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 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요시타니 고로 지음, 정지영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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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해보면 아시겠지만 제목과 같이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표현하는 것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시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이를 대변하기도 한다. 사실 지금의 40대 50대는 강압적이거나 일률적인 가정과 사회에서 교육받고 상명하복이란 고리타분한 말들에 익숙해 있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하듯 '나'를 정확히 표현하고 소개하며 생각을 나누는 것만이 나의 언어를 만드는 비법이 아닌가 싶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동안에는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법이다. 물론 동경하거나 존경하는 마음은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 이외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하면 힘들어진다. 어떻게 해도 절대 다른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나의 주간이 답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 내 생각이 실행으로 반영되어야지 상대의 마음과 실천까지 나의 득(得)으로 환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쉬운 도전보다는 필요한 경우 과감히 나란 존재를 부각시키는 것이 올바른 인간관계, 사회생활에 맞는 인생 변화의 기회란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책에는 이러한 글도 있다.




'합리적으로 만들어진 기획서보다 더 큰 원동력은 분노, 슬픔, 희망 같은 마음이다. '

자신의 주관이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각인되지 않더라도 분노감 혹은 슬픔 대신 희망이란 끈을 놓지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처음부터 잘 되는 일, 성공은 드물다. 좋아서 시작했던 주관도 시간이 쌓이다 보면 내공이 쌓이는 것처럼 시간과 노고를 통해 나만의 길, 주관을 공고히 해나가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이 책이 그 방법과 사례의 다양성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에게 명확히 제시해 줄 것이다.

절대 쫄지말자. 내 주관이 자신의 인생을 확신에 차게 하는 순간이 올테니 말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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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자일스의 나환자 캐드펠 수사 시리즈 5
엘리스 피터스 지음, 이창남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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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진 네 개의 주를 관할하는 늙은 남작. 거대한 땅을 상속받는 상속녀의 세기의 결혼식이 슈루즈베리 수도원 부근에서 거행된다. 




이런 관심사는 세인트 자일스 나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으며 그들을 보살피고 있는 마크 수사 또한 그들이 관심 있고 궁금해할 혼례에 대한 의문사항을 캐드펠 수사에게도 묻게 된다. 그들이 궁금해하는 혼례는 마치 정략결혼처럼 속전속결로 마무리될 것인가? 무표정한 신부 이베타는 그 시간을 기다리며 누군가와 위험한 만남을 갖게 되고 그러한 현장 중심엔 늘 현명한 수도사 캐드펠이 등장한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가의 기대감과 긴장감이 동시에 들 수밖에 없는 장면, 장면의 연속이 계속된다.




18세 어린 소녀 이베타를 사랑하는 영주의 향사 조슬린. 사랑으로 불타는 가슴을 안고 자신의 생각을 캐드펠에게 고백하지만 수사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를 신중히 들어가며 불안한 내일을 예측한다. 그 와중에 영주의 결혼 예물이 사라지고, 영주의 향사로 있던 조슬린도 직책에서 파직되고 이 모든 책임을 이베타의 후견인인 삼촌 내외에게 물으려 한다. 혼례 선물의 도난 사건과 조슬린의 해고는 결혼 예식을 앞둔 수도원 일대에 분란의 단초가 된다. 조슬란과 이베타의 진실을 알고 있던 캐드펠 수사 또한 더욱 깊은 고민에 상황을 주시하며 행정 장관과 수도원장의 판단에 사건 과정을 맡길 뿐이다.




예물의 진범으로 밝혀지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조슬란은 체포되지만 극적으로 탈출하게 되고 향사였던 사이먼의 도움으로 피신 후 세인트 자일스의 나환자 노인을 만나 두려움을 내려놓고 나환자 병원에 기거하게 된다. 같은 시각 늦은 밤 홀로 외출했던 영주 둠벨은 그다음 날 아침까지 수도원 내로 돌아오지 않은 채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러한 실종 사건에 다시금 거론될 수밖에 없는 조슬란. 어쩔 수 없이 결혼을 결심한 이베타와 이를 지켜보는 수도사 캐드펠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지...... 수도원 내 수사들과 행정 장관은 실종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지 이야기는 점점 오리무중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결국, 이른 시간 승마로를 따라 돔빌의 행적을 찾아 떠났던 캐드펠 수사와 에드만 수사는 싸늘하게 핏빛 주검으로 누워 있는 돔빌 영주를 마주하게 된다. 또한 그의 목 주변에는 누군가에게 목 졸린 상흔이 발견된다. 단순한 실족사가 아닌 또 하나의 살인 사건, 그들의 추리와 사건의 정황은 천천히 하나씩 진범을 찾는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 출판사 지원으로 내용 및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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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통만이 답이다 - MBTI로 이해하고, 코칭으로 소통하라
장정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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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을 작가 이전부터 알고 지내 왔다. 이렇게 화통한 소통과 경청하는 친구가 있을까? 라는 첫 느낌. 그 연륜과 강의 경험이 쌓여 이 작품이 출간된 것 같아 가족분들 빼고 누구보다 기쁘다. 첫 작품도 재밌게 읽은 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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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술
김신회 지음 / 여름사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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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주하시던 작가님의 멋진 술 스토리ㅋ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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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축일 캐드펠 수사 시리즈 4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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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축일이 다가오면서 슈루즈베리시와 시민들은 수도원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털어놓는다.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성 베드로 축일' 수도원과 시민들은 자신에게 당연히 할당되어야 할 세금 및 수익의 용도에 대해 논쟁을 시작한다. 마치 자신들이 모든 집단의 대표이며, 시민을 대변한다는 쪽과 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위치에선 자들이 발뺌을 하는 형식으로 사건은 벌어지고 만다.




시장과 시민 일원들은 축일에 모여든 전국 각지의 상인들에게 수도원이 거둬 낸 세금 일부를 파괴된 도시 성벽, 도로 보수 등을 위해 헌납해 주길 지속적으로 바라지만 이는 소리 없는 메아리로 일축되고 만다. 결국 양측의 대립 속에 상인들과 한바탕 난투극을 벌이던 슈루즈베리시의 청년 대표들은 상황이 진정된 뒤 행정 장관의 무혐의 판결로 기사회생하며 성 축일 전날의 해프닝을 마무리하게 되는 듯 보였다.





더불어 상인 측 브리스틀의 토마스 또한 자신의 피해가 미미하다는 것에 안도하며 남은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이들을 돕기 위해 축제장에 머물던 캐드펠은 두 곳의 상황을 관망하며 앞으로 벌어질지 모를 일을 암시하듯 차분한 자세를 유지한다. 하지만 사건은 그날 밤 발생한다. 휴와 새벽 예배 전까지 술을 나누며 성 축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브리스톨 토머스의 조카가 방문하며 토머스의 실종 소식을 전한다. 불안한 기운은 샘솟듯 퍼져 나가고 다음날 배 한 척에서 낯선 짐이 발견되며 그 안에 토머스의 시신을 확인하게 되는데......




토마스와 그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관계. 살해된 채로 발견된 시신에서 범죄의 전조를 발견한 캐드펠 수사. 엄정한 처사로 살인자를 찾으려 하는 행정 장관 프레스코트. 토마스와 처음 만나 설전을 벌인 청년 필립이 가장 큰 용의자 선상에 오르지만 죽은 토마스의 조카 에마 버놀드를 이를 단정 짓지 않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성 베드로 축일에 오점을 남길 만한 사건, 그리고 살인자를 찾기 위한 캐드펠 수사와 고인이 토마스의 조카 에마 버놀드의 추리 게임. 시민을 위해 투쟁의 깃발 아래 선 청년 필립이 살인자로 밝혀질 것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성축일에 진범으로 밝혀질 것인가를 가리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의 전개, 반전은 이번 작품 <성 베드로 축일>에도 계속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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