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초회 한정판 (2disc) - 화보집(36p) + 3단 디지팩
앨런 테일러 감독, 아놀드 슈워제네거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2월
평점 :
일시품절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2015)는

최고의 시리즈 영화중 하나인 "터미네이터" 의 5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영화로서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 가 3번째 작품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 이후 12년만에 다시 시리즈에 등장하고 있고,

1번째 작품 "터미네이터" (1984) 이후 무려 21년동안 시리즈를 이어가는

경이로운 시리즈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이병헌" "아놀드 슈왈제네거" 그리고 "뒤죽박죽 이야기"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이병헌"

"G.I.J.: 전쟁의 서막" (2009) 으로 헐리우드로 진출했던 그가 "G.I.J. 2"

"레드 : 더 레전드" (2013)이후 4번째 월드시네마 출연작인데 그야말로

낚인 느낌이 듭니다.

터미네티어 'T-1000' 역으로 출연한다는 언론보도에 기대를 많이 가졌던

국내팬들은 영화를 보면서 실망과 더불어 착찹한 기분이 들었을 텐데

영화 초반 분위기를 잡으며 등장해 아마도 "터미네이터 2" 에서의 '로버트

패트릭' 같은 센세이셜함을 선사해 줄 것처럼 하다가 갑작스럽게 사라져

그를 찾을 수가 없게 되면서 과연 그가 출연은 했는지? 대사는 있었는지?

전혀 존재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영화 "토르 2 : 다크 월드" (2013)을 연출했던 감독 '앨런 테일러' 의

연출력에 의문을 갖게 되면서 왠지 흥행을 위해 '이병헌' 을 전반부에 잠시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어서 "아놀드 슈왈제네거"

시리즈 첫편부터 등장해 거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배우이기도 한 데 젊은 날의 그가 극중 터미네이터와 잘 어울렀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노화를 숨길 수 없는 듯 터미네이터 역으로 출연하는 것이

역 부족이라는 생각과 함께 안타까운 연민의 감정까지 들게 만듭니다.

​물론 창작 이야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리즈 1편과의 스토리 연계를

위해 부득이하게 추가된 젊은 날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vs 나이 든 지금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간의 격투장면은 확연히 CG 임을 알 수가 있고, 그만큼 리얼리티나 영화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뒤죽박죽 이야기   

이제는 더 이상 눈높이가 한껏 상승한 지금 사람들 기호를 맞추기엔

영화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데 "터미네이터 2" 처럼 무언가 색다름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복잡한 이야기 구조는 너무나 엉성해 보이고,

반전을 줄 인물을 찾다가 결국에는 인류의 리더라 불리우는 '존 코너'

까지 터미네이터라는 설정은 그야말로 황당하게 느껴지며,

후반부로 갈 수록 집중도나 흡입력은 사라지고 그냥 나이 든 '아놀드

슈왈제네거' 가 안타깝다는 느낌만이 들게 됩니다.

이제는 시리즈를 접고 다른 소재를 찾아 나서야 할 때며, "터미네이터"는

그냥 기억속에 남겨두어야 할 클래식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빛내주는 것은 영화 "위플래쉬" 의 악한

선생님 역의 'J.K. 시몬스' 와 영국출신의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풋풋한 느낌의 '에밀리아 클라크' 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여배우로서

동양적인 이미지의 얼굴과 더불어 상큼함이 묻어나는 연기가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으며, 33년간 "터미네이터" 를 뛰쫓는 집념의 형사로 출연한 'J.K.

시몬스' 는 자칫 무겁고 지루한 영화흐름을 깨고 가볍고 코믹한 느낌을 전해 주는 감초같은 역활을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Sam Brown' 의 "Stop" 입니다. 

 

추천이유는 노래 제목 그대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Stop" 을 부른 'Sam Brown' 은 영국출신의 재즈 싱어로서 1988년 발표한

이 곡 하나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데 수 많은 방송을 통해 Sexy

음악의 대표곡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R&B 블루스 스타일의 "Stop" 은 현악기와 Hammond Organ 그리고 코러스와

더불어 애절하면서도 가녀린 듯 섹시함이 베어져있는 'Sam Brown' 의

보컬이 일품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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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 미니 4집 Memory - 포토카드(랜덤1종)
마마무 (MAMAMOO)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그녀들이 돌아왔다.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최고의 보컬 하모니와 더불어

환상적인 음악적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4인조 여성보컬 그룹 '마마무'.

​특이하게도 다른 걸그룹과 달리 미니앨범 발표 이후 예능 프로그램 대신 자신들의 보컬실력을 뽐낼 수 있는 "불후의 명곡" "듀엣 가요제" "슈가맨" 등 음악경연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게 된 '마마무' 는 각기다른 매력을 지닌 4명의 보컬리스트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솔라' 를 필두로 하여 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휘인' '화사' 그리고 랩을 맡고있는 '문별' 이 네명이 들려주는 하모니와 앙상블은 가히 대단하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한 길이 없어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중 하나인 "넌 is 뭔들" 로 실력파 걸그룹이란 명예를 얻은 그녀들이 쉬지않고 싱글을 발표하더니 해가 가지전 다시한번 미니앨범 "Memory" 를 들고 우리들 곁을 찾아 왔습니다.

​이전 발표한 4곡의 싱글을 포함하여 총 8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은

정말이지 걸그룹 최초 최단기간 콘서트를 열 만큼 실력을 가진 그녀들의 능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하겠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미리 보게되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곡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지금의 '거미' 를 만든 히트작곡가 '김도훈' 이 만든 곡으로서

겨울에 어울리는 스탠다드 재즈 멜로디로서 브러쉬 드럼과 더블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연주위로 흐르는 '마마무' 의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덧칠해진 곡이라 하겠습니다.

마치 '나탈리 콜' 의 재즈 발라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 즉 고전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데 왠만한 보컬 실력으론 엄두도 내지 못할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별' 이 쓴 랩 가사중 "Every day Every night, 건너편 버스정류장  한쪽씩 나눠 듣던 이어폰, 넌 내 머릴 쓰다듬네 또, You mean everything to me, 그리고 우리만의 멜로디, 너라는 도화지 위, 스며드는 나의 물감, My memory" 부분을 듣고있으면 절로 추억속으로 빠져드는 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련한 추억속의 분위기를 걷어내고 등장하는 펑키 록 스타일의 매력적인 "Décalcomanie (데칼코마니)" 가 등장합니다.


이전 히트곡 "넌 is 뭔들" 이 펑키한 흑인음악이었다면 "데칼코마니" 는 펑키한 록 비트위로 흐르는 HandClap 과 신디사이저 연주를 가미해 넘치는 흥과 Groove 를 폭발시켜주는 뛰어난 리듬의 곡이라 하겠습니다.


8비트의 단순한 멜로디 라인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것에 비해 노래를 부르는 '마마무' 의 보컬 하모니는 현란하게 느껴져 현기증마저 일으키게 하는 데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미리 공개되어 사랑을 받았던 "NEW YORK" 은

펑키하면서도 흥겨움이 가득한 Brass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여름 미국 뉴욕을 다녀온 그녀들의 느낌이 물씬 묻어있습니다.


다재다능한 보컬 '휘인' 의 자작곡 "Moderato(모데라토)"

​미디움 템포의 힙합 R&B 장르로서 강렬한 비트위로 흐르는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휘인' 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특히, 피처링으로 참여한 '해쉬스완' 의 무뚝뚝하면서도 쿨한 스타일의 랩핑과도 무척이나 잘 어우러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마무' 의 발라드 곡 "Angel"

올해 8월달 발표한 보컬유닛 '솔라 & 휘인' 이 부른 곡으로서 이전 발라드 "I Miss You" 를 연상케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영롱한 분위기의 건반연주에 이은 우아한 현악기 연주가 곁들여지면서 '솔라 & 휘인' 의 보컬 하모니가 더욱 빛을 발하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랩 유닛 '문별 & 화사' 가 뭉친 "DAB DAB"

걸 크러쉬한 '마마무' 의 이미지가 잘 드러난 곡으로서 New Jack Swing 스타일의 멜로디위로 힙합과 랩이 절묘히 믹스되어 있습니다. 듣다보면 절로 몸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데 과연 그녀들의 매력과 재능은 어디까지인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이어지는 곡은 "놓지 않을께" 로서 팬들에게 보내는 '마마무' 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서 히트작곡가 '김도훈' 이 만든 감성이 돋보이는 멜로디가 절로 느껴지게 됩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흐르는 트럼펫 연주가 하늘을 날으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듣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적인 포크 발라드 곡으로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가장 걸그룹스러운 면모를 과시하는 "기대해도 좋은 날"

​올해 4월 싱글로 발매되었던 "LG G5 & Friends" 수록곡으로서 펑키한 리듬이 특징인 신스팝 음악입니다. 매력적인 4인4색 아카펠라를 선보이는 도입부부터 중반 강한 힙합 비트로 리듬이 체인지되며 랩핑과 통통 튀는 보컬이 곁들여지며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올해 당신에게 전해줄 최고의 선물!"  이라 하겠습니다.


이젠 걸그룹이란 칭호가 무색할만큼 최고의 보컬 뮤지션인 '마마무'

그녀들이 들려줄 음악들이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텐데 팔색조같이 화려한 음악들을 거침없이 소화해내는 그녀들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86434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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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히트 : 스틸북 한정판
마이클 만 감독, 알 파치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영화 "히트(Heat, 1995)" 는 한마디로 남성들을 위한 전형적인 마초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마치 예전 서부영화에서 느꼈던 카우보이와 건맨과의 대결을 시공간을 넘어 지금의 현재 도시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당대 최고의 배우 '알 파치노' 와 '로버트 드 니로'의 영화속 주인공으로서의 공동출연은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는데 지금도 두 배우들을 보면 이 영화가 절로 떠오를 정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알 파치노 vs 로버트 드니로" "마이클 만"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알 파치노 vs 로버트 드니로" 를 빼놓고 이 영화를 도무지 설명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 와 함께하며 수 많은 영화들을 통해 메소드 연기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손꼽히는 '로버트 드니로' 와 다채로운 감독들과 함께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알 파치노' 간의 공통점은 바로 '프란시스 코플라' 감독의 영화 "대부 2" 입니다.

 

허나 아쉽게도 두 사람이 맞대결하는 장면은 없어 같이 등장했다는 것일 뿐 실질적인 랑데뷰는 바로 이 영화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차갑지도 따뜻함을 동경하는 치밀한 성격의 범죄자 '로버트 드니로' 와 다혈질이면서도 내재적 포근함을 갖고 있으나 광적인 형사 '알 파치노' 는 정반대 방향에 마주 선 두 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듯하나 어찌보면 너무나 닮은 꼴같아 보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식당씬은 아마도 영화속에서 가장 긴장감이 흐르는 명장면이라 볼 수 있는데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대화를 통해서 총을 들고 겨누고 있지 않아도 마치 그러한 느낌이 들 만큼 팽팽한 긴장이 흐릅니다.

경찰이 들이닥칠 때 30초안에 가져갈 수 없는 것은 모두 버리고 떠나다는 냉철한 원칙을 지켜가던 '로버트 드니로' 에게도 피할 수 없던 것은 바로 사람들과의 우정 그리고 사랑일텐데 형사임에도 불구하고 '알 파치노' 역시 그와 같은 동병상련을 느끼게 됩니다.

 

 

두 배우의 맞대결을 성사시킨 명장 '마이클 만' 감독은

1980년 인기를 모았던 TV 드라마 "마이애미 바이스" 의 프로듀서로 각광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영화 "라스트 모히칸" (1992) "인사이더" (2001) "알리" (2002) "콜래트럴" (2004) 등의 히트작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총격전 등 느와르 액션연출에 탁월한 장기를 가진 그는 매 영화마다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인상적인 총격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는 데 이 영화가 그 정점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도심 시가지에서의 총격전은 촬영당시 실제 총격전으로 오인하여 경찰신고 전화가 폭주했다는 일화는 그만큼 사실적인 촬영이었다는 점을 입증해내고 있습니다.

 

 

 

끝으로 "화려한 캐스팅"

두 명의 거장 주연배우외에도 '발 킬머' 를 필두로 하여 '톰 시즈모어' '존 보이트' '월리암 피츠너' '애슐리 주드' '다이안 베로나' '에이미 브렌너먼' 뿐만 아니라 지금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한 '나탈리 포트만' 까지 왠만한 영화의 주연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 킬머' 와 '애슐리 주드' 는 영화출연 당시 주연급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조연으로 흔쾌히 출연할 정도로 '마이클 만' 감독과 '알 파치노' & '로버트 드니로' 의 연출과 출연 결정이 컸다고 보여집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Yngwie Malmsteen' 의 "Icarus' Dream Suite Op 4"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의 날개' 처럼 하늘을 날고 싶었던 꿈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인물같은 주인공역의 '로버트 드니로' 안타까운 결말과 더불어 처절한 기타 프레이즈 가득한 이 음악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최강의 헤비메탈 속주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Yngwie Malmsteen' 의 대표 앨범 "Rising Force" 에 수록된 명곡 "Icarus' Dream Suite Op 4" 은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 '알비노니' 의 "아다지오 G단조" 를 변주해 만든 기타 연주곡으로서 많은 국내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명곡이기도 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85866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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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캐스퍼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브래드 실버링 감독, 빌 풀만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 "꼬마 유령 캐스퍼(Casper, 1995)"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같은 판타지 & 코믹 영화로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가 총 제작을 맡았고, 영화 "시티 오브 엔젤" (1998) "문라이트 마일" (2002)을 연출했던 '브레드 실버링' 감독의 작품 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아이와 어른이 함께보는 판타지 영화" "헐리우드 스타일" 그리고

"Jordan Hill"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와 어른이 함께보는 판타지 영화"  

꼬마유령이라는 귀엽고 이색적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우리가 잘 아는 고전 동화와 이야기들을 가미해 풀어놓은 이야기를 가진 영화로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코믹 & 판타지 영화입니다.

 

탐욕스러운 여상속인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결국 벌을 받고마는 권선징악의 교훈적인 결말과 더불어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하는 아빠와 딸의 애틋한 사연 그리고 자신을 인간으로 되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던 꼬마유령 아버지의 진한 부성애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까지 가슴 따뜻한 감동은 영화를 보는 내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울러 "헐리우드 스타일"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영화를 추구해 온 헐리우드 마이더스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제작을 맡았기에 그가 추구하는 영화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 보이는 데 결말 역시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로 마무리 됩니다.

 

여기에 주연을 맡은 '빌 풀만' 은 우리들에게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1995) "인디펜던스 데이"(1996) 등을 통해 알려진 인기 배우이며, 딸 역으로 출연한 '크리스티나 리치' 90년대 영화 "아담스 패밀리" (1991) 를 통해 반짝 인기를 얻었던 아역배우로서 현재까지 활동은 하고 있으나, 당시에 비해 그리 성장을 하지 못한 경우라 보여집니다.

 

재미난 것은 유명한 대배우들이 간간히 카메오로 출연하고 있는 데 영화 "고스트버스터스" (1984)의 '댄 애크로이드' 를 필두로 하여 '멜 깁슨'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끝으로 "Jordan Hill" 은  

캐나다 출신으로 최고의 마이더스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David Foster'발굴해 낸 싱어인데 영화의 주제가인 "Remember Me This Way" 를 불렀습니다.

 

"Remember Me This Way" 는 'David Foster' 가 작곡하고, 그의 아내 'Linda Thompson' 이 가사를 쓴 곡으로서 'David Foster' 특유의 유려하고 서정성이 넘치는 멜로디를 가진 아름다운 발라드곡입니다.

 

노래를 부른 'Jordan Hill' 은 이 곡을 통해 데뷔하였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데뷔앨범까지 발표하였으나, 인기를 얻지 못하고 단 한 곡만 남기고 사라진 "One Hit Wonder"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영화속 할로원 파티장면에서 착한 일을 한 선물로 잠시 인간으로 환생한 캐스퍼가 크리스티나 리치와 함께 춤을 추는 씬에서 이 주제가가 등장했는데 지금도 들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Jordan Hill' "Remember Me This Way" 를 추천합니다.


영화 내용이나 감동보다는 아름다운 주제가 음악이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데 이토록 좋은 음악을 발표했던 그녀가 한 곡으로 잊혀졌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 그때를 그리고 그녀를 추억해 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85782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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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 정규 7집 I am A Dreamer
박효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갓효신! 그가 돌아왔습니다.

무려 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간간히 싱글을 발표하며 우리들을 애타게 만든 보컬의 갓 즉 신이라 불리우는 그가 7집 앨범 "I Am A Dreamer"들고 찾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론 현재 활동하는 뮤지션들중에서 작곡에는 '김동률' 보컬에는 남자 '박효신' 여자 '이소라' 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데뷔곡 "해줄 수 없는 일"(1999)를 통해 단번에 최고 R&B Soul 보컬리스트로 떠오른 그는 후속곡 "바보"(1999) ​그리고 "좋은사람"(2002) "그곳에 서서" (2004) "눈의 꽃"(2004)을 차례로 히트시키며 승승장구를 거두게 됩니다.

 

 

허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침을 이어오다 그의 최고 히트곡 "야생화"(2014)를 싱글로 발표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점차 높여주었고, 이후에도 "Happy Together" "Shine Your Light" 싱글곡을 차례로 발표하며 이러한 그에 대한 음악갈증은 오히려 커져만 갔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그가 이전에 발표한 싱글 3곡을 포함한 7집 앨범 "I Am A Dreamer" 를 공개했는 데 정말이지 수록곡 어느 하나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최고의 트랙들이 모여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어쿠스틱 피아노의 미니멀한 연주로 출발해 낮게 깔리는 '박효신' 의

보컬이 더해지는 웅장한 느낌의 타이틀 곡 "Home" 이 첫 포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한 음씩 층층히 쌓아가는 듯한 악기편성을 통해 점차 고조되는 멜로디와 더불어 후반부의 코러스와의 보컬 하모니까지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작곡가 '정재일' , 작사가 '김이나' 와 '박효신' 이 함께 작업한 곡인데 마치 한 곡에 그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웅장함 그리고 감동적인 멜로디는 뭐라 표현해야 할 지 엄청난 기운에 그만 압도 당하고 맙니다.

그냥 이 곡 하나로 그에 대한 모든 설명이 불필요할 듯 한데 정말이지 기다린 만큼 기대치를 넘어선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Andy Platts' 와 공동작업한 곡으로 싱글로 이미 발표된 바 있는 "Shine Your Light" 가 흐릅니다. 미디엄 템포의 멜로디위로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박효신' 의 보컬이 귀를 황홀하게 하는 곡으로서 중간에 Soul 멜로디가 약간의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돌려 70년대 R&B 음악 초창기로 돌아간 듯한 감성을 담은

"Wonderland" 는 기타 Tapping과 하몬드 오르간 연주로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가 직접 작곡한 서브 타이틀 곡인 "Beautiful Tomorrow"등장합니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더불어 '시티 오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The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 의 연주 그리고 '박효신'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발라드로서 그의 시그니쳐 음악인 발라드를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왜 그가 보컬의 신이라 불리우는 지를 이 곡을 들으시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발라드의 명곡이라 생각되며, 오직 그 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 담겨있다 하겠습니다.

첫곡 "Home" 에 이어 작곡가 '정재일' , 작사가 '김이나' 와 '박효신' 이 함께 작업한 두번째 곡 "The Dreamer(I Am A Dreamer)" 는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듯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데 Folk Rock 스타일에다 월드비트를 가미한 이색적인 멜로디가 또 다른 느낌을 물들어 갑니다.

 

 

아마도 이 곡을 빼놓고 그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젠 대표곡이 되어버린 "야생화" 는 ​최고의 발라드 명곡이라 생각됩니다. '박효신' 의 보컬로 인해 피아노 연주가 숨을 죽이고 연주될 만큼 오롯이 목소리의 감성만으로 듣는 이들을 압도해 버리는 듯한 곡으로서 그만이 소화해 낼 수 있고, 그만이 불러야 하는 곡인 듯 합니다.

'박효신' 의 소울 메이트인 작곡가 '정재일' 과의 공동작 "Happy Together"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흐르는 '박효신' 의 Scat 이 익숙하면서 정겨운 느낌이 들게 만들며, "야생화" 로 인해 긴장되었던 마음을 조금은 부드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어 풋풋한 느낌의 Folk 록 스타일의 "Li-La (리라)" 를 듣고 나면 본 앨범의 정점을 찍어줄 곡 "숨" 이 등장합니다. 피아노 연주위로 흐르는 '박효신' 의 목소리는 마치 나를 위로해주는 따스한 감성을 전해 줍니다. 마이너 발라드인 이 곡은 오케스트라 협연이 곁들여지면서 점차로 감성을 폭발하는 듯 합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위로 진성과 가성이 교차하며 달콤하게 속삭이는 듯한 촉촉한 감성의 곡 "I'm Your Firend" 에 이어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만이 그의 목소리를 빛내주는 "꿈" 을 끝으로 '박효신'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갓효신, You Make My Thrill" 이라 하겠습니다.

첫곡 "Home" 부터 엔딩곡 "꿈" 에 이르기까지 11곡에 이르는 그의 음악들로 정말이지 듣는 내내 행복한 에너지가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어느 곡 하나 빠지지 않고 저마다의 감성과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다 하겠습니다.

많이 기다린 만큼 많이 좋아했던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박효신' 이름에 걸맞는 음악들이 수록된 앨범 "I Am A Dream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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