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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 뉴 버전 - 뉴 슬리브
덕 리만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2005)" 는 오롯이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 와 '안젤리나 졸리' 에게 의지하고 있는 로맨틱 액션영화로서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역화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스매쉬 히트작은 없으나 매번 기대이상의 영화를 만들어 내는 '더그 라이만' 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킬러, 부부싸움 그리고 사랑을 담아 러닝타임 내내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더그 라이만"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그리고 "부부싸움"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더그 라이만' 감독은
최고의 액션시리즈인 "제이슨 본" 을 낳은 "본 아이덴티티" (2002)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된 뒤 "점퍼" (2008)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등을 만들었습니다.
다작을 연출하거나 문제작 또는 스매쉬 히트를 기록하는 영화를 연출하지 못했으나, 독특한 소재를 갖고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그는 오락 액션 영화연출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있다 하겠습니다.
특히, 스피디한 전개와 다불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연출은 액션영화에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데 이러한 그의 특징이 오히려 그를 평범하게 보이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다른 연출과와 구별할 수 있는 독특한 인장과도 같은 뚜렷한 스타일은 없지만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연출에는 가장 적임자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는
서로가 특급킬러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에 빠지는 부부를 연기했는 데 섹시함으로 무장한 '졸리' 와 남성적인 매력을 넘치는 '피트' 가 만나 함께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이 영화를 통해 부부가 되는 계기를 낳아 지금껏 회자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열연을 한 탱고춤 추는 장면은 정말 연인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처럼 보이지 않는 데 두 사람간의 사랑이 싹트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다가 일급킬러들이 펼치는 "부부싸움" 은
예전영화 "장미의 전쟁" (1989)을 연상케 하는 데 서로를 죽일 듯이 싸우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사랑도 미움도 어쩌면 동일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본 모습을 발견하고 이해하면서 오히려 부부간의 사랑이 더욱 애틋해 지는 데 부부상담을 하는 동안 점차 높아지는 서로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서 부부라는 관계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됩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Air Supply' 의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를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차량추격 액션장면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이면서 노래제목처럼
사랑을 만들어가는 영화속 두 사람의 모습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틱한 파워발라드를 즐겨 만드는 작곡가 'Jim Steinman' 의 작품으로서 'Bruce Springsteen' 의 밴드 'E-Street Band' 멤버 'Roy Bittan' 의 건반, 'Max Weinberg' 의 드럼 그리고 'Rick Derringer' 의 기타 연주가 무척이나 돋보였던 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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