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변호사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9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거리의 변호사

(The Street Lawyer)

                                                                                           존 그리샴

 

[ 2 ]

 

  장래가 보장된 법률회사를 그만두고 나온 마이클은 모디카이를 따라 노숙자 합숙소에 들러 무료 변호를 하기도 하였다. 마이클은,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드본 하디와 네 아이와 함께 거리의 차 안에서 질식사한 론타 버튼 관련 퇴거 서류 파일을 회사에서 훔쳤고, 그 퇴거가 문제가 있어서 파일은 전해준 것이 확실한 헥터 팔머와 퇴거당한 17명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려 하였다.

 

  클레어의 집으로 한밤중에 쳐들어왔던 개스코 경사가 지원병들을 데리고 사무실을 수색하러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들은 파일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마이클은 마침내 체포되었다.

 

 드디어 마이클과 거대한 법률회사 간의 소송이 그 막을 열었다...... 

 

 불법행위로 인해 침해 받은 가난한 노숙자들의 권익은 보호받고 회복되어야 하는데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법을 지켜야 하는 변호사가 불법행위를 밝혀내기 위하여 스스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은 보편적인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혼란을 느끼게 한다. 이 경우만은 특별하다고 강변하고 싶은 것인지? 작가 또한 이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 사회정의의 실현보다는 현실적인 금전적 타협을 도모하면서 작품을 마무리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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