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읽을때는 정말 폭풍이치듯 엄청난 사랑이야기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읽으니까 왜이렇게 정상적인 사람이 없는지 모르겠다.히스클리프의 뒤틀린 사랑에 모든사람들이 불행해져버린 정말 비극적인 이야기다.히스클리프의 사랑에 질려버렸다.
처음의 무시무시한 공포를 이겨내고 이 책을 다읽어냈다.처음에는 읽다가 그만두고 싶은마음도 있었지만 사실 그 부분을 다 읽고 나면 스릴러로써는 생명을 다 했다라고도 할수 있다. 후반으로 가면 우유부단한 토니의 이야기와 수잔의 이야기로 채워진다.구성도 좋고 소재도 좋고 모든게 다 좋은 완벽한 책인데 다 읽고나니 상당히 피곤하다. 눈이 시큰거린다.
˝고양이 전사들˝을 너무나 잼있게 읽어서 에린헌터의 새책이 나와서 반가웠다.근데 내용이 조금은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일단 도시에 지진이 나서 사람들은 모두 피신해버렸고 도시에는 동물들만 남았다.여기에 좀 충격적인것은 애완견들을 두고 사람들만 도망가버렸다.주인공 럭키는 혼자살아가는 야생으로 살아온 개이기때문에 두렵지만 견딜만하다.그러던중에 어릴때 헤어진 여동생과 같은 동네에 살던 주인들에게 버려진 애완견들을 만난다.전혀 야성이라곤 없는 애완견들을 혼자힘으르 무리를 지어 살도록 럭키가 이끌어 주는데...약간 이야기가 심심한면이 있는데 2권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