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
마거릿 와일드 글,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 열람실 서가에서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들 조합을 만나 반갑게 책을 뽑았다. 원제는 표지의 두 인물 이름 해리 앤 호퍼인데 어떤 의미에서 번역서 제목은 적절하면서도 깊어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상실을 겪은 본인만이 할 수 있을 말. (바라건대) 애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언젠가 뱉게 되는 말. 해리와 호퍼 둘의 우정 뿐 아니라 그들의 이별 후를 존중하는 양육자에게도 시선이 간다. 그림책 마지막장을 덮고 나면 타인의 슬픔을 바라보는 것에조차 박한 곳이 여기라는 현실감에 유독 저리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재출간..!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02-28 15: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가지고 있나요?

다락방 2023-02-28 15:34   좋아요 3 | URL
구판으로 가지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02-28 15:48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그만좀귀여워주세요ㅜ

다락방 2023-02-28 16:2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수 2023-02-28 19:11   좋아요 2 | URL
ㅋㅋㅋ뒷북이지만 다락방님 정말 귀여우시고 노답이시고 서재 탐나고ㅋㅋ

2023-02-28 18: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8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8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8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8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28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01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속초 동아서점. 강원도 여행 중에 컨디션 안좋은 어린이와 함께 갔다. 내가 가본 지역 서점 중 가장 시간을 오래 보내고 싶은(못했지만) 곳이었다. 역시 재밌는 그림책을 기똥차게 골라내는 어린이. 사전 정보가 없는데 어떻게 그러지 매번 묘해.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은오 2023-02-25 2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애기가 엄마를 쏙 빼닮았나봐요 그나이에 벌써 안목이!!

유수 2023-02-26 14:28   좋아요 2 | URL
은오님한테 배우고 싶은 거 너무 많아요. 그 중 하나 댓글다는 법!ㅋㅋㅋ

난티나무 2023-02-27 02: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동아서점 체크해두고 못 간 곳이에요. 다시 체크! 저는 예전에 완벽한 날들, 갔었는데 그때 생각 나요.^^
기똥차게 골라내는 어린이!!!!! 👏

유수 2023-02-27 21:31   좋아요 1 | URL
저는 완벽한 날들(첨 들어요?!)을 체크해두겠습니다. 듣던 만큼 좋았어요, 동아서점.
 
쪽매 - 조각 천을 이어 붙여 바느질하는 아이
이가을 글, 신세정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을 사랑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다.

명주부인의 노블리스 오블리주(새삼 낡고 오래된 말처럼 느껴지네;;), 공동체의 가치를 아름답게 그려낸다. 근데 적으면서 넘 아득해….
어리고 가난하고 오갈 데 없는 “흙수저” 예술가로서의 쪽매와, 그의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존중한 명주부인의 우정(쪽매를 결국 거둬 키웠지만 둘의 관계를 우정이라 표현하고 싶음)에 주목해 읽는 재미도 있겠고. 책의 메시지가 바느질과 길쌈이라는 책의 소재와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그 중에서도, 나는 왜 좋아할까 굳이 꼽아본다면 스스로가 투덜이라 쪽매가 좋고 부러운 거지 싶다. 부당하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는 모습에 반해 버리는… 나의 헤프고 뻔한 버튼 중 하나를 누른다고 할까 ㅋㅋ(하지만 함께 읽는 내 아이가 저도 그런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말릴 것ㅋ)

아이는 바늘 부인을 악인으로 받아들이는 듯한데, 이 역시 여러가지로 대화거리가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종종 읽고 이야기하고 싶은 그림책 중 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