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illy Ocean - Suddenly (Remastered) (Expanded Edition)(CD)
Billy Ocean / Cherry Red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서인도 제도 트리니나드(Trinidad) 태생의 영국 뮤지션 'Billy Ocean' 낮에는 재단사로 밤에는 연주를 하며 뮤지션의 꿈을 키우다가 8년이란 무명시설을 청산하고 1984년 "Caribbean Queen(No More Love On The Run)" 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인기 뮤지션으로 떠오릅니다.

 

그는 1976"Love Really Hurts Without You" UK차트 2위까지 오르며 데뷔앨범 "Billy Ocean" 을 발표하게 되었으나, 후속곡들의 연이은 실패로 인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에만 일단 만족합니다.

 

그의 데뷔앨범 주요곡들을 살펴보면

먼저 "Love Really Hurts Without You" 는 미국 Motown 음악적 영향을 받은 R&B Soul풍의 음악으로서 브라스 연주가 곁들여진 미디템포 입니다. 착착 귀에 감기는 'Billy Ocean' 의 보이스가 인상적입니다.

후속곡으로 싱글공개된 "L.O.D.(Love On Delivery)" 는 피아노 연주가 재즈적인 색채를 연출하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매력적이며, "Stop Me(If You've Heard It All Before)" 는 라틴 리듬의 Soul 음악입니다.

 

1977년 싱글로 공개된 "Red Light Spells Danger" 가 베이스와 현악기 연주를 앞세운 세련된 재즈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UK 차트 2위에 올라 다시금 희망의 불씨를 피웠으나, 1980년 공개한 앨범 "City Limit"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무명의 시간은 계속됩니다.

 

당시 디스코 음악 열풍에 힘입어 브라스와 퍼커션이 가미된 리듬의 펑키 디스코 음악들을 담은 앨범 "City Limit" 는 마치 'Earth Wind & Fire' 전성기 히트곡들을 연상케 합니다.

앨범의 주요곡들을 살펴보면

먼저 클래식컬한 멜로디의 "Let's Put Our Emotions In Motion" 를 필두로 플과 신디사이저 연주가 디스코 리듬을 이끌며 일렉기타, 퍼커션 그리고 브라스 연주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American Hearts" 에 이어 일렉기타의 Tapping 연주와 함께 베이스, 브라스간의 Jam 연주가 인상적으로 들려오는 "Are You Ready"

그리고 퍼커션 그리고 브라스 연주가 Soulful한 리듬을 들려주는 "Stay The Night" 등이 있습니다.

 

1981년 신디사이저 악기연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대흐름에 발맞춘

앨범 "Nights(Feel Like Getting Down)" 을 공개했는데 일렉기타 Tapping 연주와 Moog 사운드가 가미된 앨범 타이틀 곡과 신디사이저 연주가 리드미컬한 R&B 리듬을 선사하는 "Another Day Won't Matter"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82년 라틴 리듬이 가미된 "Calypso Funkin'" 를 통해 월드비트의 음악을 선보인 앨범 "Inner Feelings" 을 공개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차츰 쌓아갑니다.

 

드디어 1984년 공개한 싱글 "Caribbean Queen(No More Love On The Run)"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라 무려 10주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전세계 히트를 기록했는데 녹음당시 제목을 달리해 유럽에선 "European Queen" 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선 "African Queen" 으로, 미국에선 "Caribbean Queen" 으로 발표하는 재치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서 후속곡 "Loverboy" 와 "Suddenly" 가 각각 빌보드 싱글차트 2, 4위에까지 오르면서 절정의 인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싱글곡들의 성공에 힘입어 그의 5번째 앨범 "Suddenly" 까지 빌보드 앨범차트 9위에 오르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게 되는데 그의 성공 뒤에는 명프로듀서 'Keith Diamond' 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Keith Diamond'80년대 디스코 열풍을 이끈 'Donna Summer' 를 필두로 'Michael Bolton, Sheena Easton, Mick Jagger, James Ingram' 과 함께 작업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작곡가겸 프로듀서로서 미국 취향의 음악들을 만들어 영국 뮤지션인 'Billy Ocean' 을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줍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가 세련된 하모니를 들려주는 디스코 댄스음악 "Caribbean Queen(No More Love On The Run)" 으로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Jeff Smith' 색소폰 Solo 연주가 적절히 가미되어 흥을 더해주고 있는데 마치 'Michael Jackson' 의 "Beat It" 을 연상케 합니다.

 

이어서 미디템포의 나이브한 리듬을 선사하는 "Mystery Lady" 'Barry J. Eastmond' 의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R&B 스타일의 "Syncopation" 는 프로듀서 'Keith Diamond' 의 신스 베이스 연주와 더불어 퍼커션 그리고 'Billy Ocean' Synth drums Solo 연주 및 나레이션 Rap이 돋보입니다.

 

'The Beatles' 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The Long And Winding Road" 현악기 연주가 만들어 낸 드라마틱한 멜로디에다가 R&B 보컬이 가미되어 품격을 더해주는 데 일렉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곡의 간주와 엔딩을 장식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사합니다.

 

헤비메탈부터 록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뮤지션 'AC/DC, Britney Spears, Def Leppard, Foreigner, Michael Bolton, The Cars, Bryan Adams, Huey Lewis And The News, The Corrs, Maroon 5, Lady Gaga, Muse' 까지 함께했던 프로듀서 'Robert John "Mutt" Lange' 가 작곡과 프로듀서에 참여한 "Loverboy"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가 가미된 디스코 음악입니다.

특히, 'Eddie Martinez' 의 강렬한 일렉기타 Solo 연주가 곡의 곳곳에서 등장하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Keith Diamond' 의 신스 베이스 연주가 매끄러운 R&B 멜로디를 선사하는 "Lucky Man" 은 여성 코러스와 다채로운 악기들의 Solo 연주들이 가미되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신디사이저 세션맨 'Barry J. Eastmond' 가 만든 "Dancefloor"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펑키 디스코 음악으로서 Charm Bell 효과음과 더불어 'Billy Ocean' 의 다양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음악입니다.

 

펑키한 R&B Soul 음악 "If I Should Lose You" 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더불어 베이스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가 멋드러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Suddenly" 는 'Barry Eastmond'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만들어 낸 서정적인 멜로디 위로 애틋하게 들려오는 'Billy Ocean' 의 보이스가 환상적이라 생각됩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재단사가 뮤지션이 되다" 라고 하겠습니다.

 

낮에는 재단사로 밤에는 연주자로 생활하면서 뮤지션의 꿈을 키웠던 그는 데뷔와 함께 인기를 얻으며 꿈을 이루는 듯 했으나, 지나긴 부진의 늪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최신 음악 트렌드를 따라가며 부단한 노력을 이어온 끝에 "Caribbean Queen" 으로 일약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떠오른 그는 그토록 원하는 뮤지션의 꿈을 데뷔 8년만에 이루게 됩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4082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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