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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웨스 볼 감독, 딜런 오브라이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영화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Maze Runner: Scorch Trials, 2015) 은 미국 출신의 소설가 '제임스 대시너' 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서 신예감독 '웨스 볼' 이 연출을 맡은 시리즈 2편으로서 10대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는 SF 액션 & 스릴러 영화입니다.
2014년 개봉된 "메이즈 러너" 1편은 "글레이드" 라 불리우는 구조물에 갇힌 한정된 공간에서 "억압" 과 "규칙" 그리고 괴물 "크리버" 로부터 탈출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2편에선 폐허도시 "스코치" 라는 광활한 공간에서 "자유" 와 "책임" 그리고 좀비괴물 "크랭크" 와의 싸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의 이면에는 아이들에게 목숨을 빼앗으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려는 타락한 기성세대 즉 "위키드" 조직이 있는데 2018년 1월 개봉 예정인 3편 "메이즈 러너:데스큐어" 에선 바로 "위키드" 조직과의 일대 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웨스 볼" "Teenage Movie" 그리고 "이기홍"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은
시리즈 3편 모두를 연출하게 되는데 시리즈 전편을 한명의 감독이 연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더군다나 영화 연출 경력이 없는 그에게 블럭버스터 영화로 연출을 맡겼다는 점은 그만큼 탁월한 연출재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데뷔작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스피디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연출했던 1편에 이어 2편에선 확장된 스케일과 현란한 색감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시리즈 3편을 모두 연출한 이후 어떠한 작품으로 연출을 맡게될지 관심을 갖게 만드는 데 앞으로 헐리우드의 이끌어 나갈 차세대 영화감독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어서 "Teenage Movie" 는
10대 소년, 소녀 8명이 주인공이 되어 영화를 이끌어가는 판타지 블럭버스터 영화로서 강인한 리더역의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 을 필두로 카리스마 넘치는 '민호' 역의 '이기홍' 갈등을 심화시키는 미스터리 소녀 '트리샤' 역의 '카야 스코델라리오'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브렌다' 역의 '로사 살라자르' 까지 실로 다양한 신인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최근 음악, 예술 그리고 영화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화예술 분야에서 10대들이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최근 시대 분위기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런 10대 영화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