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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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가장 필요한 곳은 어디일까. 독자는 이와 관련, 한 저명 인사의 말을 들은 바가 있다. 업무상 직접 접촉이 가장 많은 많은 직종이 세일즈맨이라고 한다. 아나운서나 방송 기자, 정치인 등 말이 직무상 수단인 사람보다 말하는 능력이 더 필요한 곳이 세일즈 업계라는 뜻이다. 세일즈맨들은 고객의 구매욕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말로 설득해야 구매가 이루어진다. 세일즈맨은 직업상 말을 잘 하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뽑은 것은 아니다. 면접을 통해 어느 정도 '감'은 있겠지만 직원 채용을 '감'으로만 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신입사원 면접 채용관들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을 터다. 일반적인 대화를 하지만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투, 말의 속도, 말소리의 크기 등 다방면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일단 가능성을 보고 채용해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그들의 채용법이다. 대부분 그렇다는 것이다. 용모나 대답의 내용은 모든 직종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을 포함해서다. 뒤늦게 깨달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이 책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의 저자 리우난 역시 같은 점을 착안한 것 같다. 말투는 대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 것이다. 대화법이나 토론 등에 관해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학습 부분이다. 당시 철학자들은 상대와의 대화나 토론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 진리에 다가가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대화법은 굉장히 중요한 학문 범주에 들어간 것이리라. 그들의 대화는 꼭 물건을 팔 때 사용하는 대화는 아니지만 어차피 상대의 마음을 알고, 상대와 바람직한 토론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대화법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했을 것이다.

저자도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익혀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연구와 경험의 결과를 이 책에 썼다. 그때 나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왜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을까? 왜 이렇게 저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자신이 했던 말, 또는 하지 못했던 말을 곱씹으며 후회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제 발등을 찍고 싶을 때도 많다. 말실수 하나로 관계가 어그러지고 성사 직전이었던 거래가 수포가 되기도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지만 슬프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후회를 반복한다.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 연봉 계약 같은 중요한 상황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직장 동료와의 일상적인 대화까지 생활 속의 모든 말하기는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어떤 인생을 살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은 역시 말을 잘한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할까? 말하기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것일까?

 


 

저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저자에 따르면 말하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단련된 능력이다. 말하기 능력은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말자’고 다짐만 해서는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 저자는 구체적 상황별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의 말하기 수업을 들은 많은 학생이 각종 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하며 이를 입증했다. 이 책은 대인관계와 연설, 토론, 협상, 취업 등을 포함해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상황에서 장소와 상대에 따라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말하기와 제스처, 태도, 표정, 말의 속도 등 모든 것에 대한 철저한 탐구 결과를 게재했다. 또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그저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읽다 보면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여 상대방으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대화는 언어로 이루어진다. 언어는 습관이다. 좋은 대화법은 새로 배운 것을 매일 꾸준히 반복함으로써 더 높은 단계의 대화법을 스스로 쌓아갈 수 있다. 이 책은 저자 개인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진정한 언어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지, 대신 대화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지 말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시하는 부분을 하나씩 거듭해 완전히 습관화해야 한다. 대화 상대자는 존중하고 높은 인격의 사람으로 독자들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저자도 "말하기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단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말하기에 대한 지식을 쌓아 기초를 튼튼하게 할 수 있으나 이론만 갖고는 말재주가 좋아지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지식을 적용하고 여러 전략과 기술을 사용해야 말하기 수준이 올라간다.

그렇다면 말하기 능력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일상 교제, 대화, 감정 교류, 설득, 연설, 토론, 협상, 구직, 홍보 및 마케팅 등 총 8가지 상황의 말하기 방법을 보여준다. 우리가 사회에서 직면하는 ‘말하기’ 능력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다루었다.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쉽고 재밌는 ‘말하기 기술’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그저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읽다 보면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여 상대방으로부터 인정과 존중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말하기 지침서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한 번 읽고 책꽃이로 가서 곧장 잠을 자는 책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익혀야 하는 대화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의 높은 실용성이 단기간에 말하기 고수가 되도록 이끈다. ‘말’로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맺고, 직장에서 더 여유를 가지며, 다양한 상황에서 당신의 매력을 드러내게 된다. "당신의 말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을 8개의 대화 상대별로 구분해 이 책에 썼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화법이 필요한지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필요할 때 찾아보기 쉽게 편집 배열한 것이다.

제1장교제편_끌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2장대화편_말하는 기술을 익히면 대화가 즐겁다

제3장 감정편_감미로운 말이 사랑을 키운다

제4장 설득편_뛰어난 말재주가 백만 명의 군사보다 낫다

제5장 강연편_대중 앞에서 말하기는 하나의 공연예술이다

제6장 토론편_논리적인 말은 토론의 비밀 무기이다

제7장 협상편_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말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제8장 면접편_말로 자신을 보여주어야 취업의 문이 열린다

 


 

고약한 성격 때문에 말을 걸기조차 힘든 직장 동료나 상사가 누구에게나 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저자의 말하기 예술은 이런 어려움을 가볍게 해결한다. 그렇게 평소 성질이 있는 사람은 그나마 윗사람만이 다룰 수 있다. 성질 있는 사람에게 무작정 질문을 했다가 면박을 맞거나 거절당할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그보다 윗사람의 입을 빌려 물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업무의 진척 상황을 알고 싶은데, 상대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으로 상사에게만 잘 보이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대리, 국장님이 나에게 대신 확인해 보라고 하신 건데, 업무 결과보고서 다 작성했어?”라고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이 대리가 억지로라도 나름 성실하게 대답할 것이고 당신 또한 이미 ‘당사자’에서 ‘전언자’로 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의 기세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다. 설령 그가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상사의 압력에 못 이겨 어쩔 도리 없이 대답할 수밖에 없다. 상사를 이용해 질문했다고 해서 편법이라거나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하기 예술의 관건은 결정적인 순간에 얼마나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느냐에 있다.

저자는 책 속에 예시를 든 위와 같은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회에서 직면하는 ‘말하기’ 능력과 관련된 모든 측면을 다루었다. 8가지 경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이를 모두 훈련하면 살아가면서 만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말하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사랑에 달콤함을 더하는 말은 어떻게 할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가?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표현해야 내 의견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어떤 말로 상대의 신뢰를 얻고 사업의 길을 넓힐까? 이에 대한 모든 해답이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려 찬란한 인생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당장 비대면 사회로 바뀔 것 같지만 사실은 수십년 이상 걸릴지 모른다. 조금씩 조금씩 사회는 그렇게 변해가는 거니까.

 


 

저자 : 리우난

 

시안공정대학 방송 관련 학과 졸업. 가오산 교육과학기술원으로부터 고급 강사로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했으며 전국 연설대회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라디오 방송과 각 성(省)별로 진행되는 대형행사 사회자로 수차례 무대에 섰고 웅변대회와 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많은 학생에게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을 들은 후 전국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이 많다.

이 책은 그간의 말하기 교육과 경험, 노하우가 충실하게 담겨 있다. 말재주가 좋은 사람은 모든 일이 더 순조롭게 풀린다. 반면 말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말실수로 더 쉽게 친구를 잃거나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뛰어난 말재주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한데, 이 책에는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누구든 배우고 실천한다면 말하기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역자 : 박나영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연구를 하고 있다. 사회과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면서 말하기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 말과 글로 관점을 감정 표현하는 걸 좋아하고, 재치 있는 말로 지혜로운 삶을 추구한다. 중국연구를 하던 중 번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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