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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언터처블: 1%의 우정 - 넘버링 한정판
올리비에 나카셰 외 감독, 프랑수아 클뤼제 외 출연 / 아트비젼엔터테인먼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Untouchable,
2011)" 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함께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감동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간
프랑스의 이미지는 예술영화가 많아서 그런지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
영화는 전혀 프랑스 영화같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이
가미된 프랑스 영화라 하겠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영화라는 점에서 이러한 점을 입증하고 있고,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감동실화 영화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극과
극" 그리고
"유머와
위트" 로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은 영화제목인
"Untouchable"
은 "손을
댈 수 없는 천한 사회적 계급" 을
뜻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의 주인공인 드리스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차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하류층의
삶을 살아가는 가난한 남자 드리스는
폭력성과
범죄자 그리고 무지함이 가져온 편견으로 차별을 받게 되고,
최상류층의
삶을 살아가는 부자 남자 필립은
전신불구의
장애인으로서 겪게되는 편견과 차별로 인해 고통을 받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신체적
장애와 사회적 약자간의 경중은 별도의 문제이겠지만,
자신들의
다름을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없이 평범하게 대해주는 열린
마음이 두
사람을 묶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극과
극" 은
로맨틱
코메디나 액션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들간의 티격태격하는 만남에서
출발하여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드는 일련의 과정들을 이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극명한 신분차에서 오는 서로의 다름을 편견과 차별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부분은 진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극과 극은 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부족함을 당당히 인정하고 드러내는 드리스의
태도를 부러워하는 필립과
느긋하면서도 이해심 많은 필립의
성격을 부러워하는 드리스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을 맞추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어쩌면
서로의 우열없이 차이를 존중해주는 영화의 핵심주제를 잘 표현해내고
있는데
절망적인 상황을 서로의 도움으로 극복해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끝으로
"유머와
위트" 는
최상류층
부자 남자와 최하류층 가난한 남자가 우정을 나누는 실화는
흥미로운
소재이면서 쉽게 접근하기엔 다소 민감한 소재이기도 한데 이러한 어려움을
재치와 유머로 자연스럽게 해소해 보입니다.
특히,
자신의
생일날 드리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 필립에게
드리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Earth
Wind & Fire' 의 "Boogie Wonderland"
를 들려주면서
자신이 직접 춤까지 춰가며 대중음악이 갖는 흥겨움을 알려주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취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의 음악취향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의 태도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아이같은
천진난만한 행동속에 감추어진 어려운 처지인‘드리스’와
신중하게
행동하지만 두려움과 근심속에 살아가는‘필립’이
진지한 대화보다는 유머와
위트가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Earth
Wind & Fire' 의
"Boogie
Wonderland" 를
추천합니다.
필립의
생일날 드리스가
흥겹게
춤을 추던 장면에서 흐르던
노래인데 70년대 후반
디스코 열풍을 이끌었던 'Earth
Wind & Fire' 의
대표곡으로서
TV
광고나 드라마
그리고 영화에 삽입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에는
이곡외에도 "September" 가 오프닝 장면에서 등장할 만큼
'Earth
Wind & Fire' 의 음악비중이 큰 데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면서 흥겨움을 전해주는 최고의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Earth
Wind & Fire' 는
1971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그룹으로서 R&B,
Soul, Funky, Disco, 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흑인
특유의 리듬감으로 풀어낸 노래들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Philip
Bailey' 의
팔세토 창법과 'Maurice
White' 의
테너 창법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Horn
Section이
가미된 다이나믹한 사운드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화려한
무대가 그들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대표곡으론
"September"
를
비롯해 "Shining
Star" "Boogie Wonderland" "After
the Love Has Gone" "Let's Groove" 등
많은 명곡들이 있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39770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