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입] O.M.D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 Crush (CD)
O.M.D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 Import Music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보컬과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는 'Andy McCluskey' 와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Paul Humphreys' 두 사람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국출신의 일렉트로닉 밴드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즉 'O.M.D' 는 1981년 3번째 앨범 "Architecture & Morality" 를 통해 영국을 대표하는 신스팝 밴드로 떠오릅니다.
1983년 4번째 정규앨범 "Dazzle Ships" 을 공개하며 실험적인 사운드로 회귀하게 되는데 마치 'Pink Floyd' 음악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음악들을 들려줍니다. 특히 라디오 DJ, 다양한 언어의 보이스, 코끼리, 수중음파, 시계소리 등 각종 효과음을 신디사이저 연주와 결합시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더군다나,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까지 곁들여진 색다른 음악들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앨범의 히트싱글 "Joan of Arc" 를 떠올리게 만드는 발라드 음악들도 또한 잊지않고 담아내고 있어 색다름과 익숙함 사이에서 공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앨범 "Dazzle Ships" 의 주요곡을 살펴보면
체코 라디오 방송을 삽입해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와 결합시킨 "Radio Prague" 를 비롯하여 ABC 송을 리믹스한 "ABC Auto-Industry" 그리고 코끼리와 수중음파 등 각종 효과음을 담은 전위적인 사운드의 "Dazzle Ships" 시계소리, 다양한 언어의 보이스 효과를 담은 "Time Zones" 까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첫 싱글로 공개된 "Genetic Engineering" 는 펑키한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마치 아이리쉬 스타일의 댄스음악을 연상케 하는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이고, 또 다른 싱글 "Telegraph" 는 실로폰 연주가 멜로디를 이끈 프로그레시브한 분위기의 신스팝 음악으로 본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