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하리만큼의 인물의 내면 묘사는마치 내가 저 빌어먹을 라스꼴리니꼬프가 되버린 듯한 묘한 착각을 일으키며 멀미를 유발하는데,자전거를 닦다가 잘못해서 체인을 건드리는 바람에 옷깃에 왼갓(? 오물 든 기름찌꺼기가 턱 하고 묻어버려서, 욕지기가 팍 났지만, 이미 옷은 버려졌다는 걸 알고 있고 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수습해보는- (좋아하는 옷이었을지도!던져버리고 싶지만 자꾸 잡고있는그런 책.- 다 읽지 못했지만, 좀 뱉어야겠다.
아이가 킬킬거리며 재밌게 본 듯.초능력 수퍼소녀 삐삐삐삐처럼 기운이 넘쳐흘러걱정없이 모든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살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재로 시작한 글이어서인지스토리의 모양새가마치, 크기가 일정치 않고 잘 뭉쳐지지 않아 부스러기가 생기는 주먹밥을 일렬로 진열해놓은 느낌이랄까-재밌었고, 중간에 풉- 할 정도로 (소소하지만) 웃기는 부분도 많아 나름.고양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엔딩을 보며 정작 얘기가 계속 흘러갈 땐 느끼지 못했던 옛스러움을(고루한, 고전스런) 느꼈다.----오랫만에 마사지 오일을 발랐는데 바른 부위뿐만 아니라 온 몸이 쭈뼛할 정도로 따끔거려서, 그걸 구입한 자신에게 욕을 참느라 집중력이 많이 흐려져 지금 뭔 소리를 흐고 싶은지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