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르루, 노란 방의 미스터리 세계추리베스트 10
가스통 르루 지음, 오준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노란 방의 미스터리

(Le Mystère de la chambre jaune)

                                                                                                   가스통 르루

  가스통 르루(Gaston Louis Alfred Leroux 1868 1927) 프랑스 파리 출생 소설가. 코넌 도일,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을 발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주요 작품으로 노란 방의 비밀」 「오페라의 유령이 있다.

 

  스탕제르송 교수의 딸 마틸드가 그랑디에 고성의 노란 방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구조 되었다.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던 노란 방에는 벽에 남겨진 남자의 피 묻은 손자국과 피로 물든 큰 손수건 한 장, 낡은 모자 하나, 방금 생긴 것 같은 남자의 발자국뿐 범인은 사라지고 없었다. 방바닥에 자크 할아범의 권총이 두 발이 발사 된 채 떨어져 있었지만 할아범은 교수와 함께 딸을 구하려 노력했었다.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18세의 조셉 룰르타비유 에포크신문사의 젊은 기자와 프레드릭 라르상 대() 형사가 범인을 추적한다. 범인은 스탕제르송과 그의 딸이 20년간 연구한 물질의 해리에 관한 실험 결과와 극비기록, 귀중한 필기노트 등을 모두 훔쳐 가 버렸었다.

 

  형사와 기자, 두 사람이 예상하는 범인이 서로 다르다. 라르상 형사는 마틸드의 약혼자 소르본 대학의 교수인 로베르 다르작을 의심하고 그를 추적하지만 룰르타비유는 형사의 추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밤 중에 룰르타비유는 마틸드의 방에 다시 나타나 책상에서 뭔가를 쓰고 있는 범인을 발견하고 스탕제르송, 자크 할아범, 라르상 형사와 함께 그를 잡을 뻔한 마지막 순간에 그는 유령처럼 공중으로 사라져 버렸다. 책상 위에 있던 편지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마틸드는 범인이 누구이며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또 다시 나타난 범인에게 일제 사격을 가하여 그를 쓰러뜨리지만......

 

  탄탄한 짜임새, 맞춰지는 퍼즐,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등 추리소설의 정석을 읽는 느낌이었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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