릴 수 있고, 다양한 소품과 가구를 한 공간에 담아도 어색하지 않도록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을 따라 하다보면 어떤 사진도 내가 원하는 연출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소품의 형태뿐만 아니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상상하는 풍경까지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책에 따르면 그림을 예쁘게 그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꼭 원근법에 맞게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원근법을 슬쩍 무시한 그림이 훨씬 예쁠 때도 있다. 하지만 일부러 원근법에 어긋나게 그린다 해도 그것을 알고 그리는 것과 모르고 그리는 것은 차이가 있다. 또한, 공간을 이해하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싶다면 원근법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원근법이라고 하면 막연히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처럼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따라 그리면 복잡해 보이는 그림도 생각보다 쉽게 그릴 수 있다. 이 책에서 이따금씩 보여주고 있는 화려하고 복잡한 그림들도 비교적 단순한 원리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장 먼저 기본적인 원근법 이론을 제시한다. 이론에 맞춰 기본 상자를 그리는 ‘기본 연습’을 하고 다양한 경우로 확장해보는 ‘응용 연습’ 과정을 거친다. 각각의 투시법에 맞게 같은 공간과 사물을 ‘기본 연습’과 ‘응용 연습’함으로써 투시에 따라 공간이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심화 과정에서는 각도가 다른 여러 개의 물건이 한 공간에 있을 때를 그리고, 사각형이 아닌 조금 복잡한 모양의 공간도 그려본다. 그림자도 투시에 맞게 그리고 인물도 논리적으로 배치해 본다. 원근법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그림 그리는 방법도 다루는데, 이것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하고 조언하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 덧 원근법의 두려움의 대상에서 친근한 친구처럼 그림 그리는 독자들 옆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 그리기에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에는 원근법이 필수이다.

 


 

책의 순서는 평행법부터 시작한다. 독자들이 다 아시는 대로 평행선은 둘 이상의 선을 아무리 길게 연결을 해도 서로 만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상자들에 숨은 규칙이 평행법이다. 평면에 입체감을 표현해주기 때문에 투시 원근법과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한다. 기본상자를 먼저 그려봄으로써 평면에서 각도가 30도가 차이가 나는 기본상자를 그려볼 수 있다. 스페셜코너를 통해 형태를 잘 그리기 위한 다양한 팁은 이 책의 특장점이다.

또 컵을 그릴때 다양한 곡선과 사선 그리고 직선이 있기에 그림을 그릴 때 더욱 복잡하다고 느낄수 있다. 보통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람들은 한쪽 눈을 감고 연필로 수평과 수직 각도를 재어가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좌우 대칭인 사물을 그릴 때 큰 틀을 잡고 작은 부분을 조각 조각 나누어서 구분을 하면 더욱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병의 전체적인 큰 틀을 그리고 구분되는 작은 부분까지 영역을 나누어서 비율을 정해놓으면 곡선으로 된 병은 더욱 그림을 쉽게 그리고 접근할 수 있어서 그림을 그릴 때 처음부터 곡선과 사선을 그리는 것보다 더욱 쉽게 그릴 수 있다.

 


 

평행법 외에 다른 종류의 원근법도 있다. 가까이 있는 것을 진하게 멀리 있는 것을 연하게 그리는 공기 원근법또는 색체 원근법이라고 한다. 가까이 있는 것을 크게, 멀리 있는 것을 작게 그리는 크기 원근법도 있다. 이외에 삼차원의 이미지를 평면에 표현하는 방법을 투시 원근법이라고 한다. 투시 원근법은 소실점의 개수에 따라서 1점투시 , 2점투시, 3점투시가 있다. 최근에는 4,5,6투시까지 발전되었다고 한다. 눈높이와 소실점을 알게 되면 화가가 대상을 보고 있는 위치와 시선이 달라진다. 눈높이에 따라서 그림의 분위기가 바뀌게 되니 그림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눈높이와 소실점을 배우고 나면 기본연습을 통해서 실내공간과 외부풍경을 그리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도화지 중간에 눈높이가 있고 가운데 소실점의 위치에 따라서 내가 서 있는 위치가 달라진다. 응용연습을 통해서 기찻길을 그려보고, 지평선과 소실점을 정해서 나의 위치를 먼저 정해준다. 첫번째 앞쪽에 보이는 기찻길 레일은 임의의 두께로 그린 다음에 점점 소실점으로 갈수록 작고 좁아지게 그린다. 기찻길 옆에 벤치를 그릴 때에도 소실점으로 갈수록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증식법으로 그리면서 거리감을 준다. 주변의 자연물을 자연스럽게 그리면서 채색을 해주면서 완성된다. 응용연습을 다양하게 해보면서 그림의 방법을 차근차근 알기 쉽게 알려주어서 기초인 분들이 그림을 그리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라는 생각이다.

 


 

1점투시와 마찬가지로 2점투시는 소실점이 두 개이다. 1점투시는 대상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투시인 반면에 2점투시는 대상의 모서리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다. 아주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내용이다. 드로잉을 할 때 알아야 할 내용이다. 1점투시와 2점투시의 차이점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림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투시공부를 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이론 공부이다.

중요한 것은 이론 공부를 먼저 하는 것보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일러준다. 독자도 저자의 안내에 따라 직접 그리면서 책을 읽지만 읽는 것처럼 쉽지는 않다. 그러나 그리고 또 그리면서 저자가 가르쳐주지 않은 부분도 터득할 수 있다. 독자의 경우 색칠할 때는 가까이 있는 것부터, 큰 것부터 그리는 것이 나중에 세밀한 것을 가필할 때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독자가 직접 따라하기를 해본 그림이 여러 장 있으나 여기에는 작은 사진 넣는 법을 아직 몰라 마지막 사진 한장만 여기에 넣고 나머지는 생략합니다. 블로그와 카페 게재한 곳 링크 연결하겠습니다.


 

카페 https://cafe.naver.com/culturebloom/1213187

블로그 https://blog.naver.com/cbj2020/222289587368

 


 

이외에도 모든 각도를 한꺼번에 적용할수 있는 완성도 높은 원근법 드로잉을 그릴 수 있다. 빈 공간에서 각도가 다른 여러 개의 물건을 그리면서 기본연습을 해볼 수 있다. 그림을 그릴 때 모든 물건과 공간이 수평과 수직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기울어진 공간을 그려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다양한 기울기가 그려져 있는 그림은 자칫 잘못그리면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 보인다. 독자도 여러 번 느낀 부분이다. 1점투시와 소실점을 기본으로 수평과 기울기를 조절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기울기는 처음에는 어렵기 때문에 반복해서 그려야 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은 꼭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할 대목이다. 마지막에는 배운 그림에 하이라이트인 빛과 그림자를 더해준다. 그림에 입체감을 살릴 수 있어서 빛의 높이와 위치에 따라서 그림자의 거리와 위치는 달라지게 된다.

이렇게 투시법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은 같은 그림이라도 느낌이 다르고, 다른 그림처럼 보이게 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드로잉하면서 그림을 그릴수 있는 이 책을 통해서 기초부분은 마스터한 것은 큰 보람이다.

 

저자 : 수지(허수정)

 

그림 작가. 예술고등학교와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1일 1드로잉』, 『하루하루 일기 쓰듯 그리는 사인펜 드로잉』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나의 그림을 그리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싶다. 꿈은 웹툰 작가가 되는 것. 그림 에세이를 쓰는 것. 여행보다 여행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 작업을 했고, 또 하는 중. 드로잉 수업도 가끔 하는 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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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민법 및 민사특별법 - 해커스 합격생 98.4%가 추천하는 해커스가 만든 교재 / 2021 제 32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 대비 기본서 / 2주.8주.셀프 완성 학습플랜 제공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본서
채희대.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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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차 시험 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다.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령', '부동산세법'은 2차 시험에서 치른다. 독자는 1차 시험준비부터 해야 한다. 1, 2차로 나뉘어진 시험을 올 한 해에 통과하면 좋겠지만 자신감은 일단 접어두었기 때문이다. 독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멀리 했던 게 법과 부동산 문제다. 골치 아프고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정직하게 말한다면 부동산 공부를 한다고 하면 몹시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워서 그랬던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말썽이 잦고, 민감한 것이 부동산 관련 문제이다. 부동산은 좁은 국토에 비해 많은 인구 때문이라면 숙명처럼 안고 살아야 하는 게 우리 대한민국이다. 부동산 문제는 액수도 크고, 법 문제인지 모르지만 버젓이 위법 같은 일을 서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정부는 부동산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21차례 이상 대책을 발표했지만 아직도 수면 밑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 부동산 문제는 20세기에도 그랬지만 2021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부동산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로 잠시 가려진 부동산 문제는 시간만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공인중개사 합격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독자로서는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본서 1차 민법 및 민사특별법』은 '법률용어도 제대로 모르는데' 하는 걱정이 있다. 더욱이 형법처럼 죄 지은 사람 벌 주는 인과 관계만으로 해결되지 않은 '민법'의 범주다. 올해 최소한 1차 합격을 목표로 해 상대적으로 조금 유리하지만 어쨌든 시험이라는 것은 끝날 때까지 불편하다. 특히 잘 모르는 법 문제에 들어서면 독자의 걱정은 깊어진다. 독자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평소 일상에서 법 문제를 따질 정도로 법에 익숙하지 않다.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변호사를 찾아 해결하면 되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너무 어려워 공부하기가 지난해서 특별히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해커스는 2021년도 제32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우려를 아는 듯이 민법 및 민사특별법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핵심이론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이 교재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체계적인 학습구성으로 출제비중분석, 단원별 핵심개념 등을 통해 단원의 출제경향과 흐름을 파악한 뒤 다양한 코너들을 활용하여 본문의 기본이론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단원 마무리학습을 통해 학습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학습자의 수준 ·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2주/8주/셀프 완성 학습플랜을 수록하여 학습목표에 따른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하였다. 해커스공인중개사시험연구소의 독특한 교재 구성 개념이다.

이것은 수험생들에게 크게 기쁜 소식이다. 이와 더불어 해커스는 해커스 공인중개사 사이트(land.Hackers.com)에서 제공되는 공인중개사 전문 교수진들의 동영상강의 및 1:1학습문의를 통해 현장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교재를 학습하면서 해커스 공인중개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학습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수험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치르는 법은 부동산과, 부동산 관련법, 넓은 의미로 민법의 범주에 속한다. 크게 어렵거나 범위가 넓은 것은 아니다. 법률 용어 역시 물권법, 점유권, 소유권 등과 민법 용어가 대부분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공부하면 극복할 수 있는 범위다.

해커스판은 단원마다 문제들이 있어서 시험이 어떤 유형으로 나올 지 미리 알 수 있게 구성했다. 때문에 각 단원을 잘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민사특별법에서는 '부동산 관련 계약'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계약, 매매, 교환, 임대, 주택, 상가건물 등에 대해 지금까지 알던 상식에 조금 더 세밀하고 복잡한 수준만 넘어서면 된다. 이 책은 뒷부분에 부록으로 시험 관련 법령과, 제 31회 기출문제 및 해설을 실어 실전에 대비토록 했다.

 


 

해커스가 자랑하는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문제 흐름 등 연구 결과를 적용해 수험생들의 인기를 끄는 점을 강조한 글을 여기에 적는다.

① 10개년 출제비중 분석

최근 10개년의 출제비중을 시각적으로 제시하여 이론 학습 전에 해당 편 · 장의 출제비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목차 내비게이션 / 출제경향 / 학습전략 / 핵심개념

목차 내비게이션을 통하여 학습하고 있는 편의 구조와 장의 위치 및 구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출제경향 · 학습전략 · 핵심개념을 통하여 중점적으로 학습하여야 할 핵심 내용을 먼저 확인한 후 학습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용어사전

이론 옆에 용어에 대한 설명을 수록하여 관련 이론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④ 핵심 콕!콕! / 더 알아보기

핵심 콕!콕!을 통하여 출제가능성이 높은 중요 이론을 확실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더 알아보기를 통하여 이론을 더욱 충실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⑤ 확인예제

본문에서 학습한 이론을 학습 중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표문제를 확인예제로 수록하였습니다.

⑥ 단원마무리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기출유형 분석을 통하여 엄선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해커스와 한 배를 탔다. 독자의 선택이다. 이젠 올 시험에 죽으나 사나 해커스와 함께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시험 치르고 나서 논쟁할 일이다. 이제 시작하는 시험 공부에 올인하고 매듭을 지어야 한다. 독자로서는 끝까지 해보는 의지가 필요하고, 해커스는 오랜 수험서 발간의 노하우에 대한 신뢰를 걸고 독자와 독학자들을 돕기를 바란다. 물론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면 될 일이다. 98.4%다. 해커스 공인중개사 2019 합격자 모임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해커스 추천 의시 있다'의 응답자률이다.

 

저자 : 채희대

 

현 해커스 공인중개사 학원 민법 및 민사특별법 대표강사. 해커스 공인중개사 민법 및 민사특별법 동영상강의 대표강사.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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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 해커스 합격생 98.4%가 추천하는 해커스가 만든 교재 l?2021 제 32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 대비 기본서ㅣ2주·8주 셀프 완성 학습플랜 제공 2021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본서
신관식.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번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짧게 한 적이 있다. 5년이 넘었다. 그때는 직장을 풀타임제로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던 것이라서 오래 가지 못했다. 집에서 시간을 내 독학을 했다. 그러나 직장일과 병행한다는 것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부동산학개론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절반도 못 보다 중단하고 말았다. 직장 생활이 바로 퇴근하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아서 공부하며 일한다는 게(두 마리 토끼를 쫒는 격이어서) 한 곳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날로 학습 효과도 떨어지는 것 같고. 생각 끝에 포기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해마다 있으니 "내년부터 시작하지 뭐" 하는 심정이었다. 우물쭈물 직장일에 매진하다보니 어느 덧 5년이 훌쩍 지났다. 이젠 은퇴 후 대비를 해야 할 시기다. 은퇴 후 일이 없으면 자칫 게을러지고 몸 관리도 소홀해져 금세 늙는다는 말도 들은 바 있다. '백세 시대' 운운하는데 은퇴 후 곧바로 집에 들어앉아 하고 싶은 것 하고, 놀고 싶은 대로 논다는 것은 지금 상태로는 상상할 수 없다. 우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게 분명했다. 연금이나 보험만으로는 충분히 가진 돈도 없으면 자칫 쓸쓸하고 괴로운 노후 생활이 될 게 뻔하다. 지금부터라도 노후 준비를 해야 평온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리란 생각에 조바심이 났다.

공인중개사를 다시 선택했다. 또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매스컴에서 매일 보도하다시피 하는데 부동산 투자는 못할지라도 있는 집을 앉아서 날리는 날벼락은 피할 줄 알아야 한다. 투자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정확히 판별해내야 조그마한 집 하나는 지킬 수 있으리라 현실적 문제가 닥쳤다. 아무래도 공인중개사 공부가 답이라는 판단이 선다. 꼭 직업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문제로 손해 보는 일은 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인중개사 공부가 필요하리라 믿고 선택했다.

 


책이 두껍고 무거워 수험생 편의를 위해 분철 가능하도록 편집했다.

 

5년 전쯤 부동산학개론 중간 부분 정도까지 본 적이 있는데 몇몇 용어를 제외하곤 생소한 용어도 보이고꽤 당황스럽다. 사전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관련 사전이 따로 있는지 모르지만 없다면 경제상식사전이라도 필요할 것 같다. 급하면 인터넷 사전도 있으니 이 부분엔 크게 걱정될 게 없을 것 같다. 큰 서점에 가보면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한 수험서가 꽤 많다. 이번에 한 번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처음 듣는 출판사명이나 수험서 브랜드 이름도 눈에 띄었다. 독자가 알기에 두 곳 정도는 전통과 능력 면에서 인정 받았다는 얘길 들었다. 독자는 '해커스'를 선택했다. 독학도 가능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물론 인강이나 학원 강의를 병행하면 더 좋겠지만 여러 가지 제약이 따라서 우선 조금합을 덜고 독학 위주의 공부를 시작해보려 한다. 해커스가 답이었다.

 


 

자체 연구소도 가지고 있고 강의진도 이미 공인된 정도의 수준이라는 게 업계 말이다. 몇몇 공인중개사를 만나 얘기하다가 자신도 '해커스'로 공부했다고 웃는 분도 있다. 연구소가 펴낸 책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본서 1차 부동산학개론(2021)』이 손에 들어왔다. 일단 부피나 무게에 다소 놀랐다. 상상 외로 무거웠다. 5년 전에 봤던 책도 조금 두꺼운 편이었지만 이렇게 무겁거나 두껍지 않았는데... 법이 점점 복잡해지고 개정된 것이 많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연구소 측에서 낸 이 책의 특장점을 잠깐 들여다 본다.

 


 

① 2021 공인중개사 합격을 위한 필수 기본서

2021년도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를 위한 필수 기본서로서 꼭 필요한 기본이론을 엄선하여 수록하고,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와 빈출지문을 풍부하게 수록하여 기본서만으로도 기초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체계적인 학습구성

단원 열기 PART(미리보기)

본격적인 이론학습에 앞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중점을 두고 학습하여야 하는 부분을 미리 확인 할 수 있도록 각 단원의 목차와 ‘핵심개념’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출제경향’과 ‘학습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앞으로의 학습방향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본이론 PART(이해하기)

기초용어부터 심화이론까지 풍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장치를 수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이론을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으며, 실제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적화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단원 마무리 PART(점검하기)

완성도 높은 마무리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앞서 공부한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단원 마무리’를 수록하였습니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하여 실제 시험에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학습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최신 개정법령 및 출제경향 반영

최신 개정법령 및 시험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론과 문제에 모두 반영하였습니다. 개정법령을 반영한 내용에는 시행일자를 표시하여 최신 개정내용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최신 출제경향과 난이도가 충실히 반영된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제31회 기출문제를 부록으로 구성하여 공인중개사 시험의 최신 경향을 익히고 실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④ 전략적 학습을 위한 2주/8주/셀프 완성 학습플랜 제공

계획적으로 학습하여 공부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학습플랜을 다양하게 수록하였습니다. 기간 내에 1회독 할 수 있는 2주/8주 완성 학습플랜과 개인의 학습속도에 맞추어 스스로 과목별 진도를 설정할 수 있는 셀프 완성 학습플랜을 수록하여, 학습자가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⑤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명쾌한 온 · 오프라인 강의 제공(land.Hackers.com)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한 번에 합격을 이루고자 하는 학습자들을 위하여 해커스 공인중개사 학원에서는공인중개사 전문 교수진의 쉽고 명쾌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커스 공인중개(land.Hackers.com)에서는 학원강의를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님께 질문하기 게시판을 통해 교수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으며 현장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⑥ 다양한 무료학습자료 및 필수합격정보 제공(land.Hackers.com)

해커스 공인중개사(land.Hackers.com)에서는 제31회 기출문제 동영상 해설강의, 무료 온라인 전국 실전모의고사 그리고 각종 무료강의 등 다양한 무료학습자료와 시험 안내자료, 합격가이드 등 필수합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용한 자료와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얻어 시험 관련 내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해커스판'은 부동산학개론 편에서 '머리말'을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부동산하개론은 학문에 대한 연구가 아닌, 합격점수를 획득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이 기본서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궁극적으로는 합격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노하우가 쌓여 생긴 자신감 있는 조언이 눈에 띈다. 또 "경제상황이나 부동산정책, 부동산투자, 금융환경이 변함에 다라 출제되엇던 내용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 재응용되어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는 말을 통해 철저한 문제 분석과 출제 경향 파악으로 신뢰감이 더했다. 이제 시작이므로 해커스와 함께 합격여부를 함께하기로 했으니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독자를 비롯 모든 수혐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저자 : 신관식

 

부동산학 석사(부동산금융학). 현 해커스 공인중개사학원 부동산학개론 대표강사. 해커스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 동영상강의 대표강사. 전 분당·노량진·구리·대전·평촌·노원·천안 박문각 부동산학개론 강사 역임. (주)POSCO 부동산금융 및 공인중개사 과정 출강.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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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수업 : 꽃과 풍경 - 색채 감각을 익히는 테크닉 수채화 수업
타마가미 키미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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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충동에 낙서하듯이 아무 생각 없이 그릴 때가 있다. 대부분 연필이나 볼펜 등으로 그리기 때문에 손을 그려보기도 하고, 혹은 창문과 커튼을 그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리고 난 다음에 한동안 그리지 않는다. 그릴 생각이 없다. 그린 그림이 너무 수준이 낮아 "이렇게 그릴 바에야 안 그리는 게 낫겠어"라는 생각 때문이다. 선 하나 명암 하나 제대로 못 그리면서 무슨 그림을 그리려 하는냐는 자책이 잇따른다. 어렸을 때는 그림을 곧잘 그린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애꿎은 과거만 들춰보고 이내 마음을 접는다. 그러나 오래 가진 못하는 것 같다. 무료할 때나 홀로 조용히 있으면 그림 생각이 날 때가 많다. 독자는 그림 공부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리기가 두렵기도 하고, 설령 그렸다 할지라도 자책과 과거로 생각이 되돌아간다. 지금도 그림 이야기처럼 단순한 책부터 서양미술사 등에 관련된 책은 수시로 읽고 있지만 그림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은 없다. 중년이 되어서야 그림 공부를 한다는 말도 우습지만 "실력이 돼야 시작을 하지"라는 자조감이 앞선다.

이 책 『수채화 수업 꽃과 풍경』은 중학교 미술 시간에 마지막으로 그려본 수채화에 대한 동경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 전문 화가는 아니더라도 취미 생활로 그림 그리기는 아직 하고 싶은 일 목록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수채화는 비교적 간단하고 도구 역시 크게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여행 가서 사진만 찍을 게 아니라 간단한 수채화 정도로 남기는 것도 뜻있게다 싶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수채화 실력을 부쩍 늘려주는 다양한 요점 강의 모음집이라고 보면 된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수채화 화가인 저자의 실력 향상 테크닉을 따라 그림의 기본기와 색의 규칙을 배우고 대표적인 정물 소묘와 풍경 묘사 방법을 두루 익힐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소금을 이용한 채색 등 수채화 표현의 세계를 넓혀줄 실전형 응용 기술은 처음 보는 기법이어서 꽤 관심이 간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프로」 수채화 화가 타마가미 키미다. 단순하게 그려놓은 작품이 거래되는 수준을 넘어 독자적인 화풍을 인정받아 휴대폰의 기본 제공 배경화면, 지그소 퍼즐용 그림, 세계적 관상어 관련 기업의 화려한 홍보용 일러스트로 널리 쓰이는, 「직업」으로 또 「평생 사업」으로 수채화를 그리는, 그림의 세계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꿀 만한 성과를 이룬 사람이라고 한다. 그림 문외한인 독자가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저자가 수채화의 세계에 막 도전하려고 하는 입문자들부터 실력 향상의 정체기에 빠진 중급자들까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두루 고려해 만든 안내서가 바로 이 『수채화 수업 꽃과 풍경』이다. '색채 감각을 익히는 테크닉'과 '삼원색으로 익히는 색채 감각'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저자의 답안은 단순 명쾌하다. 수채화를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색의 규칙」을 배워 색채 능력을 높여야 한다. 스케치하는 사람들이 데생의 규칙을 배우고 실제로 데생을 반복하면서 데생력을 높이듯, 규칙과 연습으로 「색채력」을 몸에 익혀야 한다는 것. 명쾌한 답변과는 반대로 실천하는 방법은 정교하다.

우선은 다양하게 배운다. 나팔꽃, 장미, 포도 등 수채화를 독학하든, 함께 배우든 흔하게 접하게 되는 다양한 모티브들을 최대한 색을 다채롭게 써서 두루 익힌다. 다음은 반대로 최대한 줄인다. 같은 장소의 같은 풍경을 색 표현이 가능한 가장 적은 색, 3원색 만으로 전혀 다르게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듣기에는 단순하지만 단순하기에 이해하기 쉽고, 내용 구성이 정교하기에 그 단순함이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 책. 「진짜 프로」의 알짜 테크닉을 수채화를 오래도록 즐겨보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보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을 독자는 믿는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그림을 그리는 힘 중에는 데생력이 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먼저 데셍하는 것부터 시작하지만, 그럴 대상의 형태를 잡는 방법이나 필요한 규칙을 어느 정도는 익힌 후에 데생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도 마찬가지로, 색의 규칙이 있습니다. 이 규칙을 머리에 넣어두고 계속 되풀이해 그림을 그리면서 색을 익히게 됩니다."라며 기본을 아는 것이 먼저임을 밝힌다. 저자는 또 "데생력이 있으면 하얀 종이 위해 조금씩 형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색채력이 있으면 물감을 섞지 않아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것들 처음부터 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색채력을 조금씩 익혀 나가는 것은 수채화를 더욱더 즐겁게 그리는 데에도, 또 수채화를 오래도록 계속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고 조언한다.

 


 

수채화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을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수채화의 기본도구, 수채화의 기본지식은 물론 색채수업, 사게절 풍경, 기타 다양한 표현 기법 등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물감, 종이, 붓 등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수채화의 기본 원리, 삼원색, 흰색과의 혼합, 그레이톤, 혼색, 넗은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 등 조목조목 초보를 이끌며 격려한다. 다양한 붓 터치, 평붓과 둥근 붓 사용법, 팔레트, 마스킹 등 미술 기법을 하나씩 하나씩 실제 나열하며 설명해 준다. 독자는 따라가기만 하며 읽으면서 익혀둔다.

실천편인 색채 수업으로 들어가면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설렌다. 꽃 그리기와 풍경 그리기로 크게 나누어 다양한 꽃 그리기의 실례와 순서를 사진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 풍경 특히 사계절 풍경에 들어가면 우리가 어디서나 많이 접하는 수채화 풍경이 그림 속에 담겨 있다. 언제 봐도 눈이 시원하다. 이 풍경을 어떻게 그릴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이외에도 음영(그림자) 색, 채색, 오솔길 그리기, 문지르기 기법 등 다양한 표현에 대한 기법 등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독자 역시 그림에 많은 동경심을 갖고 있으니 이 수채화 실기 책을 봤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다. 최소한 따라그리기부터 하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다시 붓을 든다.(실제 그린 그림의 사진 축소법을 몰라 여기에서는 생략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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