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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 바이어런트
J.C. 챈더 감독, 오스카 아이삭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영화 "모스트 바이어런트(A Most Violent Year, 2014)" 는
잔인한 폭력의 시대에 스스로 올바르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사업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로서 사실주의와 철학적인 느낌의 갱스터 무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폭력에 대항하는 비폭력이라는 신념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고독한 사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애잔한 연민을 들게 만드는 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수 많은 생각들이 일어나면서 도덕적 딜레마를 공감케 해 줍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도덕적 딜레마" "J.C.챈더" 그리고 "오스카 아이작 & 제시카 차스테인"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도덕적 딜레마" 는
마치 영화 "대부" 의 '마이클' 처럼 이민자 출신인 주인공이 도덕적인 신념을 갖고 정당하게 사업을 성공하고자 노력을 하지만, 현실의 어려움속에 절박한 상황에 내 몰리자 고뇌하게 되는 심적갈등이 주요한 내용입니다.
결국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도덕적인 정당성을 포기하고 세속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는 데 이러한 주인공의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우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선한 가치관을 포기해야 하는건지 아님 끝까지 도덕적 신념을 지켜내면 정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인지 근원적인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를 통해 살아가는 삶속에서 겪게되는 도덕적인 가치관에 대한 고민들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됩니다. 어찌보면 정답은 스스로에게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최선의 답을 찾기위한 고민과 노력은 그래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J.C.챈더" 는
연출을 맡은 신예 감독으로서 이전작 "마진콜:24시간, 조작된 진실"(2011) "올 이즈 로스트"(2013)을 통해 금융위기에 빠진 월가의 기업윤리 그리고 조난을 겪는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바 있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 단순함속에서도 복잡 다단한 구조를 가진 시나리오와 더불어 섬세하면서 힘이 있는 연출 스타일을 펼쳐보이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농익한 그의 시나리오와 연출 솜씨는 뛰어난 배우들의 호연을 통해 더욱 구체화되며 리얼해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오스카 아이작 & 제시카 차스테인" 은
영화의 주연을 맡은 남녀배우로서 먼저 '오스카 아이작' 은 화제작 "인사이드 르윈"(2013)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 영화의 성공을 계기로 영화 "스타워즈:깨어난포스"(2015) "엑스맨:아포칼립스"(2016)의 주연을 맡게 되는 등 점차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시카 차스테인' 은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2011) "헬프"(2011)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제로 다크 시티"(2012) "인터스텔라"(2014)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최근 "마션"(2015) "헌츠맨:원터스 워"(2016)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George Michael' 의 " Faith"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의 주제가 남자 주인공의 도덕적 신념을 지켜내는 가이기 때문에 그러한 주제에 맞는 노래 제목 "Faith" 를 선곡했습니다.
'George Michael'는 영국출신의 남성듀오 'Wham' 시절과 "Faith" 로 활동했던 솔로시절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가 1987년 발표한 데뷔앨범 타이틀 곡인 "Faith" 는 포크록과 팝 멜로디가 가미된 경쾌한 노래로써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성인 록 뮤지션으로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한 음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