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브로코비치 (1disc)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줄리아 로버츠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 2000)" '줄리아 로버츠'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으로서 연출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 에게도 재기를 하게해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존인물 '에린 브로코비치' 를 다룬 실화영화로서 여성이라는 편견을 깨고 감추어진 기업의 어두운 이면을 밝혀 낸 사건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희망적인 스토리가 전해주는 뭉클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줄리아 로버츠" "에린 브로코비치" 그리고 "스티븐 소더버그"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줄리아 로버츠"

영화 "귀여운 여인" (1990)을 통해 신데렐라처럼 전세계를 사로잡은 여배우로 등극했던 그녀는 많은 영화들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나, 늘 사람들은 영화 "노팅힐" (1999) 에서처럼 로맨틱 코메디 영화 주인공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받기 위해 이 영화에 도전하게 됩니다.

또한, 출연 당시에는 여자 연기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2천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아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영화 제작비 5천만 달러의 40%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로서 사실상 엄청난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거침이 없으며 직설적인 성격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입체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는데 그간 남성위주의 영화에서 수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어 던진 채 세아이의 엄마이자 열정적인 인물을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아울러, 실존인물인 "에린 브로코비치" 

 

영화에서 까메오로 잠깐 출연하고 있는데 바로 줄리아 로버츠가 아이들과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장면에서 주문을 받는 여종업원으로 등장했으며, 그녀와 함께한 '에드' 변호사 역시 이 장면에서 줄리아 로버츠의 뒤쪽에 앉아있는 노인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1992년 캘리포니아 주의 작은 마을 힝클리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주도했던 그녀는 거대 전력회사인 대기업 'PG&E' 사가 크롬성분이 있는 오염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해서 지역 주민들이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주민들을 설득한 후 변호사 에드와 함께 소송을 걸어 4년 뒤 3억3천3백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배상금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적인 배상판결을 이끌어 낸 그녀는 법적인 지식이나 경험은 없었지만, 대형로펌의 변호사들보다 뛰어난 진심을 담아 사람들을 대하면서 이런 엄청난 일을 해내게 됩니다.  

 

 

 

영화를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1989)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하며 천재감독으로 불리우게 되었으나, 이후 연출했던 작품들이 실패를 거듭하며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이 영화와 "트래픽" (2000) 연출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하게 된 그는 영화 "오션스 시리즈" 를 흥행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제작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가진 힘을 통해 화면 테크닉이나 촬영기법 그리고 특수효과보다는 배우의 연기와 스토리를 중시하는 연출스타일로서 드라마 장르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Whitney Houston' 의 "I'm Every Woman" 을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세상이 갖고있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어머니이자 여성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일깨운 영화내용처럼 남성 중심의 음악세계를 깨어버린 이 시대 최고의 Diva 인 'Whitney Houston' 이 부른 여성 애찬가이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09800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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