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데이비드 에버쇼프 지음, 최유나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대니쉬 걸"(The Danish Girl, 2015)

1920년대 당시 전세계를 뒤흔든 '릴리 엘베' 의 일대기를 다룬 '데이비드 에버쇼프' 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해 모든 운명을 뒤바꿀 선택을 시도하는 '릴리' 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의 다양성이 인정받지 못하던 1920년대 암흑기 시대에 감내해야 했던 심적 고통과 고독함은 역설적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온전한 자아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와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으로 진솔한 인간애를 표출하는 영화는 다름을 받아들이는 가치관의 변화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톰 후퍼" "1920년대 유럽" 그리고 "에드 레드메인" 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톰 후퍼"

우리들에게 영화 "킹스 스피치" (2010)와 "레미제라블" (2012)로 널리 알려진 영국감독으로 특정한 시대와 인물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장기를 살려 이번 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기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 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 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해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1920년대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비롯한 고풍스러운 유럽의 풍경을 담아내면서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1920년대 유럽"

실존 인물 '릴리' 와 '게르다' 가 살았던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비롯 벨기에 브뤼셀 등 에서 촬영해 1920년대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데 그림 같은 풍경이 놀랍고도 황홀한 영상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1920년대 당시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던 코펜하겐의 항구와 실제 주인공들이 만나 사랑을 싹 틔우던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 클래식한 멋이 그대로 남아 있는 코펜하겐 중심지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또한, '릴리' 가 등장한 무도회 장면을 찍은 "샤를로텐보르 궁전" 등 호롭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녹여져 있는 색상 등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있는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연을 맡은 "에드 레드메인"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4)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역을 맡아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전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에 이어 다시한번 감독 '톰 후퍼' 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남자 '에이나르 베게너' 여자 '릴리 엘베' 사이에서 온전한 자아를 찾기위해 고군 분투하는 주인공을 맡은 그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변화를 잘 표현하기 위해 무려 1년간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을 연구하고 익히는데 몰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또한, 스웨덴 출신의 매력적인 여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이국적인 이미지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벤 위쇼' 그리고 헐리우드의 신데렐라 '엠버 허드' 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르다' 역을 맡은 '알리시아 비칸데르' 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88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릴리'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영혼의 동반자로서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GTR' 의 "When The Heart Rules The Mind" 을 추천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6636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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