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인간
스티브 잡스" "연극
3막
구성"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인간
스티브 잡스" 는
"혁신"
과
"열정"
이라는
키워드로 널리 알려진 그는 미국의 기업가이며
세계적인
기업 "애플"
의
창업자로 매킨토시 컴퓨터를 선보이며 성공을
거두었지만, 회사내부
사정으로 회사를 떠나고 자신의 회사 "넥스트"
를
세우게
되었는데 금의환영을 받으며 "애플" CEO로
재입성하면서 "아이폰,
아이패드"
를
연이어 출시해 IT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인물
입니다.
많은
대중들 앞에서 청바지에 검은색 셔츠를 입고 프레젠테이션하는 그의
모습은
새로운 세상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로 각인되면서 점차 사람들은
그가
만든 제품에 열광하게 됩니다.
사업가에서
세상을 바꾸는 인물로
바뀌면서 IT업계에
큰 획을 그으며 성공가도를 달렸으나,
희귀암
발병 등
건강
문제에
시달리다 애플 CEO
직을
사임한 뒤 2달
만에 56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맙니다.
영화에선
천재적인 능력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밝은 조명속 그와 무대 뒤에서 주변인물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심한
갈등을 겪는 어두운 그늘속 그를 대비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딸과의
갈등을 겪는 그는 세계적인 CEO
'스티브
잡스' 가
아닌
평범한
아빠
'스티브
잡스' 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제품홍보 등 일엔
탁월한
모습을 보이는 완벽한 사람이지만
주변인물들과의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는
보편적 인간 모습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연극
3막
구성" 은
총
3막으로
구성된 연극을 보는 듯한 파격적인 영화 연출을 선보이고
있는데 1984년
매킨토시 런칭,
1988년
넥스트 큐브 런칭 그리고 1998년
아이맥
런칭
등 총 3번의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시작전 40분간
벌어
지는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어 이채로움을 선사합
니다.
그리고
인물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대화를 나누는데 실제 대화를
그대로 담은
것이 아니라 각본을 쓴 '아론
소킨' 과
'대니
보일' 에
의해
재창조된 것들입니다.
특히,
3개의
프레젠테이션의 백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어떠한
스릴러나
액션영화 보다 극적이고 긴박하게 진행되어 마치 역사적 순간에
관객들도
동시간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감독
'대니
보일' 의
연출은 실제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통해 주인공
'스티브
잡스' 의
달라지는 외양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와
경영
마인드
그리고 자기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법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객관적으로
지켜보게 되면서 인물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 를
연기한 그는 너무나 유명할 뿐만 아니라 이미 몇차례
영화화
되었던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하고 완벽 그 자체
라는
호평을 얻은
바 있습니다.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에서
첫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이후
"셰임"
(2011)과
"프로메테우스"
(2012)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한 그는
판타지 SF,
드라마,
스릴러,
공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니
보일' 감독은
"지금까지
마이클 패스벤더와 같은 삶을 살아온
배우나
그처럼 약속에 충실한 사람과 일해본 경험이 없었다.
난
그가 단
한
번도 대본을
보거나 대사가 기억이 안나 옆을 보는 걸 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매일같이
외워야만 하는 수많은 대사들이 있었지만 마치 암기력
에는
한계가 없다는 듯이 대본을 통째로 흡수해 버렸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패스벤더' 는
주인공 '스티브
잡스' 에
대해
"그는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관계하는 방식,
영화를
보는 방식,
음악을
듣는 방식 그리고 제품을 사는 방식을
모두
바꿨어요
그런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면 그의 삶을 돌아 볼 가치는 있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The Maccabees' 의
"Grew
Up At Midnight" 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