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리를 식힐 겸 오랫만에 하가시노의 책을 빌려 보았다.

기대한 그대로의 히가시노표 추리극.
...

그리고 살인의 문을 읽고, 이거만 빌릴껄 했지.
뭐, 언젠가는 읽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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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살인의 문 - 전2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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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이나 되는 분량에 있는 글밥이라고는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재수없고 지질한 인간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공략 뿐이다.
등신 공략집.

이렇게까지 당해야 해? 하며 실실 웃으며 글을 썼을 작가를 생각하니 왠지 좀 올라온다.
불쌍한 주인공 캐릭터에 대해 내 연민이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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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EBS.펭수 지음 / 놀(다산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인간이 아니라서 약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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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학년이 되어서도 가끔 읽어보며 엄마랑 비교하는 대상이 바로 검피아저씨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편에서
뱃놀이를 시작하기 전 검피 아저씨는 모두에게 안전에 대하여 경고를 하지만 동물들은 마치 보란듯이 난동(?을 부리고는, 몽땅 물속에 빠져 버린다.

아, 어찌나 생각만해도 속이 터지는지.
나 같으면 이 말썽꾸러기들아! 하며 다시는 배타기는 없을 거라고 했을 터.

근데 이 아저씨의 마음은 당최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성질은 커녕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나중에 또 놀자고-까지 한다.

아이는 그런 검피아저씨가 너무 착하고 맘에 든단다.
그리고 엄마가 이랬으면 좋겠단다.
- 어림없는 소리:-)

일러스트집을 보면서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던 것이 벌써 5년 전이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는 내가 아이앞에서 성대모사를 가장 많이 한 책이다.

그리고
올해 1월에 영영 떠나셨다는 소식을 유작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 덕에 알게 되었다.

존 버닝햄의 책들은, 아이 때문에 알게 되었지만
이젠 내가 더 아끼는 책이 되어버렸다

애석한 마음과 더불어
아이들의 검피아저씨가 되어준 존 버닝햄 작가의 깊은 안식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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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터넷 신문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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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에 소위 일베스럽다고 칭하는 댓글들을 잘 살펴보면,

키워드로 나오는 낱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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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낮아 메인에 걸리는 것을 피해봄)
빨갱이, 좌파세력, 문x인, 재x, 어x, 쩝x, 문빠

아이들이 자기네들끼리 별명이나 노래를 만들어 부를 때 보면 반복시키는 부분들이 있는데
수준이 낮아 따라하기 쉽고 뇌리에 남는다.
바로 그것이다.
의태어나 의성어, 비슷한 발음등을 이용해 저렴하게 느껴지는 단어를 만들어 내, 반복해서 댓글을 달고
결국 사람들 뇌리에 남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

실제로 저런 낱말들이 들어간 댓글들을 읽어보면
단어 앞 뒤로는 맥락 없는 험담들 외엔 아무말 대잔치에 가깝다.

별것 아닌 것 같고 치졸하고 어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런 것들이 오래 지속되면,
일단 나이먹고 무지한 사람은 물론이고
지지를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도 희미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가 흠집이 나기 시작한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 때처럼.

이유도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뭔가 무능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버렸지 않나.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 메스컴에서 뿌려댄 밑도 끝도 없는 유치찬란한 거짓말들이 종국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뇌리를 잠식해 버렸던 것이다.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야 다들 심봉사 눈 뜨듯 번쩍 했지만,이미 까인 뒤통수 수습은 매우 어려운 법,

십 년동안 열심히 백신 뿌려놨더니,
이명박은 절반 들어간 링겔을 빼버리고 다시 큼직하고 내밀하게 썩어들어가게 만들었고,
곪을 대로 곪아, 터질 듯한 고름위에 핀 꽂은 게 박근혜.

문득 생각해보면
국민이 위에 있다는 선례를 남겨 준 노무현 전 정권이 없었다면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촛불을 들 수 있었을까.
잘못도 없는데 무서워서 입을 닫던 시절로 회귀했었다는 얘기다.
또 그게 한참된 시절같지.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이,
한 번 맞았던 뒤통수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시민의 정의에 반하는 것들을 단호하게 물리치지 못하면, 10년 가깝게 곪았던 것을 다 도려내기도 전에 다시 썩어가는 건 아마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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