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리에이터?!


오늘 EBS 를 보다가 어떤 학생이 진로 상담으로
‘게임크리에이터’ 를 하고 싶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길래,

나로선 당연히 ‘아, 게임을 만들고 싶은 거로군!’ 했다가
상담하는 선생의 말을 듣고 기함을 했다.
‘내 제자중에 유투버가 한 명 있는데...’

왠 게임창작을 유투버가?
처음엔 선생님이 봉창 두드린다는 에피소드인 줄 알았는데,
요즘 ‘게임방송하는 사람들’ 을 그렇게 부른다는 얘기를 듣고 또 한 번 놀랐다.

그럼 진짜로 게임 만드는 사람들은 리얼 갓 게임 크리에이터라도 되는 거냐? 말을 왜 이 따위로 만드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다.

기껏 남들이 몇 년씩 만들어 놓은 게임을 빌어서 밥먹고 사는 직업을 가지고, 주객전도까지 일으키려 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게임을 방송에 이용하는 경우도 허다한데다, (돈을 지불한다 해도 한 사람이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다 공개해버린 게임을 누가 얼마나 더 하고 싶나? 싶을 뿐더러)

보는 이를(아이들을) 생각하고 방송하나 싶을 정도로 질이 낮은 경우도 많아, 가뜩이나 마뜩찮은 판에,

진짜.

적당히 좀 하자.

그리고
EBS까지 왜 그러는 거냐.

유행신조어만들기에라도 동참하고 싶은 것인가.

컨텐츠 만들때 그냥 비위 맞추고 편승하려고만 말고,
생각 좀 하고 만들어라.

명색이 교육방송이 아닌가.

이나 저나 실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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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9-01-26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덧붙여, 유투버들은 ‘개인방송 크리에이터’나 ‘게임방송 크리에이터’ 정도면 적당하지 않겠나.
그렇게 크리에이팅을 강조하고 싶다면 말이다.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에서 문득 엔트로피에 관한 설명을 듣다보니, 엄마들에게 이해를 빨리 시킬 수 있는 적절한 예가 생각나서-


엔트로피는 음, 한마디로 남자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은 거야.
방안에서 7살짜리 남자애가 혼자 놀 때면 조금씩 어질러지기 시작하지,
그 무질서함을 양으로 측정한 게 바로 엔트로피,
근데 바로 옆 방에 또래 남자아이 한 명이 더 놀고 있어서, 방을 터주고 만나게 했다고 생각해봐, 그 때의 무질서 함은 얘네들이 각자 놀던 것을 합친 것 저리가라로 난장판이 증가 되잖아.
그게 바로 열역학 제2법칙,


- 혼자 웃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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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9-01-1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깊은 의미상 다를 수 있겠지만, 개념정리상:-)
 
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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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는 오래 됐으나, 요즘 빙상연맹에 ‘조재범’이라는 ‘짐승’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

책 내용 잘 안쓰는 편인데,
하고 싶은 얘기와 연결하기 위해서, 스포일러 상관 안하고 쓰겠다.

중심 줄거리는
여자가 아이를 낳고나면 호르몬 변화가 크게 일어난다는 것을 전제로, 어린아이를 가둬놓고 최고의 체조선수를 만들기위해 성폭행과 낙태를 반복시키는 생체실험을 하고, 그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다는 얘기다.

소설이니까 읽었는데,
현실에 뉴스로 보니 구역감이 치민다.

우리나라 법은 대체 언제적에 만들고 냉동 보존 시켜놓은 법인거냐.
최소한의 도덕 같은 소리.

아름다운 선수들에게 애도와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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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로마신화를 어떻게 하면 정리가 되나 싶었는데,

그냥 이윤기씨가 하는 얘기를 순서대로 줄줄 들으면 되더라.

누구에겐 조금 거부감 있을지 모르는 꼰대하부지 말투 같은,
근데 계속 읽다 보니까 그래서 더 머릿속으로 파고든다.

박식한 동네 아저씨가 즐려주는 듯한, 재미진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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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 운명의 검 - 상 위쳐
안제이 사프콥스키 지음, 함미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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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유명하길래,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주인공이 동양인들 좋아하는 완전 먼치킨은 아니고,
좀 인간적이라서 당황했다.
한 권 읽어서는 캐릭터가 머릿속에 잘 안잡히는 느낌.(게임 캐릭터를 보고 키운 편견 때문인가)

유럽쪽 환타지들은 묘하게 차갑고 중량감이 느껴지는 듯한(? 매력들이 있다. 유구한 쌈박질 역사 덕인가.

청불 환타지 좋아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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