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91 | 92 | 93 | 9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말괄량이 길들이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윌리엄 세익스피어

옮김 - 정유선

 

 

 말괄량이(말이나 행동이 얌전하지 못하고 덜렁거리는 여자. - 표준국어대사전)

사전에서 찾아 본 말괄량이 뜻을 떠 올려 보았을 때

세익스피어가 쓴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여주인공 카타리나와는 좀 다른 것 같다.

카타리나는 고집불통에 신경질적이며 언어순환도 없이 직설적인 독설을

서슴없이 하며 행동 또한 거칠고 차가운 이미지였다.

말괄량이라면 개구진 이미지가 떠 오르는데.. 흠.. 아마

카타리나를 좀 유하게 표현하려고 말괄량이라고 한게 아닐까 싶다.

 

 희극 중의 하나로 무대위에서 배우들이 공연을 하기 위한 대본으로 쓰여져 있다.

해설하나 없이 배우들의 대사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대사를 통해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고 배우들의 특징을 파악해 낼 수 있다.

이탈리아식 희극이라 읽는 중간중간 이탈리아 이름과 맡은 역할이 헷갈리고

극중에서 인물들이 역할을 바꿔 연기를 하기에 자주 인물확인을 해 봐야했다.

이럴 땐 앞표지 뒷표지의 [등장인물 소개 펼치기]를 활짝 펼쳐 놓고

읽는 중간중간 인물을 찾아보면서 읽으면 좋다.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서막 1장 ~ 2장]

 술주정뱅이 슬라이가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지나가던 어느 영주의 장난이 시작된다.

꿈인지 현실인지 착각에 빠진 영주는 자신이 속는지도 모르고

영주가 되어 익숙지 않는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바로 말괄량이 길들이기!

 

[1막 ~ 5막]

 밥티스타에겐 카타리나와 비앙카 두 딸이 있다.

말괄량이 카타리나는 고약한 성질 때문에 남자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아버지 역시 걱정스러워 한다.

카타리나를 먼저 시집 보내야 인기 많은 비앙카를 결혼시키겠다는 말에

비앙카의 구혼자인 루첸티오와 호르텐시오는 계략을 꾸민다.

호르텐시오의 친구 페트루키오는 카타리나를 신부로 맞이하여

길들이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게 되는데....

 

 이야기 중간중간 결혼지참금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결혼을 전제로 재산에 따라 신랑, 신부를 선택하는 물질만능주의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이 있어도 한평생 살까말까 한 부부들도 많은데

사랑없이 돈으로 선택한 결혼이 과연 행복할까 싶다.

딸의 앞날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지만

딸의 노후와 편안한 삶을 위해 누가 얼마만큼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딸에게 얼만큼 재산을 줄지 저울질 하는 모습에선

아버지가 맞나? 딸을 판다! 라는 느낌도 들었다.

또한 자신이 번 돈이 아니라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 받을 것이라는

백만 믿고 부모동의도 없이 모든 재산을 여인에게 준다는 말을 들으니

사랑에 눈 먼 사내들의 모습이 어리석어 보이고 무능력해 보였다.

 

 여자를 두고 내기, 도박을 하는 타락한 모습도 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개인의 취향과 생각, 성격 자아가 있는데

자신의 입맛에 맞추려고 누군가를 바꾼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더구나 사랑하는 연인, 아내를 두고 돈내기를 하는 등

남성들의 잘못된 행동도 볼 수 있었다.

 

 모든 여성은 얌전하고 순종적이며 복종해야 한다는

 남녀성차별을 지적할 수 있다.

카타리나의 거침없는 성격이 남자들에게 반항적이라는 이유로

더 억압하고 억지부리고 생떼를 쓰는 것으로 고치려 했다.

아내가 남편을 주인으로 떠 받들며 부르면 오고 가라면 가는

복종적인 모습에서 남존여비 사상을 볼 수 있었다.

이 또한 남녀평등을 외치는 현대와는 맞지 않지만

과거 사회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본다고 할 수 있다.

 

 비앙카의 결혼식날 페트루키오는 말한다.

" 늦더라도 안가는 것보다 낫고,

 허물을 고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는 법이오." - p230

시작이 반이란 뜻일까?

카타리나가 불쑥불쑥 예전의 모습을 보일 때마다 페트루키오는

채찍과 당근을 주면서 길들인다.

"카타리나는 과연 길들여진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독자에게 맡긴다."라고

질문을 남겼다.

스스로 깨달아서 나를 바꾸는 것과

강압적으로 상대방이 요구하고 억지를 써서 어쩔 수 없이 나를 바꾸는 것.

현실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벗어나기 위해 맞춰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

ㅎㅎ 카타리나가 페트루키오의 계획을 알고도 일부러 맞춰주는 것으로,

한 수 위였던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쨌든 판단은 독자의 몫이니까!!

 

 연극 대사 종류인 대화, 독백, 방백을 통해  마치 연극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고전적인 대사를 읽기 쉽게 번역해 놓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누군가의 인생에 함부로 장난을 치는 것이 용납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잠시나마 황홀한 삶을 산 것에 감사해야 할지,

농락당하고 허망이 남는 것에 분노해야할지....

오랫만에 유명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지개 마을로 오세요!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2
에미 스미드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에미 스미드

옮김 - 윤지원

지양어린이

 

 

 

 무지개는 일곱빛깔 색이 어우러져 만든 자연의 선물이다.

각기 다른 일곱색이지만 하나처럼 붙어 어우러짐을 보여준다.

무지개 마을 역시 알록달록 다양함이 서로 어우러진 마을일까?

생김새는 달라도 좋아하는 색은 서로 달라도

서로가 손을 맞잡고 몸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표지그림이다.

 

 

 

 

 확연하게 색과 생김새, 좋아하는 것이 구분되어진 마을로 시작된다.

초록, 파랑, 빨강, 노랑이 마을이 경계를 두고 있다.

이마을 저마을 왕래를 하며 지내는 이웃이 아닌

물과 기름처럼 절대절대 서로 만나지 않는 모습이다.

하물며 여행을 다니는 떠돌이 보비가 다가오자

거리를 두고 경계를 하며 상대방에게 마음을 상처를 준다.

 

 폭풍으로 어려움에 처한 다섯 마을을 본

보비는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보비의 생각과 제안을 다섯 마을 사람들은 과연 받아들였을까?

무지개 마을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을 읽는 동안 아름다운 색깔 속에 숨겨진

부정적이고 이기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역시 겉으로는 이해하는 척, 생각하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저울질하고, 경계하고 배척하고

자신의 잇속만 챙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나 사회가 크게, 갑자기 변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계기가 생겼을 때 반성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나타난다.

폭풍으로 마을의 집들이 모두 무너졌을 때,

보비의 친절함이 다섯 마을 사람들의 이기심을 녹여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상대방을 받아 들일 수 있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마을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함께 어울려 사는

무지개 마을이 될 수 있었다.

 

 같은 사람인데 누군가에게 배척당하는 느낌을 받으면 어떨까?

아무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유없이 화를 내면 내 기분은 어떨까?

나와 조금 다르다고 무시를 당한다면 어떨까?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어떻게 될까?

나도 같이 맞서서 화를 내고 싸운게 당연한 것일까?

나를 무시한 상대방의 어려움을 못본체하는 것이 좋을까?

사과를 받아주는게 좋을까, 받아주지 않는게 좋을까?

나의 노력과 용기에 좋은 결과나 만족감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동화책 한권으로도 많은 질문과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뒷면엔 독서 토론을 위한 질문독서토론 노트가 준비되어 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 보고 노트에 써 보는 것은 어떨까?

 

 막둥이는 나뉘어진 다섯 마을과 하나가 된 마을 중 나뉘어진 마을이 좋다고 했다.

"난 빨간색이 좋아. 그리고 그리고 강아지랑 고양이가 자기 집을 못찾으면 어떻게 해?"

라고 자기 생각을 말했다. 아직은 어리니 화합, 어울림, 이해, 존중, 배려가

어려울 듯하다. 초등아이들은 질문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이고 이해심 있는

생각과 답변을 내 놓았다. ^^

 

 모든 사람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다양성 역할 모델]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버불링 스토리 꿈꾸는 문학 1
한은희 지음 / 키다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한은희

키다리

 

 

 Never Bulling Story 네버불링 스토리

bulling 단어의 뜻은  약자를 괴롭히기 (출처 - 동아출판 프라임 영한사전)이다.

never 은 약자를 괴롭히기에 다시 한 번 부정으로 들어가니

결코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 이야기 정도 될 것 같다.

폭력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

 

 표현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김시원,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강주리.

두 아이들이 겪는 고통에 친구들의 폭력과 따돌림,

그리고 가정의 불화까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들에게 왜 장애라는 말이 붙었을까?

왜 성장해야 할 시기에 안으로 안으로만 파고드는 것일까?

무엇이 이 아이들을 혼란스럽고 두렵고 세상포기한 듯한

무표정을 만들게 했을까?

과연 이 아이들에게 작은 변화, 작은 희망이 찾아오게 될까?

 

 즐거웠던 제주도 여행에서 엄마와 아빠의 커져버린 싸움,

엄마, 아빠에게 버려졌다는 심리적 불안이 들게 되면서

시원이는 점점 말을 잃어버리고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힘들어진다.

엄마를 위해 전교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똑똑이지만

표현언어장애로 친구들과의 우정 만들기가 힘들고

선생님과의 대화도 어렵게 된다.

밤마다 꾸는 악몽은 시원이의 불안한 심리를 그대로 표현하고

민물게의 죽음이 가족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괴롭기만 하다.

자신의 표현언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계발서도 읽고

여러 방법을 찾아 시도해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스피치 학원에서 사람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자신감을 얻고

포기 대신 도전에 도전을 하게 된다.

 

 미혼모인 엄마와 사는 주리는 왕따, 은따이다.

친구들 대신 커다란 인형을 끌어안고 의지하고 대화한다.

현실보다는 주술, 마법, 독심술등 심적이고 영적인 것에 더 집착을 한다.

친구들의 은따, 왕따에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지만

역시나 마음의 상처는 크게 받는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을거란 생각과 달리

시우의 작은 눈마주침과 관심을 느끼게 되면서 점차 내면으로 부터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시우는 가정에서 겪는 심리적 불안으로 언어표현장애를 겪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모님은 시우의 상태를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담임선생님이 들려주는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부모님들은 세상에서 당신 자식을 제일 잘 아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말씀을 나누다 보면 가장 모르는 사람이

부모님들이란 생각이 들 때가 참 많습니다." (본문 131p)

이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과연 나는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을 가장 잘 알고 있을까?' 하는....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다.

그저 미혼모인 엄마, 반지하의 집, 오래되고 낡은 큰 인형,

주술을 건다는 소문, 이런 요소들 때문에 주리가 왕따, 은따를 당해야 했을까?

그 누구도 강자, 약자로 나눌 수 없고, 군림할 수 없으며

업신여기고 괴롭혀서는 안된다.

 

 겉보기엔 모범생에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우,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나약한 아이같지만 강한 내면을 갖고 있는 주리.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희망과 관심, 응원을 해줌으로써

점차 웅크렸던 팔과 다리를 꼼지락 거리게 만들어주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가 뚜렷이 정해지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했다.

 

 겨자씨 같은 작은 불씨... 

활활 타오르는 불꽃도 겨자씨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글이 책머리에 나온다.

겨자씨는 정말 작은 알갱이다.

그 작은 겨자씨가 희망처럼 큰 불씨를 만들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의 따뜻한 눈길,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관심 하나하나가

왕따인 친구, 학교폭력으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친구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주먹 쥔 손을 치켜들기 보다는 손을 내밀어 맞잡아 주는

배려와 용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학교 가길 좋아하고 친구들을 좋아하고

현재의 나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행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 모두가 쉽게 읽고 이해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사이레이

옮김 - 이서연

정민미디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9년도에 시작 되어 21년 현재까지 쭈욱~~~ 진행 중이다.

그래서 요즘 바이러스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어른들만 알고 있으면 될까?

바이러스는 어른들만 병들고 아프게 하고 죽게하지 않는다.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찾아 오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기본적인 바이러스 지식과 예방법을을 알고 있어야 한다.

과거 오래전에 나타난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수많은 생명들이 죽음을 맞이했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

 

 요즘엔 과거의 바이러스들의 발병원인, 진행과정, 발병의 특징, 예방법등이

연구되어 차곡차곡 쌓여 왔다.

그리고 놀라운 과학 기술 발달로 인해 과거 보다는 문제해결 속도가 빨라졌고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바이러스는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우린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바이러스 세계사를  만화로 읽는다면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에 소개 된 바이러스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황열병, 스페인독감,

에이즈, 말라리아, 홍역, 성홍열, 에볼라, 사스,

조류독감, 야생동물과 전염병, 코로나19가 차례로 나온다.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이름들이며 태어나는 아기들은

시기별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그 말은 아직도 바이러스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발병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주사를 통해 미리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천연두만이 1980년 5월 8일 세계보건기구에서 공식적으로

퇴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본문 67p)

전 세계를 죽음과 공포로 몰아 넣은 바이러스들이 차츰차츰

사라지길 간절이 빌어 본다.

 

 지은이 사이레이는 공포의 바이러스를 귀여운 캐릭터로

익살스런 표정과 행동으로 재미를 준다.

설명글 중간중간 말풍에는 뼈때리는 유머스런 대화글

바이러스에 대한 무서움, 바이러스의 역사,

바이러스의 지식을 재미 속에 교묘히 숨겨놓았다.

단순 재미로 보여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화를 통해 의문점, 궁금점, 호기심을 만들어 놓고

설명글을 읽게 함으로써 스스로 알게 하고 이해하게 만들었다.

아이들 역시 디지털 감성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를 읽으며

웃기도 하고 책에 집중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들이

우리 인류에 미쳤던 영향, 퇴치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

바이러스의 전염과정 등을 알 수 있으며 시대적 배경과 역사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바이러스는 계속 생길 것이며

좀 더 현명하고 발빠르게 대비할 수 있는 철저한 준기가 있어야함을 알려주는 것 같다.

 

 현재 진행중인 코라나19에 맞써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연구진들의 노력이

정말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들도 지켜야 할 예방수칙을 잘 지켜나감으로써

이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잘 넘겼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역시 바이러스 세계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으르렁 쉭쉭! 이상한 수레 생각말랑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그림 - 카테리나 고렐리크

옮김 - 손시진

에듀앤테크

 

 

 

 

고양이, 수탉, 강아지 세마리와 함께 하는 수레!!

그런데 수레에서 으르렁 쉭쉭 소리가 난다니 동물소리 같기도 하고 참 신기하다.

고양이, 수탉, 강아지는 수레를 타고 어디로 가는걸까?

왜 수레를 타게 된 걸까?

고양이, 수탉, 강아지는 어떤 관계일까?

 

 이상한 오두막에서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수탉, 강아지는

태풍이 몰려와 집이 망가져버렸다.

부서진 집을 다시 수리하는 대신

부서진 집으로 특별한 수레를 만들어 타고 그들만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숲을 지나고 버섯 계곡을 통과해서 높은 산도 오른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병아리가족, 돼지 가족, 늑대, 강아지 탐정, 고양이가 곳곳에 보인다.

어? 그런데 책장을 넘기고 세 친구가 가는 곳마다

똑같은 친구들이 보인다.

게다가 뭔가 작은 변화들이 느껴지면서 앞장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 넘기며

그들만이 만들어 내고 있는

숨은 이야기를 찾게 된다. 빙고!!!!

 

 

 

 

그런데 아슬아슬 아기돼지 뒤를 쫓아가는 늑대가 수상하다.

늑대가 들고 있는 저 자루는 설마....  !!!

닭 아주머니가 들고 가는 바구니 안의 달걀이 점점 줄어들고

여기저기 깨져 있는 껍질들이 보인다.

귀여운 달걀을 누가 먹었을까?

그런데 닭 아주머니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저 노란 친구들은 누구지?

 

헉! 무서운 늑대들이 나타났다!!!!

으르렁 쉭쉭!!!

어? 무서운 늑대들이 도망을 간다!!!

누가 도와 줬을까? ^^

 

 

 

QR코드로 듣는 구연동화도 재미있고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도 너무너무 재미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던 아이는

대번에 그림 속 변화를 찾아내고 숨어 있는 이야기를

쫑알쫑알 엄마에게 들려주었다.

마치 숨바꼭질을 하는 술래처럼 꼭꼭 숨어 있는 이야기를 잘도 찾아내었다.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신기한 장소들도 볼거리다.

이상한 나라에 온듯 재미있는 상상속 친구들도 있다.

"엄마, 이거 진짜 신기하지. 버섯에 다리가 있어!"

"이거 공룡이다, 공룡! 뜨겁지 않은가?"

"친구들을 괴롭히면 안돼지? 사이좋게 놀아야지!"

 

세 친구는 여행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함께 협력하고 우정을 만들어가게 된다.

물론 알콩달콩 짝꿍을 만나는 행운까지!!! ^^

처음엔 셋이였지만 여행의 끝엔 몇배나 불어난 친구들과

위, 아래, 옆으로 이웃이 되어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된다.

 

뭐라고요?

다음 여행이... 또 ... 시작될지도 모른다고요?

이번엔 어디로 갈까? 다음 여행에는 나도 데려가줘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91 | 92 | 93 | 9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