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2 - 결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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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ソロモンの僞證)

                                                                  미야베 미유키

[ 2. 결의 ]


 가시와기 다쿠야의 죽음으로부터 반년이 흘러 당시의 학생들은 모두 3학년이 되었다. 그런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그 학생들 사이에서 후지노 료코를 중심으로 다쿠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는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시와기 다쿠야와 아사이 마쓰코가 죽었고, 미야케 주리는 실어증에 걸려 아직도 등교 거부 중이다.


 과연, 익명의 고발장의 내용과 같이 오이데 슌지 일당들이 가시와기 다쿠야를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 했는지? 그 고발장의 작성자는 누구인지? 경찰과 학교가 주장하는 자살이 맞는지?


 여러 가지 꼬리를 무는 의문들을 학생들이 직접 알아내기 위해 모의재판을 실시하기로 하고 준비와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 중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고발장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오이데 슌지의

결백을 입증하는 일이었다.


 학생들은 우선 같은 뜻을 가진 학생들 중에 판사와 검사, 변호사, 배심원들을 정하고 사건 관련자들의 협조를 받아 각자의 역할이 담당해야 할 사건의 내용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러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연재소설이어서 인지 전편에서 느낀 고구마 같은 답답함이 계속되면서 질질 끄는 지루함이 무려 660여 페이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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