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을 잤다.

어쩌면 온가족이 07:20분에 일어났으니

나랑 딸래미는 집에서 나와야 되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일어났으니....

정신없이 씻고  딸래미는 지아빠 차타고 학교로 가고 

난 누룽지 끓여 아들래미 먹으라 깨우고 기초화장만하고 나왔다 .

차안에서 대충 해결하고...신호위반 세번하고  왔더니 20분 지각이다.

그나 저나 어떻하나  .아무것도 못 먹고 간 딸래미 때문에 속 쓰리다.

한끼 굶는다고 어찌되지야 않겠지만 그래도 속 아픈 건 사실이다.

그것도 늦잠에 안먹고 간게 아니라 못 먹고 갔으니...

 난 옆방에서 늦잠 잤다 했더니 *킨 도너스하나를 가져왔다.

 어제 온 슈퍼100도 하나 있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목메여라. 저녁 도시락을 못 가져 갔으니 어쩌나.///

김밥이라도 사서 퇴근하면서 학교로 보내고 와야 겠다.

그시간에 도시락은 못 만들어다 줄테고.

늦잠 자지 말아야지....으이구 기절하겠다.

덕분에 오전 내 일이 손에 안잡혀 이러구 있다.

점심 먹고 와서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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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11-10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일찍 나오시네요. 전 7시50분에 나오는데도 힘들어 한답니다.
엄마 아침 굶는건 예사롭게 생각하면서 아이들 아침이라도 굶기면 참 맘이 아파요...부모 마음이 이런건가봐요. 어릴때 그렇게 '밥 안먹어' 해서 엄마 마음 속상하게 한 기억이 납니다.

또또유스또 2006-11-1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님 전 엊그제 아들과 10시에 일어 났답니다...
흐미.....
세상에.. 저 엄마 맞나요?
저 같은 엄마도 있답니다 흐....
저녁 도시락이라....
옛날 생각 나네요....
저희 엄마도 늘 저녁 도시락을 따뜻하게 새로 한 밥으로 학교에 가져다 주셨거든요... 그래서 그때 만난 엄마들과 도시락 계를 만들어 지금까지 만나고 계신답니다..
참 고마운 엄마..
엄마께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 듭니다..^^
님 점심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치유 2006-11-11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일년에 두세번 늦잠을 자서 아이들에게 넘 미안할때가 있답니다..그리고 보내놓고 혼자 뭐 먹으면서 더 미안해지고요..

꽃임이네 2006-11-11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늘 아침을 못 챙겨 줄때가 많은데 ...반성하고 가요님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구절초 2006-11-1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무지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딸래미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엄마! 우리에게도 엄마 시간좀 내어 같이 있어줘봐요!!!
늦잠자 굶겨보내면 맘아프고 해놨는데도 안먹고 가면 열받아 속상하고...
언제까지나 그게 부모맘이겠지요? 도시락 계 참 재미있으시겠어요.
한주 건강하시고 님들 시간이 재미있고 은총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