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샘
제시 넬슨 감독, 숀 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아이 엠 샘(I Am Sam, 2001)"

7살의 지능을 가진 아빠가 딸 양육권을 두고 벌이는 눈물겨운 부성애를 다룬 이야기로서 감동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데 배우 '숀 펜' '다코타 패닝' 뛰어난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감동 드라마" "숀 펜 & 다코타 패닝" 그리고 "비틀즈" 로 나누어 말씀 릴 수 있습니다.

먼저 "감동 드라마"

7살의 지능을 갖춘 아빠지만 딸에 대한 사랑만큼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그는 일반적인 사회의 기준으로 볼 때 부족하고 모자랄 수도 있겠지만 의 입장에선 최고의 아빠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제도화된 사회기준 에서는 비합리성으로 인해 아빠와 딸이 함께 살 수 없는 현실이기에 아빠를 사랑하는 딸의 착한 마음과 더불어 딸을 향한 아빠의 간절한 마음이 더해져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과연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나 기준들이 모두 합당한 지 의문을 갖게 되며, 사회제도가 또 다른 억압성을 낳는 것은 아닌 지 되묻게 됩니다.

 

 

이어서 "숀 펜 & 다코타 패닝"

영화에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두 사람으로 마치 실제 인물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늘 반항적이고 광기어린 비호감역을 주로 맡아왔던 '숀 펜' 영화 "칼리토"(1993) "전쟁의 사상자들"(1989) "데드맨 워킹"(1995)기존 캐릭터와 달리 지능이 떨어지는 아빠역을 맡아 디테일이 선명한 연기를 선 보이고 있는데 작은 동작이나 표정 하나에서도 완벽하게 캐릭터를 열연하는 그의 철저함과 집요함이 돋보인다 하겠습니다.

 

본 영화의 귀엽고 똑부러지는 아역연기를 선보인 '다코타 패닝'

감탄을 자아내는 딸의 연기를 통해 단번에 최고 아역배우로 인기를 얻었는데 유사한 아역배우 '매컬리 컬킨' 처럼 역변은 없었으나, '드류 베리모어'처럼 성인배우로 성장하진 못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영화 "맨 온 더 파이어"(2004) "우주전쟁"(2005)에서의 눈부신 아역연기 활동에 비해 "나우 이즈 굿"(2012) "베리 굿 걸" (2013) 주연을 맡은 성인연기는 저조한 데 아무래도 점점 잊혀지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는 배우입니다.

 

영화에서 귀여운 표정과 어른스러운 말투 그리고 아빠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은 듯한 대사들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데 무엇보다도 지능이 떨어지는 아빠가 미안해하는 장면에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대사는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비틀즈"

영화속 딸의 이름으로 사용된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의 주인공 입니다. 역대 최고의 팝 음악밴드였던 그들답게 수많은 영화속에서 많은 노래들이 사용된 바 있는데 영화에선 저작권 문제로 인해 원곡을 사용하지 못한 대신 다른 뮤지션들이 부른 커버곡들을 삽입시켰습니다.

 

아울러, 그냥 단순히 커버곡들을 삽입시킨 것이 아니라 영화의 내용을 이끌가는 주요한 테마로 사용되고 있는 데 "Across The Universe"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 등의 곡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들이 좋아하는 "Yesterday" 나 "Hey Jude" 는 등장하지 않지만 비틀즈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영화속 노래를 듣다보면 충분히 그들에게 빠져들만큼 아름다운 노래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arah McLachlan' "Blackbird"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에 수록된 수많은 비틀즈의 명곡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Sarah McLachlan' 커버곡을 불렀고,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OST 수록곡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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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 Piano Fantasy
양방언 노래 / 비타민엔터테인먼트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음악으로 채택된 "Frontier!" 의 주인공

'양방언' 은 락, 재즈, 클래식, 국악, 월드뮤직 등 실로 다채로운 음악장르를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유명한 작곡가입니다.

 

특히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중 평창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아서 우리전통의 음악인 "아리랑" 을 테마로 한 "아리랑 판타지" 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앨범은 2013년에 발표한 '양방언' 의 스페셜 앨범

"Piano Fantasy" 로서 그간 발표한 베스트곡들을 선별해 다시금 편곡한 것입니다.


앨범 발매직후 그의 인터뷰를 살펴보면피아노는 내 음악 인생의 시작점이었고 현재도 근간을 이루고 있다. 가장 베이식하고 클래식한 악기인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선율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총체적 공간, 미지의 세계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곡들로 엄선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첫곡으로 5집 앨범 "Echoes"(2012) 수록곡 "Flowers Of K" 로부터 시작합니다. 원곡의 가졌던 국악과 오케스트라 협연에 의한 장엄한 느낌은 없만, 피아노가 이끄는 멜로디만으로도 우리음악 고유의 리듬이 절로 느껴진다 하겠습니다. 

 

 

이어서 그의 최고 앨범중 하나로 손꼽히는 4집 앨범 "Pan-O-Rama" 의 수록 "Mint Academy" 로서 TV 나 라디오를 통해 익숙하게 들어온 멜로디일텐데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Poetic Dance" 는 스페셜 앨범에 새로이 수록된 신곡으로서 왈츠같은 멜로디의 곡으로서 약간은 중국 고유의 리듬이 가미된 것 같습니다.

4집 앨범 "Pan-O-Rama" 의 수록"​Rainbow Leaves" 은 아리아 같은 여성 허밍에 이은 타악기의 리듬감이 돋보인 곡이라면 다시 편곡을 한 버전에는 허밍대신 플루겔 혼이 가미되어 보다 멜랑꼴리한 샹송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어 줍니다. 

 

1998년 발표한 2집 앨범 "Into The Light" 에 수록된 "St. Medieval ​Rain" 로서 베이스와 소프라노 색소폰 그리고 여성 보컬허밍이 서정적이면서 리듬이 살아있는 원곡을 바이올린과 파이프 오르간을 가미해 좀 더 클래식컬한 느낌을 두드러지게 만들었습니다.

 

 

2013년에 발표한 그의 3집앨범 "Only Heaven Knows" 에 수록된 "Prince Of Cheju" 가 등장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곡으로서 이제는 제주를 대표하는 곡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프와 플룻 연주가 돋보이는 편곡이 원곡에 비해 좀 더 우아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4집 앨범 "Pan-O-Rama" 의 수록곡인 이 곡 "​Frontier(Voices From The East)" 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양방언' 대표곡으로서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협연을 통해 우리고유 국악이 가진 흥겨움과 다이나믹한 리듬을 잘 표현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피아노 연주만으로 편곡을 해 좀 더 재즈한 느낌이 들지만 원곡에서 맛보았던 멜로디와 리듬의 느낌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Serenade" 는 2012년 발표한 그의 6집 앨범 "Timeless Story" 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리움에 대한 향수라는 정서를 잘 표현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 다 하겠습니다.

 

"Forgotten Sorrow" 는 2008년에 발표한 게임음악 "Aion" 에 수록된 곡으로 고혹적인 느낌의 여성 보컬 허밍이 가세해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느낌이 물씬 배어져 있습니다.

2002년에 발표한 앨범 "Piano Sketch" 에 수록된 "Unsung Angel" 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피아노 조곡으로서 슬픈 비장미가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양방언' 의 피아노 독주곡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의 3집앨범 "Only Heaven Knows" 에 수록된 "St. Bohenmians Dance"헝가리 무곡과도 같은 느낌의 왈츠풍의 곡이며

그의 6집 앨범 "Timeless Story" 의 타이틀 곡인 "Timeless Story"플룻 연주와 더불어 여성 보컬 허밍이 Aria와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클래식 넘버입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되었던 "Wish To Fly" 는 통통 튀는듯한 피아노 리듬이 마치 비상하는 느낌을 전해주는 멜로디이고, 전주 부분의 연주는 너무나 익숙한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끝으로 마지막 곡은 2집 앨범 "Into The Light" 에 수록된 "Pieces Of Dreams" 입니다. 피아노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는 팝 스타일의 연주곡인데 엔딩곡답게 애틋하면서도 장엄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이 듭니다.

 

 

끝으로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피아노에 담겨진 그의 모든 음악들" 이라 하겠습니다.


국악과 오케스트라를 골고루 활용해 우리음악을 바탕으로 월드뮤직을 만들어 낸 '양방언' 그의 음악세계를 피아노 연주에 담아 우리들에게 다시 들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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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호스
마이클 모퍼고 지음, 김민석 옮김 / 풀빛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 "워 호스(War Horse, 2011)"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한 남자와 말과의 운명과도 같은 드라마틱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서 우아하고 고전적인 영상미가 인상적인 작품입니.

 

헐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서

그의 시그니쳐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동화 스토리의 베이스 위에 뛰어난 상미 그리고 뭉클한 감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영화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우아한 고전미" "말의 이야기" 그리고 "동화같은 전쟁영화" 나누어 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우아한 고전미"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되는 오프닝 장면에서 펼쳐지는 일출 속 고요한 영국시골마을을 통해 느낄 수 있는데 노을이 지는 저녁 무렵의 엔딩장면과 수미쌍관 형식을 이루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참상이나 찍한 현실을 다루기 보다는 오로지 한 남자와 말 사이의 끈끈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는 스토리나 마치 한편의 고전소읽는 듯한 관조적인 영상미는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마저 전해니다.

 

 

아울러 "말의 이야기"

독특하게 전쟁을 배경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동화같은 이야기를 오롯이 인공 말의 시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아닌 말의 눈으로 본 1차 세계대전을 그려내고 있는데 주인공 말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교감이 밀도있게 표현해내고 있으며, 비슷하게 사람과 말과의 우정을 다룬 영화로는 "호스 위스퍼러"(1998) "써비스킷" (2003) "드리머" (2005) 그리고 우리영화

"각설탕" (2006) 등이 있습니다.

 

끝으로 "동화같은 전쟁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시선을 느낄수 있는 영화로서 그가 지금껏 만들어 온 영화 "E.T." (1982) "크"(1991)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2011) 등 동화 같은 이야기에다가 "이언 일병 구하기" (1998) "태양의 제국" (1987) "쉰들러 리스트"(1993)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함께 믹스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영국군과 독일군이 대치된 상황에서 주인공 말이 중간 철책선에 갇히게 되자 잠시 교전을 중단하고 양측 병사가 함께 말을 구해낸 뒤 서로에게 꼭 살아서 고향에 돌아가라는 희망의 말을 건내는 장면이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는 데 여기에 고스란히 드러난 감독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속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상황들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전쟁의 광기에 휘둘리지 않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들로 그려내고 있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White Lion' "Till Death Do Us Part" 를 추천합니다.

 

 

'White Lion' 은 미국출신의 하드록 밴드로서 대표곡 "When The Children Cry" 통해 잘 알려져 있으며, "Till Death Do Us Part" 1991년 발표한 네 번째 정규앨범 "Mane Attraction" 에 수록된 곡으로서 크게 히트하진 못했으나, 숨겨진 명곡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록 발라드 곡 입니다.

 

피아노 연주위로 울려퍼지는 리드보컬 'Mike Tramp'의 애절한 보이스와 더불어 'Vito Bratta' 의 강렬한 기타 프레이즈가 돋보이는 록 발라드로서 들어보시면 상당히 애상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추천이유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 때까지 난 당신곁에 있겠다는 가사내용처럼 영화속 주인공과 말사이의 죽음을 뛰어넘은 교감과 사랑이 인상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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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블루레이] 프로메테우스 : 일반판 (3disc: 3D+2D) - 2D/3D/스페셜피쳐 디스크, 아웃케이스 없음
리들리 스콧 감독, 샤를리즈 테론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2012)"

영화계의 비주얼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작으로서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담은 SF 영화이기도 한데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에이리언" 의 분위기와 흡사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인류의 기원" "디스토피아적 시각" 그리고 "리들리 스콧" 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인류의 기원"

영화의 핵심주제라 할 수 있는 데 인류의 기원이 외계인이라는 가설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먼저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프로메테우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사전적 의미는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주신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내 줌으로써 인간에게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불을 도둑맞은 제우스는 복수를 결심하고, 판도라라는 여성을 만들어 프로메테우스에게 보냈다. 이때 동생인 에피메테우스(나중에 생각하는 사람)형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아내로 삼았는데, 이로 인해 "판도라의 상자" 사건이 일어나고 인류의 불행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제우스의 장래에 관한 비밀을 제우스에게 밝혀주지 않았기

때문에 코카서스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날마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 되면 간은 다시 회복되는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영웅 헤라클레스에 의해 독수리가 사살되고, 헤라클레스의 위업을 기뻐한 제우스에 의해 고통에서 해방되었다고 한다. 한편, 그가 제우스의 노여움을 산 원인에 관해서는 제물인 짐승고기의 맛있는 부분을 계략을 써 제우스 보다 인간편이 더 많이 가지도록 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또한 인간을 흙과 물로 만든 것이 프로메테우스라는 전설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두산백과)

 

그래서 영화는 인류의 기원을 밝혀줄 인물을 "프로메테우스" 로 설정하고 우주선 이름으로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속 인물이었던 그를 '리들리 스콧' 감독은 외계의 고등문명을 지닌 생명체로 가정해 영화를 풀어 나갑니다.

 

 

아울러 "디스토피아적 시각"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암울한 분위기를 의미하고 있는데 기원을 찾아 나선 인류에게 영화속 내용은 희망보다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건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든 일련의 SF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사회비판적인 스타일에 기인하고 있는데 인류의 기술발전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을 경계하는 그의 사고관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에이리언" 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인류의 호기심은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 온 원동력은 되었으나, "판도라의 상자" 처럼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생각이 영화 전체에 깔려있습니다. 특히 인류의 기원을 찾고자 하는 순수한 호기심이 영생을 얻고자 하는 욕심과 결합되어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은 그러한 생각을 확고하게 해 준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리들리 스콧"

그가 연출했던 이전 작품들이 변주되어 이 영화에서도 다시 등장하는 데 우선 "에이리언" 의 캐릭터를 만든 시각디자이너인 'H.R. 기거' 의 디자인이 만들어낸 괴물과 흡사한 것이 등장하고 있고, 여전사 '시고니 위버'역할을 '엘리자베스 쇼' 박사가 비슷하게 해내고 있다는 점이며,

 

'마이클 패스벤더' 가 열연한 인조로봇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 ,

그리고 두 여주인공의 대립과 협력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 를 연상케 합니다.

 

사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온전히 영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데 그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 스타일이 다양한 상징과 은유 그리고 함축적인 내용을 즐겨 다루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시리즈 2편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는데 지난 영화 "로빈 후드" (2010) 역시 이 영화처럼 시리즈 제작이 불발되었는데

이 영화 역시도 그다지 흥행성적이 좋지 못해 아마도 후속편을 보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McAuley Schenker Group' "Never Ening Nightmare" 를 추천합니다.

 

 

"Never Ening Nightmare" 는 1992년 발표된 프로젝트 밴드 ​'McAuley

Schenker Group' 의 세번째 앨범 "M.S.G" 에 수록된 곡으로서 'Michael Schenker' 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허스키한 'Robin McAuley' 의 보이스가 절묘한 하모니를 연출해 낸 록 발라드 입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속 악몽과도 같은 장면들이 노래제목처럼 끊임없이 등장하는 데 결국 제대로 직시할 수 없었던 당혹스러움을 느꼈기에 이 노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끝없는 악몽"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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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 아웃케이스 없음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엠마 왓슨 외 출연 / 데이지 앤 시너지(D&C)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 "월플라워(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2012)"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을 영화로 옮겨 신인스타들이 출연한 청춘영화로 만들었다고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외모의 '엠마 왓슨'을 좋아하거나 영화 "청춘 스케치" 나 "트레스포팅" 등 청춘을 주제로 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리싶은데 그냥 너무 많은 기대보단 Killing Time 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같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청춘의 방황" "신인배우들" 그리고 "영화 비트와 렛미인"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청춘의 방황"

그동안 수없이 변주되어 온 흔한 주제로서 사춘기시절 청춘의 방황을

다룬 영화라 특별하다 할 순 없지만 아픔을 겪는 내용이 시대변화에 따라 조금은 다른 데 무엇보다도 '에즈라 밀러'가 연기한 성정체성 코드가 가장 대표적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성적학대의 트라우마를 겪고있는 '로건 레먼' 에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해메이는 '엠마 왓슨' 역시 예전 청춘영화에서 보기 드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대변화에 따라 청춘의 고민내용 역시도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제목인 "월플라워" 단어 의미 자체가 댄스 파티에서 파트너가 없어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인데 영화속 주인공의 현실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세상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최근 사회의 분위기 즉 "혼밥" "혼술" 이란 단어가 등장하게 된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아울러 "신인배우들"

주인공 역을 맡은 '로건 레먼' 을 필두로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모두 앞으로의 가능성이 풍부한 청춘스타들 입니다.

 

대부분 청춘영화들을 통해 데뷔한 배우들이 의외로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너무 어린나이에 일찍 성공을 통해 부를 얻게 되어 자기조절을 잘 못한 것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로건 레먼' 은 "왓 위민 원트"(2000)에서 '멜 깁슨' 의 아들로 출연해 눈끌었고, "나비효과"(2004) "퍼시잭슨과 번개도둑"(2010) "퓨리"(2014) 통해 차곡차곡 성장의 계단을 밟아가는 배우입니다.

 

사실 영화에선 '로건 레먼' 보다 '에즈라 밀러' 가 훨씬 돋보이는 데 성 정체성을 겪고 있는 캐릭터를 너무나 리얼하게 연기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빈에 대하여"(2011)를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블록버스터 "슈퍼맨 vs 배트맨" 시리즈에 "플래쉬맨"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그의 연기변신이 기대됩니다.

 

 

 

끝으로 "영화 비트와 렛미인"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영화입니다.

주인공들이 트럭을 타고 터널과 다리를 지나 시내로 진입하는 드라이브 하는 장면에서 '엠마 왓슨' 과 '로건 레먼' 이 트럭위에서 팔을 벌리고 바람을 맞는 장면은 우리영화 "비트" 의 '정우성' 을 연상케 합니다.

 

또한 눈위에서 '로건 레먼' 이 팔을 움직여 천사 날개 모양을 만드는 것을 부감쇼트로 잡은 장면 역시 영화 "렛미인" 의 장면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David Bowie' "Heroes" 를 추천합니다.

 

 

"Heroes" 는 'David Bowie' 1977년 발표한 12번째 앨범 타이틀 곡으로서 영국출신의 뮤지션겸 프로듀서 'Brian Eno' 와 함께 만들었으며, 신디사이저 연주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인 트럭위에서 팔을 벌리고 드라이브하는 장면에 이어 엔딩 크레딧까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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