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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 한정판 - 700세트 한정, 양장본 + 커피북
디에스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는
한마디로
반전 매력이 넘치는 판타지 멜로영화로서 시간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사랑이 빚어내는 감동과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타임슬립류의 영화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는 오류부분은
아름다운
로맨스를 완성시키기 위한 작은 애교라고 여기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특히
영화의 제목이 너무나도 유명한데 베스트셀러와 TV
드라마를
영화화한 것으로
많은
곳에서 제목을 사용했기에 더욱 친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순수한
사랑 이야기" "시간을
넘어선 판타지" 그리고
"피아노
연주곡”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순수한
사랑 이야기" 는
사춘기시절
첫사랑을 이루어 가는 내용으로서 서로의
마음을 몰라
망설이고
주저하던
두 사람이 여러차례의 이별을 거듭하다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여자의 죽음이후 그녀를 그리워하는 절절함이 느껴지는 애절함과 다시
돌아온 여자가 모든 기억이 지워진 상태 였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해 하는
가슴뭉클 함이 느껴집니다.
허나,
비의
계절이 끝나고 떠난 후 여자의 일기를 보게 된 남자는
자신이
몰랐던 여자의 비밀을 비로소 알게되며 영화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합니다.
영화
전반부가 남자 시점에서 본 사랑이야기라면
영화
후반부는 여자 시점에서 본 사랑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지고지순한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더 절절하게 다가오는 애틋함이 극대화 됩니다.
아울러
"시간을
넘어선 판타지" 는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에게 자신들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영화는
과거로 되돌아
가고,
헤어진
이후 사고를 당한 여자가 미래로
가서 자신이 죽을 거라는 운명을
알게 된 뒤 후에도 변함없이 남자와의 사랑을 선택한다는 내용은 시간을
다룬 판타지 장르라고 보여집니다.
이처럼
"타임슬립"
을
다룬 유사한 영화는 대표적으로 "사랑의
블랙홀" (1993)을
필두로 하여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말할수
없는 비밀" (2008)
"시간여행자의
아내"(2009)
"소스코드"(2011)
"어바웃
타임" (2013)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한결같이 반전을 통해 이전의 보왔던 내용을 다시 한번
복기하게
되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후반부의 반전을 통해
드러난
여자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더욱 큰 감동이 밀려오게 됩니다.
끝으로
"피아노
연주곡" 은
이
영화를 빛내는 또 하나의 요소인데 영화가 전해주는 감동을 더욱 배가 시켜주는
곡은 바로 "시간을
넘어서" 입니다.
또
다른 일본영화 "러브레터"
의
주제가인 "Winter
Story" 처럼
섬세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음악으로서 들으면 절로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영화음악입니다.
아마도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들도 이 음악만큼은 어디선가 들어 본 기억이 있을정도로
많이 알려진 친숙한 곡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
빨간우산
등 시각적 아름다움이 가득한 장면들 위로 흐르는
영화
OST
음악들은 영화를
더욱 빛내고 있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비오는
계절에 다시한번 추억속의 사랑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지금은
그 사람은 어디에서 잘 있는지...
http://never0921.blog.me/220737349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