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3 - 법정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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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ソロモンの僞證)

                                                                                 미야베 미유키

[ 3. 법정 ]


 드디어 재판이 시작되었다.


 검사가 오이데 슌지를 가시와기 다쿠야의 살해범으로 기소한 가운데 검찰 측 증인과 변호인 측 증인이 차례로 증인석에 나와 자신들이 보고 들은 사항들을 진술하기 시작한다.


 비록 학생들의 모의재판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사건을 분석하기도 하고 어른들의 의견을 참고하기도 하면서 가시와기 다쿠야의 죽음이 자살로 결정된 배경, 평소의 그의 성격 등과 그날의 행적을 조사하였고, 오이데 슌지의 패거리였던 학생과 고발장을 작성한 학생을 증인석으로 끌어낸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한 결정적인 증인이 나타나는데......


 1편과 2편에 이어 3편에서도 전반적인 분위기를 쇄신시킬 변화의 시도는 보이지 않고 지루하고 의미 없는 이야기만 길게 이어지고 있다.


 9년여를 이어왔다는 연재소설의 한계를 실감한 것 같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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