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제, 무한이윤을 위한 프로젝트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지음 / 메이데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의 저자 말대로라면 우리나라 노동인구의50%는 교대근무자다.

우선 경비,청소,시설직,전력 발전소 공기업,이마트, 전자 섬유 생산직,자동차

등등 주위에 이직군에 안들어간 사람들이 거의없다.

나도 3교대다.

예전 한 친구놈이 노동운동 비슷한걸 흉내낸다고 공장에 2교대로 취직한적 있었는데

그친구 1년만에 그만두었다.

1년이라도 어딘가?

계속되는 잔업과 12시간의 야근은 피골을상접하게하고

한조원중 한명이라도 빠지면 그자리를 땜방으로 때워야하는 그런 잔인한 일상들.

그렇게 뼈골빠지게 일해도 결국손에오는건 150만원남짓 

과연 누구를위한 24시간노동인가?

 기계를 계속 돌리고 노동자를 맞교환시키며  일을시칸다는 것은

전혀 "인간" 이라는 단어는 잘라버리고 "이윤" 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버리는 끔찍한

괴물이라는게 이책의요지다.

ILO 기준.또 노동부권고지침(말그대로 권고지침이다)등에

교대근로자의 피로도회복을위해 기준을제시하고있지만

"자본" 이라는놈은 그기준이 헛소리일 것이다.

왜? 돈벌어야하니까...

읽으면서 단순히 무한이윤에 종속되는 교대근무자의 건강,각종 유해환경,등등도 언급되지만

결국 인류의 모든사람은

이윤이라는굴레에 200년이상을 종속당하며 그

 최종전선이 바로 쉬면서도

일해야하는(쉬는시간은 말그대로 재충전이다, 다음근무를위한 충전) 

교대근무라는것!!.

수유너머친구들말대로 줄기세포의 미세영역에서 저넑은 우주의 거시공간까지

이윤에 몸바쳐야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결국 개인의 시간과 생체리듬까지

관리당하는  이처절한 역겨움,.

이제 우주어디까지 자본이 먹어치울지는

기대하시라..

곳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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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전하는 12가지 부의 비법
짐 로저스 지음, 성귀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북마케팅이 이런책을 전략화한다는게 또먹힌다는게 챙피하다,,

솔직히 이런책들이 많은 부모한테  안읽혔으면 좋겠다.

정말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돈이 전부인것마냥 만들어버린다면

우리의세계는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디스토피아 아비지옥으로 변할지도모른다.

이제 대통령에서부터 말단 회사원까지 돈만외치는 세상이왔나?

 

이책은

 아마도  아이에게 돈은 물려줄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좋은세상을 물려줄수는 없을 것이다. 절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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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떠나는 지구기행
문희수 지음 / 연세대학교출판부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대학동기중에 우주를좋아하는놈이있다.

지금 애아빠가되어서도 그때의꿈을못버리는놈인데..

이친구 영향인지 나도가끔 물리학이나 그런거에 한때 관심이 있었는데

사회생활하느라 다때려치고 살아왔다.

어느날 도서관에 새책코너에 꽃힌이책 지구기행을보고

바로 필이꽃혀 주문했다.

 

우리가살고있는 이땅지구의 돌과흙 물,나무 ,그리고 바다에대해

각종 역사적에피소드와 물리지질학적 이해를 도우며 글은 읽혀진다.

내용은 정말어렵지 않다.

사진과 각종인물들 ,,그리고 그속에서 우리가몰랐던 지구에관한 생경한이야기들..

읽을수록 결론은 사람은 오만하지 말아야된다는 당연한 결론이 생긴다.

주로환경관련책에서 인간과 자본주의의오만함을 경고하는데

이책의저자는 지구물리학을통해서

이를테면스나미,화산폭발,각종인위적 댐,운하등의 공사로인한

환경변화에대해

근거있는 자료와 구성으로  일깨워준다.

물론 이책의 주목표가 환경문제얘기는 아니다.

주목표는지구물리학을 재밌게풀어서 쓴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벌어지고있는 오만한기까지한  한반도대운하 공사를하려는

정치건설족의 행태가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가없다.

소장가치가있는책이다.

대학교 출판사들의책이 종종 가치있는책들을출판한다고 하던데

이책이 그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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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을이다 - 위험 사회에서 살아남기
조한혜정 지음 / 또하나의문화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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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좀 전문적인글을 원했으나 읽어보고 생각을접었다.

조선생님이

 이책을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하는생각이 강하신듯하다.

주로 한겨레칼럼등을 모으셔서출간하신듯한데 알다시피 칼럼인란게

너무나 짧은지면에 압축정리하는 내용인지라 좀아쉬운감이있다.

아마도 신문칼럼이외에 지면에서 못했던 말들을 좀더많이 푸셨더라면

하는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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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수유너머에서 책이나왔다..'

       회사에서 택배로 와있었는데 

       아직 안읽었다.

       수유 너머는 가끔 주위사람들한테 비판도 받는곳이지만

       난 웬지 이쪽사람들책은 꼭사게된다.

        뭐 표지에 연구소 10년결산이라고  거창하게나와있지만 그냥  상업적멘트인듯하고

        암튼 글을 참재미있게 쓰는 사람들이라고생각한다. 

        내일이 대선인데 일찍투표하고  집에앉아서 차분히읽어볼예정,,

        이곳 연구소에 강의를 종종듣는데도  사실 한사람도 안면은 없다.대화한마디안하고

        뒤에서 강의듣는지라..

        좀 무섭다랄까? 

        아님 지적 수준에 대한 내자신에대한 열등감이랄까?

        이런 종류의 감정이 자꾸만 생겨서  적극적으로 가기가 싫기도 한 곳이지만  

        조만간 시골로 귀촌?하는데  이런곳에서 많은 것들을섭렵하고

       내려가고싶기도하다.

      이중적인 마음..뭐 어쩌겠나...

 

         내일이 대선이다,

       보나마나 보수우익들의 잔치이지만

        앞으로 내 예상으로는 극우보수사회가 장엄하게 펼쳐질것이다.

       비정규직,환경재앙,대자본의 확장,물가폭등,그리고전쟁까지.. 

                               그런 미래사회의 움울함이 과연 맑스주의나 여타한  진보논리로

극복될지는 좀 미지수다.

수유너머 연구소같은 또는 그계열 사람들이  극우세력이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생존할까 하는 두려움이 드는시절이다.

1930년대 히틀러의 집권으로 독일 좌파진영은 아예 우익화하거나 투옥,살해 되거나 하며

그나라의 파시즘화에 전혀 속수무책이었다.

앞으로  남한사회에 그런날이 오지말라는 법도 없거니와

 이책을 쓴 우석훈도  거의90%는 그런사회로의 진출이라고 한다.

  이시점에 필요한것이 맑스주의인지,로자,그람시즘,또는 생태주의인지

 아님 여타 공동체인지는 알수는 없다,

다만 이런 무희망의 질곡속에서도

계속적인 추구를하는 그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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