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elf Control
Warner / 1984년 1월
평점 :
품절


1982년 데뷔앨범 "Branigan" "Gloria" 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등장한 'Laura Branigan' 1983댄스음악

열풍을 일으킨 영화 "Flashdance" OST 음악에 참여해 "Imagination" 불렀습니다.

 

 

특히, OST 음악중 "Maniac" 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Michael Sembello' 비롯해 80년대를 휩쓸었던 뮤지션 'Michael Boddicker, Jerry Hey, Phil Ramone' 이 함께 만든 "Imagination" 은 일렉 피아노와 일렉기타 연주가 Groove 한 리듬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1984년 그녀의 최고 히트작이자 3번째 정규앨범 "Self Control" 을 공개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데 그녀의 강력한 후원자이자 프로듀서 'Jack White' 와 지난 앨범부터 프로듀서로 합류한 'Robbie Buchanan' 지휘아래 이번 역시 초특급 세션맨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코러스 'Beth Anderson, Joe Chemay, Bill Champlin(밴드 Chicago), Tommy Funderburk, Steve George & Richard Page(밴드 Mr.Mister), Tom Kelly' 뿐만 아니라 신디사이저 'Harold Faltermeyer' 베이스 기타 'Nathan East' 일렉기타 'Dann Huff, Paul Jackson, Jr. Michael Landau' 드럼 'John Robinson, Carlos Vega' 그리고 색소폰 'Larry Williams' 까지 80년대를 휩쓸었던 뮤지션들 이름이 눈에 띄입니다.

앨범 "Self Control" 을 플레이하면

새로이 합류한 세션맨겸 프로듀서 'Harold Faltermeyer' 의 영롱한 신디사이저 연주로 시작해 점차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흥겨운 디스코 리듬을 선보이는 "The Lucky One" 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이자 빌보드 싱글차트 4위까지 오른 히트곡 "Self Control" 은 그녀의 대표곡 "Gloria" 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Giancarlo Bigazzi' 가 만들고 'Raf' 가 부른 원곡을 영어로 개사한 곡입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유로댄스 음악으로 신스 드럼과 일렉기타의 연주 하모니와 더불어 강렬한 남성 코러스가 인상적인데 록비트가 가미된 멜로디에 'Laura Branigan' 의 격정적인 보컬이 돋보입니다

다음 곡 역시 'Giancarlo Bigazzi' 가 만들고, 이탈리아 싱어송라이터 'Umberto Tozzi' 가 부른 1977년 발표곡을 'Diane Warren' 이 영어로 개사한 "Ti Amo" 원곡의 깐소네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일렉 피아노와 드럼 비트가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Heart" 에 이어 'Gerry Goffin & Carole King' 1970년대 포크 발라드 명곡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리메이크 곡이 흐르는데 프로듀서 'Robbie Buchanan' 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위로 떨리는 듯 흐느끼는 'Laura Branigan' 의 보컬이 애틋함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를 바탕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디스코 리듬의 댄스 음악 "Satisfaction" 을 듣고나면 앨범의 백미라 부를 수 있는 "Silent Partners" 가 등장합니다. 히트메이커 'Diane Warren' 만든 미디템포 발라드 곡으로 'Robbie Buchanan' Moog 오르간 연주가 애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간주의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애틋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리드미컬한 리듬이 돋보이는 "Breaking Out" 에 이어 80년대 활약한 히트 작곡가 'Steve Kipner' 가 만들고, 'Larry Williams' 가 멋드러진 색소폰 연주가 곁들여진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신스팝 "Take Me" 에 이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With Every Beat Of My Heart" 가 마무리 합니다.

최고의 세션맨, 작곡가 그리고 프로듀서들이 함께한 앨범 "Self Control" 은 유로 댄스의 멜로디에다 미국적인 록 리듬을 가미한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마침내 'Laura Branigan' 을 최고 여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습니다.

같은 해 화제의 영화 "Ghostbusters" OST 음악에도 참여해 강렬한 록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댄스 "Hot Night" 을 불렀습니다. 그녀의 포효하는 듯한 샤우팅 보컬과 일렉기타 프레이즈가 한층 강렬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성공적인 음악행보를 한 그녀는 4번째 정규앨범 "Hold Me" 를 공개하며 1985에도 꾸준한 모습을 이어갑니다. 굳건히 총괄 프로듀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Jack White' 와 지난 앨범부터 세션맨으로 참여해 괄목한 성장을 보인 'Harold Faltermeyer' 그리고 80년대 후반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Mark Spiro' 가 이전 프로듀서 'Robbie Buchanan' 대신 새로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West Coast Rock 에서 활약중인 초특급 세션맨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코러스 'Beth Anderson, Tommy Funderburk, James Ingram, Richard Page' 뿐만 아니라 신디사이저 'Michael Boddicker' 베이스기타 'Nathan East' 일렉기타 'Dann Huff, Michael Landau' 그리고 브라스 'Jerry Hey, Gary Grant, Gary Herbig, Bill Reichenbach, Marc Russo, Larry Williams' 까지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앨범 "Hold Me" 을 플레이하면

'Nathan East' 의 현란한 베이스 기타 워킹을 기반으로 'Harold Faltermeyer' 의 뛰어난 신디사이저 연주 그리고 'Laura Branigan' 의 다양한 보이스 변화를 통해 흥겨운 리듬을 전해주는 앨범 타이틀 곡 "Hold Me" 출발합니다. 특히 엔딩에 등장하는 'Marc Russo' 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는 긴 여운을 남기며 아름답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 새로이 합류한 프로듀서 'Mark Spiro' 가 전방위적으로 활약을 펼친 "Maybe Tonight" 은 'Michael Landau' 의 일렉기타와 'Eddie Arkin' 의 신스드럼 연주가 파워풀한 보컬과 만나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고 부를 수 있는 미디템포 발라드 "Foolish Lullaby" 'Jack White, Mark Spiro' 가 공동작곡 했는데 'Mark Spiro' 와 'Eddie Arkin' 트윈 신디사이저 연주를 통해 영롱하면서 애상적인 멜로디를 연출하고 있으며, 간주에 등장하는 'Dann Huff' 의 일렉기타 프레이즈가 애절한 느낌을 배가 시켜주는 수작이라 하겠습니다.

 

 

첫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40위에 그치며 앨범 성적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던 "Spanish Eddie" HandCalp 과 신스드럼 연주가 서로 교차하며 다이나믹한 리듬을 들려주는 디스코 댄스음악으로 간주에 등장한 일렉기타 Solo 와 코러스 합창은 웅장한 느낌을 배가시켜 줍니다.

 

아울러, 독일 록밴드 'Alphaville' 1984년 발표곡을 리메이크한

"Forever Young" 은 아름다운 팝 발라드로 'Laura Branigan' 의 맑고

청아한 보컬과 가스펠을 연상케 하는 코러스 하모니가 곁들여져 매혹적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Mark Spiro' 와 'Harold Faltermeyer' 가 공동합작한 "When I'm With You" 는 일렉기타 Tapping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으로 'Jerry Hey' flugelhorn 연주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2번째 앨범 "Branigan 2" 의 수록곡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를 만든 'Michael Bolton' 가 선사한 또 다른곡 "I Found Someone" 은 미디템포의 팝 발라드로 허스키한 보컬이 돋보입니다.

이 곡은 후에 작곡가 'Michael Bolton' 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여성보컬 'Cher' 가 불러 1987년 리메이크 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10위에까지 오르는 대히트 하게 됩니다.

히트메이커 '
Tom Kelly' 가 작곡한 "Sanctuary" 는 일렉기타 연주와

'Michael Boddicker' 의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하모니를 이루어

활기찬 댄스음악을 들려줍니다.

'Laura Branigan' 이 직접 곡작업에 참여한 "Tenderness" 는 특급 세션'Jerry Hey & Gary Grant(트럼펫), Bill Reichenbach(트럼본), Larry Williams & Gary Herbig(색소폰)' 이 가세해 흥겨운 리듬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When The Heat Hits The Streets" 'Mark Spiro' 의 신디사이저 연주와 남성 코러스가 함께해 강렬한 록 리듬의 댄스음악으로 마무리 합니다.

 

앨범 "Hold Me" 를 들은 느낌을 말하면

"매력적인 보컬" 이라 하겠습니다.


록 댄스음악 "Spanish Eddie" 부터 미디템포 "Foolish Lullaby" 그리고 발라드 ​"Forever Young"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장르에 적절하게 맞춘 보컬능력은 그녀가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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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ike & The Mechanics - Word Of Mouth (CD)
Mike & The Mechanics / IUM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19882번째 앨범 "Living Years" 로 밴드 최고의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한 'Mike + The Mechanics' 는 전미투어를 끝내고 1991년 3번째 앨범 "Word Of Mouth" 를 공개합니다.

 

밴드 라인업엔 변동이 없으나, 'Steve Winwood' 와 'Eric Clapton' 작업했던 프로듀서 'Russ Titelman' 이 함께해 좀 더 록적인 사운드를 가미했고, 세션 기타리스트 'Alan Murphy' 대신 'Tim Renwick' 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앨범 "Word Of Mouth" 를 플레이하면

'Paul Carrack' 의 활기찬 보컬이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업템포의 록넘버 "Get Up" 으로 출발합니다. 현란한 오르간 연주와 빈티지한 일렉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첫 싱글로 공개된 "Word Of Mouth" 는 열광하는 청중들의 환호소리와

더불어 HandClap 이 흥을 돋우는 축제송이라 할 수 있는데 일렉기타

Tapping 연주 그리고 'Paul Young' 의 파워풀한 보컬이 곁들여져 실제 라이브 공연을 듣는 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이어서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디템포 발라드 "A Time And Place" 는 그간 밴드와 함께했던 작곡가 'B. A. Robertson' 이 참여했는데 서정적인 멜로디 위로 울려퍼지는 'Tim Renwick' 의 일렉기타 Riff가 더욱 애절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리드미컬한 록 멜로디의 "Yesterday, Today, Tomorrow" 는 신디사이저와 일렉기타 연주 하모니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고, "The Way You Look At Me" 는 'Peter Van Hooke' 의 드럼과 'Mike Rutherford' 의 일렉기타 연주가 서로 조응하면서 애상적인 멜로디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Everybody Gets A Second Chance" Sitar 느낌의 기타 연주와 'Phil Todd' 의 색소폰 연주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미디템포 발라드 "Stop Baby" 는 맑고 청아한

보이스의 'Paul Young' 과 일렉기타 Tapping 연주가 애틋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고, 'Adrian Lee' 의 현란한 신디사이저 연주가 멜로디를 이끄는 "My Crime Of Passion" 은 일렉기타 연주가 곁들여져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 부를 수 있는 애상적인 분위기의 "Let's Pretend It

Didn't Happen" 은 폭발적인 'Peter Van Hooke' 의 드러밍과 'Adrian

Lee' 의 건반연주 그리고 'Paul Young' 의 보컬이 함께하며 극적인 느낌을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Before (The Next Heartache Falls)" 'Paul Carrack' 과 'London Community Gospel Choir' 의 합창이 정점을 이루는 신스팝 음악으로 강렬한 일렉기타 Riff와 드럼비트가 장엄한 느낌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철학적인 주제의 가사와 심오한 분위기의 신디사이저 연주를 전면에

내세웠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이었던 지난 앨범에 비해 프로듀서

'Russ Titelman' 과 세션 기타리스트 'Tim Renwick' 이 가세한 이번

앨범은 단순한 가사와 흥겨운 분위기의 일렉기타 위주 브리티쉬 록

음악을 선보였지만 이전과 달리 미국시장에선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맙니다.

199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과 신스 팝 스타일의 음악들이 쇠태하는 음악 시장의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침체기를 맞이한 그들은 건반을 맡았던 멤버 'Adrian Lee' 가 탈퇴하면서 4인조 라인업으로 재조정해 1995년 4번째 앨범 "Beggar On A Beach Of Gold" 으로 반전을 도모합니다.

 

앨범 "Beggar On A Beach Of Gold" 를 플레이하면

미디템포 록 음악인 앨범 타이틀 곡 "A Beggar On A Beach Of Gold"

부터 시작합니다. Moog 사운드의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Paul Young' 파워풀한 보컬 그리고 'Peter Van Hooke' 의 심벌즈 연주가 인상적으로 들려옵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리드미컬한 포크 "Another Cup Of Coffee" 에 이어 'Smokey Robinson' 의 곡을 리메이크한 "You've Really Got A Hold On Me" 이 흐르는데 처음 시도하는 'Paul Carrack' 'Paul Young' 트윈보컬 시스템에다 블루스한 기타 연주가 드리워진 블루스 음악을 들려줍니다.


실험적인 분위기가 강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프로그레시브 록 "Mea

Culpa" 를 지나 첫 싱글 "Over My Shoulder" 로 이어집니다

'Paul Carrack' 이 보컬을 맡아 경쾌한 분위기의 소프트한 록 음악을 들려주는 데 어쿠스틱 기타에 이은 휘파람 소리가 삽입되어 멋드러진 매력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0 진입에 실패하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데 후속곡들도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앨범의 백미라 부를 수 있는 미디템포의 록 음악 "Someone Always Hates Someone" HandClap 과 신디사이저 그리고 일렉기타 연주가 가세해 서서히 템포를 끌어올리며 장엄하면서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파도 효과음으로 시작해 몽환적이면서 애틋한 느낌을 담은 "The Ghost Of Sex And You" 과 미디템포 록음악 "Web Of Lies" 그리고 일렉기타의 강렬한 연주가 펑키한 느낌을 전해주는 "Plain And Simple" 까지 이어집니다.

 

미디템포 발라드 "Something To Believe In" 과 'Paul Carrack' 의 절규하는 듯한 보컬이 인상적인 "A House Of Many Rooms" 지나 'Stevie Wonder' 의 곡을 리메이크한 "I Believe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Going, Going... Home"  코러스

하모니가 웅장한 분위기를 더해주며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미니멀한 리듬의 미디템포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다이나믹 하면서 흥겨웠던 업템포 리듬의 프로그레시브 록 곡들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단조로우면서 지루한 느낌마저 듭니다.

아무래도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들은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교류와 프로듀싱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을 하나 멀어진 음악흐름만큼 점차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만 갑니다.

 

그래서, 앨범 "Word Of Mouth" 를 들은 느낌을 말하면

"Get Up" 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음 앨범에는 그들의 노래 "Get Up" 처럼 다시 일어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695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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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O.M.D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 Crush (CD)
O.M.D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 Import Music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보컬과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는 'Andy McCluskey' 와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Paul Humphreys' 두 사람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국출신의 일렉트로닉 밴드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O.M.D' 19813번째 앨범 "Architecture & Morality" 를 통해 영국을 대표하는 신스팝 밴드로 떠오릅니다.

 

19834번째 정규앨범 "Dazzle Ships" 을 공개하며 실험적인 사운드로 회귀하게 되는데 마치 'Pink Floyd' 음악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음악들을 들려줍니다. 특히 라디오 DJ, 다양한 언어의 보이스, 코끼리, 수중음파, 시계소리 등 각종 효과음을 신디사이저 연주와 결합시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더군다나,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까지 곁들여진 색다른 음악들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앨범의 히트싱글 "Joan of Arc" 떠올리게 만드는 발라드 음악들도 또한 잊지않고 담아내고 있어 색다름과 익숙함 사이에서 공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앨범 "Dazzle Ships"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체코 라디오 방송을 삽입해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와 결합시킨 "Radio Prague" 를 비롯하여 ABC 송을 리믹스한 "ABC Auto-Industry" 그리고 코끼리와 수중음파 등 각종 효과음을 담은 전위적인 사운드의 "Dazzle Ships" 시계소리, 다양한 언어의 보이스 효과를 담은 "Time Zones" 까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첫 싱글로 공개된 "Genetic Engineering" 는 펑키한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마치 아이리쉬 스타일의 댄스음악을 연상케 하는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이고, 또 다른 싱글 "Telegraph" 실로폰 연주가 멜로디를 이끈 프로그레시브한 분위기의 신스팝 음악으로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 하겠습니다.

앨범에는 'O.M.D' 특유의 미디템포 발라드 곡들이 실려있는데 오르간

연주가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The Romance Of The Telescope"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신비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앨범의 백미라고 추천드릴 수 있는 "Of All The Things We've Made" 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네어 드럼 그리고 미림바 연주가 함께하면서 서정적이고 애틋한 느낌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실험적인 음악으로 회귀했던 앨범 "Dazzle Ships" 이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도 모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19845번째 앨범 "Junk Culture" 에선 대중적인 음악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앨범 "Junk Culture"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유로댄스 음악 스타일의 대중적인 "Tesla Girls" 은 반복적인 멜로디

진행으로 강렬한 인상을 드리우고 있는데 'Maureen Humphreys'

코러스가 돋보입니다.

첫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차트 5위에 오르며 앨범을 성공으로 이끈

"Locomotion" 는 미디템포의 신스팝 음악으로 미림바와 베이스 기타

연주가 군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싱글 "Talking Loud And Clear"  영국차트 11위에 올랐는데 'Martin Cooper' 의 감미로운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가 멜랑꼴리하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레게리듬이 가미된 "Apollo" 와 브라스 연주가 가미된 삼바 리듬 "All Wrapped Up" 그리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의 "Love And Violence" 까지 색다른 음악들도 담겨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로 추천드릴 수 있는 "Never Turn Away" 는 'Paul Humphreys' ​의 애잔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 음악으로 물결 치는 듯 들려오는 신디사이저 연주와 더불어 강렬한 리듬의 후반부가 애절함을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던 그들은 새로운 프로듀서 'Stephen Hague'

손잡고 1985년 6번째 앨범 "Crush" 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팝음악 시장에 도전하게 됩니다.

 

타이틀 곡 "So In Love" 빌보드싱글차트 Top 40 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이끌어 내는 데 후속곡 "Secret" 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신스팝 밴드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그럼 앨범 "Crush"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프로듀서 'Stephen Hague' 와 함께 작곡한 첫 싱글 "So In Love" 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빌보드 싱글차트 26위까지 오르며 밴드의 이름을 미국시장에 알리는 것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됩니다.

신디사이저와 일렉 피아노가 만들어 낸 부드러운 팝 멜로디에다가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보컬 그리고 'Martin Cooper' 의 감미로운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까지 곁들여져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2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63위까지 오른 "Secret"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의 신스 팝음악으로 앞선앨범 수록곡 "Tesla Girls" 에서 인상깊은 코러스를 선보인 'Maureen Humphreys' 가 참여해 Groove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3번째 싱글곡 "La Femme Accident" 은 미디템포의 나른한 느낌을 전해 주는 음악으로 베이스, 피아노, 바이올린 그리고 멀티악기 음들을 신디사이저 연주로 만들어 낸 특이한 곡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싱글로 공개된 3곡들은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대중적인 스타일의 음악들로 팝적인 색채를 가미해 좀 더 듣기쉬운 신스 팝 음악이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O.M.D' 의 실험적인 음악 시도는 계속되고 있는데 앨범 타이틀 곡인 "Crush" 는 'Neil Weir' 의 트럼펫 연주 외에 빗소리 등 각종 효과음을 삽입하고 있고, "The Native Daughters Of The Golden West" 장엄한 허밍 보컬이 종교적인 느낌마저 더해주고 있으며, 엔딩곡 "The Lights Are Going Out" 마치 인도음악을 듣는 듯한 신비스럽고 기묘한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앨범의 백미라 부를 수 있는 곡 "Hold You" 는 미디템포의 발라드로 일렉 피아노와 신스드럼 그리고 허밍 보컬이 인상적인데 'Martin Cooper'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가 감미로움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습니다. 

 

앨범 "Crush" 를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다" 라고 하겠습니다.

3번째 앨범 "Architecture & Morality" 을 통해 비평과 대중 모두 만족시켰던 그들은 6번째 앨범 "Crush" 로 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하면서 세계음악 시장에 첫 선을 보였는데 "So In Love" 성공적인 역활을 해내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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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투기 - 싸우는 청춘
엄태화 감독, 엄태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 "잉투기"(INGtoogi: The Battle Of Surpluses, 2013)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잉여세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며, 독립영화 감독출신 '엄태화' 의 첫번째 장편 데뷔작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만들어진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명을 영화 제목으로 삼았는데 "우리는 싸우고 있다" 란 뜻의 "잉투기" 인터넷 상에서 게시물, 댓글로 상대방에게 언어적 폭력을 가하는 키보드 워리어들을 통칭하는 "잉여인간" 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개인 방송과 같은 매체를 통해 표출하고 있는 삶, 미래, 행복 등의 가치들에 대한 고민을 경쾌하고 리드미컬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청춘들의 공통 관심사인 미래에 대한 고민 등 진정성이 담긴 주제를 독특한 유머코드로 버무려 아무렇지 않은 듯 툭 던진 뒤 영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관객들에게 B급 정서의 웃음 뒤에 가리워진 씁쓸한 현실을 느끼게 만듭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엄태화" "인터넷 커뮤니티" 그리고 "신인배우" 로 나누어 말씀드릴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감독 "엄태화"

독립영화로 실력을 갈고 닦은 뒤 영화 "숲"(2012)으로 재능을 인정 받았으며, 독립영화 느낌의 장편영화 "잉투기" 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이후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2016)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의 이야기를 현실로 끄집어 내 영화로 옮기고

싶었던 그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인물, 사건들을 그대로 불러왔고, 인터넷 세대인 20, 30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웹상의 싸움을 현실로 옮겨와 싸우는 것" 을 뜻하는 '현피' 장소로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간석오거리"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키워드들을 담아내 익숙함과 동시에 ​젊고 신선한 감각의 외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갈등을 구경거리로만 인식하는 익명의 군중들속에 보편적, 실존적 고민을 담아내고 있는 문제의식은 이 영화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화의 주요 모티브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문화속 존재하는 여러 코드나 개성이 강한 아이디를이 등장하는데 영화 제목부터 디시인사이드의 격투기 갤러리에서 실제 개최되었던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의 이름을 삼고 있는 등 영화 전반에 걸쳐 인터넷 매체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아이디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독특한 유머코드를 선사하고 있는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우리네 온라인 문화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화를 빛낸 "신인배우"

한심하기 그지 없는 '태식' 을 맡은 '엄태구' 는 감독 '엄태화' 의 동생으로 무기력한 삶속에서 격투기로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인물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부유한 잉여 '희준' 역의 '권율' 은 뻔한 칭찬에도 내적 공허함을 채우려는 인물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업엔 관심이 없고 먹방 BJ를 하며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격투기 소녀 '영자' 역을 맡은 '류혜영' 은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영화의 흥미를 돋우어 주고 있으며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영자' 의 친구역으로 '박소담' 이 깜작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Gary Moore' 의 "Still Got The Blues" 를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6836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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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쉬 걸
데이비드 에버쇼프 지음, 최유나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대니쉬 걸"(The Danish Girl, 2015)

1920년대 당시 전세계를 뒤흔든 '릴리 엘베' 의 일대기를 다룬 '데이비드 에버쇼프' 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해 모든 운명을 뒤바꿀 선택을 시도하는 '릴리' 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의 다양성이 인정받지 못하던 1920년대 암흑기 시대에 감내해야 했던 심적 고통과 고독함은 역설적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온전한 자아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와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으로 진솔한 인간애를 표출하는 영화는 다름을 받아들이는 가치관의 변화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톰 후퍼" "1920년대 유럽" 그리고 "에드 레드메인" 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톰 후퍼"

우리들에게 영화 "킹스 스피치" (2010)와 "레미제라블" (2012)로 널리 알려진 영국감독으로 특정한 시대와 인물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장기를 살려 이번 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기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 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 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해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1920년대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비롯한 고풍스러운 유럽의 풍경을 담아내면서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1920년대 유럽"

실존 인물 '릴리' 와 '게르다' 가 살았던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비롯 벨기에 브뤼셀 등 에서 촬영해 1920년대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데 그림 같은 풍경이 놀랍고도 황홀한 영상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1920년대 당시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던 코펜하겐의 항구와 실제 주인공들이 만나 사랑을 싹 틔우던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 클래식한 멋이 그대로 남아 있는 코펜하겐 중심지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또한, '릴리' 가 등장한 무도회 장면을 찍은 "샤를로텐보르 궁전" 등 호롭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녹여져 있는 색상 등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있는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연을 맡은 "에드 레드메인"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4)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역을 맡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전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에 이어 다시한번 감독 '톰 후퍼' 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남자 '에이나르 베게너' 여자 '릴리 엘베' 사이에서 온전한 자아를 찾기위해 고군 분투하는 주인공을 맡은 그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변화를 잘 표현하기 위해 무려 1년간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익히는데 몰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또한, 스웨덴 출신의 매력적인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이국적인 이미지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벤 위쇼' 그리고 헐리우드의 신데렐라 '엠버 허드' 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르다' 역을 맡은 '알리시아 비칸데르' 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88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릴리'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영혼의 동반자로서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GTR' 의 "When The Heart Rules The Mind" 을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6636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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