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히가시노 소설에서) 보기드문
치밀하게 꼬고 다듬은 후, 살살 풀어놓는
숨차는 전개력.

그러고보니 이 아저씨도 올해 60이네. (우리나라 나이로)
요맘때의 (30대 중반 정도였으려나) 날 선 추리물을 기대하는 건 이제 무리려나.

히가시노 평점은 언제나 내 맘대로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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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 이제껏 밝혀지지 않았던 설득의 논리
마크 고울스톤 지음, 황혜숙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지식이 풍부하고 영리하며
글 솜씨도 좋아, 읽는 내내 끊김없이 재밌었다.

심리와 자기개발의 중간쯤에서
사회성을 위한 알짜배기 조언만 골라 해준다.

상대에게 관심받고 싶으면 먼저 관심주고, 중요하게 여겨주고, 공감해주고-

그런데
사실 이렇게 나를 빠르게 제어하고, 남과 평안을 공유하는 일은 보통 에너지가 드는 작업이 아니다. (난 그렇더라)

특별한 목적지향적인 삶 때문에 참고하는 것(사업, 고객, 승진...등의)이 아니라면,

일단 내 인격부터 점검하고
주변에 관대한 대접을 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부터 살펴봐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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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아름다운 수필
피천득 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나름 청량감을 가진 문학소녀였던 시절이 생각나 구입

향수도 있었고,
삶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싶었다.
(하긴 열여섯과 같으면... :-)

검색창에 여러 작가들을 쳐 보다가 피천득님 전집이 나온 걸 발견하여 주문했다.
- 수필을 사랑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신

술말고, 커피말고, 홈쇼핑말고
이 더운 날, 맹하니 동네 한바퀴 열심히 돌아다닌 후에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들이키면서 들여다보면
조금은 돌아오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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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나 데이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도 책. 표. 지. 때문에
무지하게 덜 팔렸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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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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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김난주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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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루는 mp3를...(중략)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노래를 들으면서 생수를 마셨다.
(하략)
p376 ‘성녀의 구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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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 마사하루‘ 의 노래를 들으면서, 라니!
:-D

( 참고로 이 소설엔 ‘유가와‘라는 멋진 캐릭터가 등장하고,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히가시노의 소설을 드라마화 한 것에서 ‘유가와‘ 역할을 맡았던 연예인)
팬서비스 차원이겠지만.

오랫만에 (팬심으로라도) 별점 4개 주기가 덜 부끄러운, 완성도 있는 작품이었다.
-워낙 다작이라 말이 많다

팬이지만 신간이 나왔다고 바로바로 체크하고 보진 않는다.
짜증 유발하는 여름이 돌아오면 그동안 묵혀놓았던 것들을 찾아내 줄줄이 쌓아놓고 보는 것이야 말로 히가시노게이고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랄까, 개인적이 피서다:-)

오랫만에 히가시노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이 여지없이 발휘된, 마지막까지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드라마에 나왔던 후쿠야마(미화된 유가와 교수)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리워지는데,
한 번 찾아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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