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팜
조앤 라모스 지음, 김희용 옮김 / 창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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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조앤 라모스 장편서설

옮김 - 김희용

창비

 

 

 제목을 보고 그냥 떠 올려보았다.

한글 그대로 "팜"은 사고 팔고 할 때 파는 것으로 이미지가 떠 올랐다.

영어를 해석하자면 "베이비 팜"은 "아기 농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농장은 시골에서 농작물과 가축들을 키우며

자급자족도 하고 사고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

그럼, 아기를 기르고 파는 곳?이라는 생소함과 함께

생명을 돈의 가치로 따져 물건 다루듯이 사고 판다는

기함할 주제이며 내용을 다룬 것으로 조금은 거부감이 생길 것 같다.

생명존중의 가치를 깎아 내리는 듯한???

오프라 윈프리타임에서 선정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문구에 일단은 읽어 보기로 했다.

 

 600p지에 달하는 장편소설이다.

이 책엔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네 명의 여성들이 번갈아가며 그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필리핀 출생의 제인 레예스와 그녀의 딸 아밀리아.

제인의 사촌이면서 67세의 나이에도 열심히 돈을 버는 아테.

사진작가를 꿈꾸며 계속 공부를 하는 지식인의 레이건.

골든 오크스 농장을 운영하는 메이.

비중있는 조연이랄까? 리사

 

 제인 - 어린나이에 빌리와 결혼헤 아밀리아를 낳지만 남편의 바람으로 헤어지고

생계를 책임진다. 하지만 여자 혼자서 돈을 벌어 아이까지 키우기엔 역부족이다.

아테와 함께 생활하던 도중 아테에게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소개 받고

골든 오크스에서 생활하게 된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아이를 품게 된 제인은

그 곳에서의 규칙을 지키며 딸을 그리워 하게 된다.

딸을 못만나는 과정에서 제인은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되고

아테에 대한 커다란 배신감으로 인해 결과를 알 수 없는 결단을 내리게 되고....

 

아테 - 다 큰 자식들과 장애를 가진 아들을 책임지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 외롭게 타국에서 돈을 악착같이 버는 아테.

엄마라는 모성이 그녀를 '조금만 더 조금만 더'라는 오기를 만들어 내어

아픈 몸에도 돈을 벌며 가진자에게 허리를 굽힐 수 밖에 없다.

어려운 여성들의 생활고에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당한 이유라고 자신을 다독이며 몇몇 여성들을 골든 오크스에 소개한다.

과연 아테가 하는 일은 정당한 일일까? 부당한 일일까?

도덕적일까? 비도덕적이라고 비난을 해야 할까?

 

레이건 - 아빠의 지원을 받으며 공부를 하는 레이건.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와

아빠의 위선적인 모습에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누군가의 아기를 대신 품고 낳아 주는 것에 스스로 기준을 갖고 있다.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대리모를 선택하는 이들이 아닌

정말 아기를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부모들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의뢰인들의 거짓도 있으며 대리모에게 주어지는 급여와 보너스등은

호스트들에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돈벌이, 즉 직업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이 붙는다.

레이건이 의뢰인을 만나 그녀의 진심에 감동하며 아기를 소중히 여기지만

의뢰인의 거짓모습을 알게 되면서 점차 혼란스러워지는데...

룸메이트인 제인의 상황을 이해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돕기 위해 나선다.

 

메이 - 호스트들을 관리하며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최고의 환경과 시설, 의료를 겸비한 골든 오크스 농장을 운영하면서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생명탄생의 신비와 축하를 이해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다른 이들의 아픔을 돕기 위한 대리모라는 타이틀 뒤에

임신을 비지니스로 생각하며 사업 계획을 세우고

중국 덩 여사의 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따뜻한 미소와 말투, 우아한 모습은 거짓일까?

아기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탐욕스러운 자일까?

 

 메이와 리언의 일자리 창출 이야기에선 정말 소름이 돋았다.

일반인들은 솔직히 이런일을 하기 어려우니

필리핀에서 온 이주 여성들의 순종적이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겨냥한

허울좋은 일자리 일 뿐이다.

대학을 나오고 백인이면 좀 더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그 곳에서의 계급?등을 볼 수 있다.

 

 감옥에서 수감번호로 불리듯이 이곳에선 이름도 불리지만 번호로 불린다.

호스트들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친절하지만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계약서를 작성해 그에 따라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

순종적인 호스트로 만들기 위해 약점을 이용해 당근과 채찍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다운증후군 발생으로 그 어떤 의사도 묻지 않고 강제 낙태를 하는 모습에서

차가운 이면도 볼 수 있었다.

사업, 완전 돈으로 이루어진 차가운 사업으로만 느껴졌다.

 

 우리나라에도 오래전 씨받이가 있었다.

간혹 여성이라는 이유로 존중받고 귀히 여겨야 할 출산이

가진자에 의해 함부로 짓밟히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사업으로 이루어진다면?

지금 현재로선 상상할수도 없다.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

현실을 반영하며 선택의 여지가 없는 여성들의

처참하며 선택권이 없는 삶이 참 안타까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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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데이브 에거스 지음, 앤젤 창 그림 / 상수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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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데이브 에거스

그림 - 앤젤 창

맥스교육

 

 

 높은 산과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하얀 호랑이 한마리와 노란 의자 한 개.

맨 뒷면엔 지구를 펼쳐 놓은 전개도가 있는데 "세계 여행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끔 만든다.

여행에 필요한 물품 대신에 노란 의자를 메고 다니는 하얀 호랑이의 정체가 궁금하며

커다란 사이즈와 제법 여러장의 페이지가

세계 어느 곳의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셋째가 막둥이에게 책을 읽어준다고 자리잡고 앉았다.

야심차게 책을 펼치는 순간 잠시 침묵!!!

"엄마, 글이 없는데? 어떡게 읽어주지?"

"그림을 보고 상상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들려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림을 쓱 훑어보면서 드디어 하얀 호랑이의 여행이야기가 시작된다.

 

"아기 호랑이는 징검다리를 조심조심 건넙니다."로 시작된다.

"눈이 쌓인 산 꼭대기도 영차영차 올라가며 의자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밧줄을 잡아 당깁니다. 낭떨어지에서 조심조심 움직입니다."

"우와, 책이 펼쳐지니 커다랗다.

돌기둥 옆에 앉아서 해가 뜨는 걸 봅니다.

하늘이 그라데이션처럼 정말 예쁩니다.

아기 호랑이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습니다. "

"엄마, 하늘에 이렇게 커텐처럼 반짝거리는게 은하수인가? 아, 오로라!

알록달록 예쁜 커튼처럼 보이는 오로라를 편안히 누워 보고 있습니다.

나도 보고 싶다."

"아기 호랑이는... 어? 아기 호랑이가 두마리 있네.

그럼 아기호랑이가 아니고 아빠 호랑이네!

아빠 호랑이는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합니다.

'애들아, 아빠 돌아왔다!'하고 가족들에게 말합니다 "

 

 책장을 끝까지 넘기던 아이가 "엄마, 여기 이야기가 있네!"하며

작가가 쓴 글을 다시 한 번 읽었다.

그리고 그림속에 숨바꼭질을 하듯 꼭꼭 숨어 있는 알파벳의 정체를 알아냈다.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지?" 하며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책을 통해 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작가는 그림으로 먼저 감상하고

하얀 호랑이와 함께 이야기를 상상하게끔 독자들을 이끌었다.

그리고 반전, 마지막에 자연의 특별함을 소개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얀 호랑이가 노랑의자를 잃어버리지 않고 메고 다니며

돌고돌아 어디론가 향하는 곳!

그곳은 가족이 기다리는 내 집이였다.

노란 탁자에 음식을 한 상 차려 놓고 각자의 노란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빈 공간에 놓여질 노란 의자를 메고 찾아온 하얀 호랑이는

완벽한 채움으로 가족이라는 따뜻함을 표현해 준 것 같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장관을 멋지게 감상하며

하얀 호랑이를 따라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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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블랙 블랙홀 청소년 문고 17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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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음 - 플러 페리스

옮김 - 김지선

블랙홀

 

 

 마녀사냥!!

누구 한 명을 몰아세워 인생을 참혹하게 만들어 버리는 참 끔찍한 말이다.

누군가 나에게 악령이 씌였다면서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고

마을 사람이 한 두 명씩, 내 친구들이 한 두 명씩 그렇게 믿고

나를 밀어 낸다면 나와 가족들은 모두 힘겨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대체 누가, 왜, 무엇 때문에 나를 마녀사냥 하려고 하는걸까?

저주 받았다고 소문난 소녀 에보니 마셜!

블랙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보니는 과연 진실을 밝혀내고

밝은 빛으로 나올 수 있을까?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마을에서 나는 스스로 그들에게서 멀어져 버렸다.

나와 친한 친구들이 세명이나 뜻밖의 죽음을 당하면서

나는 저주 받은 아이가 되고 래칫 신부의 감시를 받게 된다.

외로운 나는 전학생 에이든을 만나게 되고

다시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희망에 들뜬다.

하지만 학교축제를 다녀 온 후 에이든은 도로에 쓰러지고 긴급한 상황이 생기게 된다.

제드는 광적으로 블랙을 쫓아다니며 싫은 내색을 팍팍 티내며

온갖 소문을 퍼뜨리며 블랙의 저주를 각인시킨다.

화가 난 블랙은 제드에게 저주를 퍼붇고 결국 제드는 자살을 하게 된다.

 

부모님이 감추고자 하는 블랙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

위스퍼러라는 집단의 존재와 래칫 신부의 섬뜩한 눈빛,

더 이상 물러나서는 안된다는 걸 깨닫고 진실에 맞서기로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믿지 못할 상황이 다가 온다.

마을의 경찰관 콜, 수질관리소의 에드, 마을 사람들, 친구들

블랙은 과연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

로클랜드 숲 뒤편의 폐가에서 벌어지는 끔찍했던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악행들이 과연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무거운 짐이다.

친구들의 죽음을 감당하기도 힘든 블랙에게

악령이 씌였다고 몰아세우고 저주에 대해 눈앞에서 조롱하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다.

힘겨운 일을 감수하면서 곧 자신이 끝내지 않으면 계속 이어질 이 상황을

종지부를 찍기 위해 드디어 블랙이 주먹을 불끈쥐고 결단을 내리게 된다.

과연 블랙을 위해 함께 나서 줄 이들은 누가 될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 그 숨막히는 상황,

버려진 폐가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상황을 마주하는 그 순간

가슴이 조마조마 하며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표지 속 배경그림의 음침함 속에서도 단호한 표정의 블랙.

밝은 빛을 받고 있는 블랙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린 소녀의 당차면서도 자신의 인생에 닥친 위기에 당당히 맞서는

스릴넘치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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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파업 중 이마주 창작동화
프라우케 앙겔 지음, 슈테파니 브리트나허 그림, 박종대 옮김 / 이마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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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프라우케 앙겔

그림 - 슈테파니 브리트나허

옮김 - 박종대

이마주

 

 

 

 드디어 엄마가 참고 참다가 폭발했다!!!!

엄마가 파업을 하는 이유는 뭘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엄마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엄마의 파업은 과연 식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엄마, 아빠 , 나, 쌍둥이 동생, 이렇게 5명의 슈미츠 가족이다.

거기에 고양이까지 기르고 있다.

어느 날, 고양이가 토를 하게 되고 엄마가 치우던 도중

참고 참았던 엄마는 폭발을 하게 되고

마당에 텐트를 치고 파업을 선언했다.

"엄마는 파업 중!"

엄마 대신 집안 일까지 맡게 된 아빠는 허둥지둥 모르는게 많아

나는 가끔 아빠에게 도움을 준다.

할머니는 엄마의 입장을 이해해주며 가족의 변화가 있어야 됨을 간간히 말씀하신다.

여기서 할머니는 외할머니인가?

설마 시어머니께서 며느리의 파업을 좋게 봐주시진 않을 것 같은데...

 

 엄마의 파업이 동네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학교 과제로 선생님은 엄마가 일주일 동안 집에서 하는 일을 그려보라고 한다.

마리의 아빠도 "아빠는 파업중!"이라는 펫말을 세우고

그라분더 아줌마도 청소기에 "홀어미는 파업 중!" 이라고 쓰고

엄마와 함께 하게 된다.

테고트 할머니도 일주일에 두번은 아이들을 돌봐준다는 협상을 하고

요가를 함께 하게 된다.

방송과 신문에서도 엄마의 소식이 보도 되었다.

일은 점점 커져가고 엄마는 식구들에게 뜻을 담은 편지를 보내게 되고

우리는 과연 엄마의 파업을 중단시키고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책의 내용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불평등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결국 이해와 협력으로

평등하고 화목한 가족을 만든다.

3학년 국어 교과 과정에서 가족에 관한 내용을 봤던 것 같다. ^^

 

음, 어느 나라나 비슷한 가정환경인 것 같다.

하지만 역할분담이라는 것이 공평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

불공평해진다면 결국 큰 사건이 터지고 말것이다.

"엄마는 파업 중!!!"라는 말과 함께!

 

"가족은 함께"라는 의미가 크다.

누가 해야 한다는 미루기식이 아닌 "내가 먼저, 우리가 함께" 라는

의식이 있어야 가족의 화합과 행복이 생길 것이다.

우리집의 평화는 우리가 지키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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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헝겊 고양이 양코 시리즈 3
히구치 유코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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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히구치 유코

옮김 - 김숙

북뱅크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을 운영하는 고양이 아가씨!

헝겊 고양이 양코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다.

예쁜 고양이 아가씨의 그림이 담긴 엽서도 한 장 들어 있다.

커다란 서점과 다르게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작고 아담한 책방이 생각난다.

요즘엔 책방을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더 예전의 동네 책방이 생각나면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이 궁금해지며

그 곳을 운영하는 고양이 아가씨가 더 눈길이 간다. ^^

 

 고양이 아가씨가 외치는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으로 놀러 오세요!"

"누구든지 오세요! 어떤 책이든 다 있어요!"

그래서인지 정말 신기한 손님들이 많이들 방문한다.

펭귄을 데리고 멀리서 온 토끼,

문어다리를 한 고양이들,

불가사리 작은 친구 손님들,

마법에 걸린 개?,

물속에 사는 금붕어들이 땅위로 오는 손님들이라니,

멋 뿜뿜 내는 멋쟁이들의 방문,

헝겊 고양이 양코의 방문,

멋진 신사 고양이들의 방문이 연이어 이어진다.

이들이 원하는 책은 대체 어떤 책들일까?

 

 친절한 고양이 아가씨는

어떤 손님이 오던 항상 친절하고

그 어떤 책이든 원하는 책을 찾아주어 만족감을 준다.

손님들에게 준 책을 간단히 소개해주는 부분에선

일반책들과는 너무나 다르다.

음, 역시 뭔가 평범하진 않은 책방인 것 같다.

 

 고양이가 생활하는 2층의 모습도 뭔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다.

고양이 다리의 침대나, 의자, 탁자들 심상치 않아.....

역시나 양코의 하룻밤 방문으로 책방의 비밀, 고양이 아가씨의 비밀이 벗겨진다.

신기하고 재미있고 원하는 책 있으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으로 오세요!

 

 

 책을 읽으면서 책방에 찾아오는 손님과 고양이 아가씨의 상황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었다.

동물과 식물의 특이한 생김새에 아이도 흥미로운가 보다.

고양이의 친절함이 멋진 책방을 만들고

매일매일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름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했다.

신비로운 책방과 고양이 아가씨, 그리고 특별한 손님들이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책이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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