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스 1
돈 윈슬로 지음, 박산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더 포스(The Force)

                                                                                           돈 윈슬로

 

[ 1 ]

 

   뉴욕 시민들이 절대 감옥에 가지 않을 사람으로 교황 다음으로 꼽은 뉴욕 형사 데니스 존 멀론이 교도소에 보내졌다. 뉴욕 경찰청 최고 엘리트 팀인 맨해튼 북부 특별수사대 베테랑 경사, 데니 멀론과 그의 동료들은 1퍼센트의 1퍼센트의 1퍼센트, 가장 머리 좋고 가장 터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용감하고 가장 끝내주는 최고 중의 최고였다.

 

 일명 다 포스(Da Force)’로 불리는 그들은 도시의 약탈자들을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돌풍이었고 죄악에서 태어나 이익만을 좇는 도시에서 특히 마약과 총기에 공격을 집중했다. 멀론이 연방 요원들에 의해 교도소에 갇히자 그가 비밀을 알고있는 경찰서장들과 경찰청장, 심지어 경찰국장, 검사들과 판사들, 시장, 의원까지 모두 납작 엎드린 채, 초조해하면서, 한 바탕 불어닥칠 쓰나미를 예상하며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었고, 멀론 역시 교도소에서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은 채 동료들과 그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부패한 경찰이었다.

 

[ 프롤로그]

  20167월 새벽 4, 뉴욕시 할렘. 멀론 팀은 여름 내내 감시하고 있던 헤로인 공장을 급습했다. 페나 작전. 총격전이 벌어져 몇 명의 갱들이 사살되었다. 현장에는 현찰 500만 달러와 헤로인 100킬로그램, 1,500만 달러어치가 있었는데 두목인 디에고 페나가 그것을 미끼로 흥정을 벌이자 멀론은 그에게 총을 꺼내게하고는 그를 사살하였다. 그런데 작전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멀론과는 형제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함께하던 팀원인 루소, 몬티, 빌리 중 막내인 빌리가 죽은 것이었다......

 

 경찰의 영웅이었던 멀론이 금품을 주고 받는 장면이 FBI에게 노출되어 덜미가 잡히자 그들의 끄나풀이 되어, 불법이 저질러지는 현장을 녹음하여 그들에게 제공하는 그가 가장 싫어하는 밀고자가 되었으며 급기야 자신이 혐오하던 동료 경찰을 밀고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페나 작전에서 가로챈 헤로인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의 밀고는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지, 감옥에는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앞으로의 전개가 몹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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