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정말이야? 하며,급히 i를 누르고 들어가 말머리랑 간추린 것들을 훑었다.난 한국사람이고, 아이에게도 제발 밥 좀 잘 먹으라고 매일 잔소리놓는 엄마인데,이 얘기 검증된 얘기야?눈에 들어와 버렸으니 읽어볼 수 밖에.
요즘 핸드폰 붙잡고 인터넷으로 보낸 시간만 할까.
미국의 인종 갈등이나, 종교적 비유까진솔직히 잘 알지 못하고,앵무새죽이기 만큼이나 별 관심이 없다.그냥 소설로서만 봤고,계속 뒤통수를 당길만큼 재밌다.연표를 보니 거의 일년정도의 간격안에 집필을 마쳤더라.그의 정신세계에 경의를.고래잡이에 대한 생생한 묘사도 그렇지만, 개성을 갖고 눈 앞에 살아움직이는 듯한 인물들의 표현이야말로 이 작품의 백미가 아닌가 싶다.보통 바다사나이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다랑 상남자(?)의 연관관계는 뿌리가 깊지 않나.가끔 티비 틀면 나오는 야생쇼들이 이 책을 읽고나면 한층 우습게 여겨질지도 모르겠다.목숨받쳐 고래잡는 순수한 남자들의우직하고 박력 넘치는매혹적인 서사기.
보편, 합리적인 얘기에아이를 바라볼 때 부모로서 간과하고 있거나, 미처 보지 못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집어준 책.보통 아이심리 어쩌고 하면서 흐리멍텅하게 저-기로 가거나, 노하우랍시고 속물 근성을 대놓고 보여주며,독자로 하여금 지구의 불필요한 산림파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저자의 글은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식견이 잘 어울러지며앞 뒤 새는 곳 없이 영리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필요한 요점을 빠르게 집어 보기가 매우 편했다.(마치 공부 잘하는 친구의 노트를 보는 것 같은-:-)멀리 내다보는 교육철학서적은 아닐지 모르겠지만요즘 현실 공부세계에 입문하는 초등생 학부모에게 추천이다.민성원씨, 공부를 잘했다는데 정말 잘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