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재밌었다.

책 구성이 좀 특이한데, 가상의 한 청년과 철학자가 논박한 내용을 대화체 그대로 기술을 하고 있다.
덕분에 기본적으로 10대나 20대의 연령층에서도 공감을 얻을 만하지 않나-, 싶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대화체가 참 불편했다.

청년이라는 존재가 나오는데,
이 사람은 철학자에게 일부러(? 우매한 질문을 던져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유도한 후, 결국 뭔가 깨달은 듯 정리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 논박상황이아니라 말그대로 만들어진 상황임이 느껴져 매끄럽지도 못할뿐더러, 그냥 논지에 관해 주욱 기술한 것에 비하면 자꾸 끊기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플라톤시대였으면 끄덕끄덕 했을지 모르겠으나, 시대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인지라 이런 식의 반복적인 우문은 참 듣고있기가. 아니 읽고있기가 ;-).

하지만, 앞에서 얘기한 것 처럼 어린 사람들이나 책 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내용은 사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읽으면 그냥 열심히 살라는 얘기구나 할 정도의 얘기다.

과거에 얽매이지말고 지금 현실을 충실하게 살고,남의 눈치에 연연하지 말고 스스로의 가치기준에 따라 열심히 살며,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 주변사람들과 담백하게 융합하고, 더 넓은 사회 범위로도 믿음과 조화로움을 발전시키고, 그런 충실한 삶을 고맙게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도 공헌하게 되고, 더 뿌듯해지고 싶으면 좀더 공헌하며 살고.

아들러 심리학이니 뭐니 들먹거릴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었다.
아들러라는 학자를 가벼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 말마따나 이미 우리 생활속에서 상식적인 도덕관념으로 많이 침투되어있는 얘기이므로 그렇게까지 호들갑 떨만한 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베스트 셀러라고;-)

- 그래도 궁금한 마음에 아들러저서를 좀 빌려놓긴 했는데.

읽으면서 참 일본스럽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어쨌거나
읽어볼 만한 책이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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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22-04-2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덧붙여, 용기를 가지고 현실을 보라고 하며 과거 트라우마에 기조를 두고있는 프로이드의 논점을 거의 비방에 가깝게 비판하고 있는데-, 사실 누구나 처음부터 그런 담백한 용기를 낼 수 있는건 아니므로 사람마다 프로이드 처방이 먼저 되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요부분도 읽는내내 좀 걸리더라.
어차피 사람이 사람을 위해 내놓은 방안들이고 좋은 얘기라도 한쪽에 치우쳐 말하다보면 언제나 맹점은 생기는 것 같다.

카라 2015-04-23 0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들러의 이론을 작가가 이해한 수준 아래에서 표현된 듯. 자기가 이해한 바를 정확하게 글쓰기란 100% 없으니까. 아직 55 쪽 정도 읽어서 음 그렇구나 할 수는 없지만 다독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그리 신선하진 않은 전개인듯 함. 개인적으론 아들러 원전을 읽어보는게 의도를 정확히 알수 있을 듯. 벌써 다 읽었구먼. 난 완독은 담두 쯤이나.

즐거운 하루 보내시게~~

갱지 2015-04-23 19:29   좋아요 0 | URL
응;-) 모든 책이 그렇지만, 이 책도 끝을 봐야하는 책이여-, 얼굴보고 얘기해요. 후후-
 

뭔가 해서 목차보러 들어갔다가, 웃었어-.
정말 광범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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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2015-04-23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서점에서 표지만 봤네. 제목이 웃겼음 목차는 더 잼있나보이?

갱지 2015-04-24 08:37   좋아요 1 | URL
눌러서 드가봐봐-.

카라 2015-04-2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알쏘 힘찬 하루 보냉

카라 2015-04-2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 ㅠ 진짜 넓구만. 패스
 
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편하게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메세지는 팥앙금마냥 부드러운 무게가 있다.

우리 8살 먹은 아들내미 잠자리에서 요약해준 그대로 얘기를 해보면,

이 책을 쓴 사람은, 자신이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8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해놨어.
자존-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이 마음은 아주 소중한 것이고 사람은 나를 존중하고 아낄줄 알아야 돼.
본질- 어떤 것인에 들어있는 중심이 되는 것이야, 진짜 알맹이같은 거야.
견 - 물건을 보는 아주 잘 보는 것이지, 온 마음을 다해서 관심을 갖는 거야.
현재- 지금을 열심히 재밌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야.
권위- 의사나 판사, 대통령같은 사람들도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어.
소통- 서로 주고 받...

자냐-?

솔직히 항상 살면서 하는 생각들이라, 식상한 부분이 없지 않아 별점은 적당히 줬지만,
특별한 직업에서 나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저자의 풍부한 식견과 삶의 재미- 글도 참 잘썼고,
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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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5-04-1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도끼다 사놨거든요. 여러책을 동시에 사서 아직 못읽었는데 읽고 좋으면 여덟 단어도 사봐야지 하고 읽고싶어요 리스트에 고이 간직해뒀어요. 그.런.데. 갱지님 별 3개 주신거 보고 갑자기 고민됩니다. ㅎㅎㅎ

갱지 2015-04-13 22:29   좋아요 0 | URL
그죠-, 제가 봐도 좀 모호한 것 같긴해요,;-) 그래도 딴엔 별 세개면 읽을만 하다고 느낀 거라네요- 후후.

갱지 2015-04-13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책은 도끼다도 읽어보고 싶어요-.

Juni 2015-04-22 14:43   좋아요 0 | URL
저도 책은 도끼다를 보고서 이 책을 봤어요! 둘다 좋지만 책은 도끼다가 개인적으로 더 좋았어요 ~~ 오래전에 읽은 기억으로요!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 내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놀라운 마음의 힘
박민근 지음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별을 반 개 정도는 더 주고 싶은데, 반 점 시스템이 없는게 아쉽다.
- 왠지 두 개랑 세 개의 차이는 세 개랑 네개 사이 보다 더 먼 듯한 기분이 드네-.

처음부터 한 1/3까진 공감을 했는데, 같은 얘기를 비슷한 예와 함께 계속 반복하는 바람에 그냥 나중엔 다른 생각들이 좀 들더라.

이 사람 떼 돈 벌고 있겠구나, 라거나,
이렇게 고매한 두뇌로 이런 배부른(? 애들 말고 더 어려운 애들은 안돌아봐주나- 뭐 그런.

평소에 신념으로 가지려 노력하는 -보통 육아서적하면 해주는, 도덕적인 얘기들의 반복이었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ebs다큐로 먼저 제작이 되었던 것 같다.
다큐멘터리는 꽤 평이 좋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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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2015-04-0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육아나 자녀교육서는 후반부가 만족스러운 책이 그닥 많은 것 같지않아, 지금은 안 읽고 있지요. ㅎㅎㅎ 영상매체가 더 좋은 경우도 많더라구요. ^^

갱지 2015-04-09 09:26   좋아요 0 | URL
맞어. 잘 골라 읽지 않으면, 나도 할 법한 얘기나 늘어놓고 겉만 번지르한 책이 많은게 사실이야-;-) 게다가 쓰레기일수록 비싼질로 인쇄를 해서 가격을 높이지.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의 '트윗 육아'
서천석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뻔한 내용이지만 참 잘썼다.

우리 예쁜 우쭈쭈 강아지들에게,
부모로서 다시 한 번 초심을 정비할 기회를 주는 책.

식상한 제목이 맘에 안들어 별 한 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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