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선물 주셨어요. 엠블럼. 메달. 달인. 제겐 거한 듯한데 고맙습니다. 쪼꼬 묻은 손으로 아이가 메시지를 읽어주더군요. 달력과 다이어리도 낼름- 가져가더랍니다.
서재 들러주시는 분들, 가끔 알 수 없는 땡스투들. 고맙습니다. 연말은 이렇게 다른 마음들에 묻어가기가 좋아서요. 한동안 기록하는 걸 등한시했는데 다시 기지개 켜봅니다.
이미 그러고 있으면서도 누가 읽는다고 생각하고 페이퍼 쓰는 게 왜인지 멋쩍었는데 그런 것도 좀 덜 어려워해보려고요. 삼키고 마는 말들. 좀 꺼내놓아도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