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세기폭스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

갓 취업에 성공한 인턴의 적응기를 다룬 작품으로서 현실과 꿈 사이에 갈등을 하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화려한 패션세계의 이면을 잠시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인턴 이야기" "화려한 패션세계" 그리고 "메릴 스트립" 으로 나누어 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인턴 이야기"

주연배우 '앤 해서웨이' 가 갓 취업한 인턴역을 맡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영화내용인데 그녀는 이후 영화 "인턴" 에서는 노인인턴 '로버트 드니로' 상사로 출연하여 인턴에서 고용주까지 다채로운 배역을 맡아 이채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이 영화에선 인턴으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연기했던 그녀가

어느덧 2015년 영화 "인턴" 에서 고용주 역할을 맡아 발전한 모습을 보며 신인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공통이슈라 할 수 있는 장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은 이 영화가 발표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질 듯 싶습니다

 

 

이어서 "화려한 패션세계"

영화의 배경이 되는 패션잡지 "런웨이" 를 만드는 회사이므로 자연스럽게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패션잡지 "그" 의 이름을 "런웨이" 로 바꾸어 영화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 같이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은 극중에서 옷을 두고 고민하는 '메릴 스트립' 이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는 '앤 해서웨이' 에게 지금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의 역사를 말하고, 지금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고민한 덕분에 그러한 옷을 입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패션에 관심조차 없어 보이는 '앤 해서웨이' 가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패션이 일상속에 함께하고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메릴 스트립"

영화에서 혹독한 직장상사로 출연하는 그녀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존 이미(날카롭고 차가우며 냉철한 느낌)100% 활용하여 열연을 하고 있는데 차가웠던 그녀가 점차로 마음의 문을 열고 인턴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후반부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해줍니다.

 

 

단순히 혹독한 직장상사가 아니라 인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단련을 시키는 그녀의 의도는 어쩌면 냉정한 현실세계에서 필요한 직장상이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영화 리뷰를 통해 언급해 드린 바와 같이 '메립 스트립' 뛰어난 연기에 대해선 두말할 필요없이 탁월하다고 생각되는 데 이 영화에서도 호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KT Tunstall' "Suddenly I See" 을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7596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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