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장 소설이라면서도 380여쪽이나되는 꽤나 두툼한 책이다.
책 두께에 선뜻 손이 안가게 하드만 정작 읽다보니 점점 얇아지는
책 두께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좀더 두꺼운 책으로 만들지 ...
인간의 맘이라니... 두껍다고 손 안댈때는 언제고 ~~~
새엄마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혼자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기막히게 마음 따듯한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커가는 대니!
대니가 만난 인디언 할아버지와 카누를 타고 이동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광활한 자연
나 또한 그 카누 한 켠에 숨어 들어 뱃전을 베개삼아 하늘을 보며
그들과 함께 강을 건너고 호수를 따라 야영을 하며 목적지에 다다른 듯한 착각에
읽고나서 한동안 책을 놓기 아쉬운 가슴 뿌듯함
오랫만에 만난 근사한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의구심 하나
이 얘기 전부 혹시 루비 슬리퍼잭이라는 작가 경험 아닐까 !!!
아님 어떻게 이렇게 쓸수가 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