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illy Ocean - Tear Down These Walls (Remastered)(Expanded Edition)(CD)
Billy Ocean / Cherry Red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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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영화 "The Jewel Of The Nile" 의 주제가 "When The Going Gets Tough, The Tough Get Going" 에 이은 "There'll Be Sad Songs(To Make You Cry)" 까지 연이어 스매쉬 히트를 기록한 'Billy Ocean' 1988자신의 ​7번째 앨범 "Tear Down These Walls" 을 공개 합니다.

 

이전 히트곡 "Loverboy" 와 "When The Going Gets Tough, The Tough Get Going" 을 함께 만들었던 'Robert John "Mutt" Lange' 와 다시 함께한 타이틀 곡 "Get Outta My Dreams, Get Into My Car" 1998년 '코리 하임' 과 '코리 펠더만' 이 주연한 영화 "License To Drive" 의 주제가로 사용되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Billy Ocean' 음악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앨범 "Tear Down These Walls" 플레이하면

'Billy Ocean' 과 'Robert John "Mutt" Lange' & 'Teddy Riley' 가 함께 만든 앨범 타이틀"Tear Down These Walls" 로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브라스 연주가 가미된 펑키한 Soul 풍의 음악으로 웅장함을 느끼게 만든남성 코러스와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 입니다.

이어서, Charm Bell 효과음이 인상적인 유로댄스 음악 "Gun For Hire" 색소폰 연주가 Brass 연주를 이끄는 Groove 한 느낌의 "Stand And Deliver" 까지 듣고나면 영롱한 키보드 연주와 현악기 선율이 인상적인 팝 발라드 "The Colour Of Love" 가 등장합니다

 

특히, "The Colour Of Love" 는 빌보드 싱글차트 17위를 기록했는데

'Billy Ocean' 에겐 마지막 히트곡이 되었는데 그간 빌보드 싱글차트 13곡과 Top 10 4곡을 히트시켰던 그의 음악적 성과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어서 'Robert John "Mutt" Lange' 와 함께 만든 "Calypso Crazy" "Get Outta My Dreams, Get Into My Car" 는 흥겨운 분위기의 업템포 음악으로 "Calypso Crazy" 는 레게리듬이 가미된 강렬한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며,

앞서 말씀드린 "Get Outta My Dreams, Get Into My Car" 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펑크 디스코 음악으로 오랫동안 'Billy Ocean' 음악에 함께한 'Jeffrey Smith' 신디사이저와 색소폰 연주에 참여했습니다.

 

일렉 피아노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 가는 미디템포의 R&B 음악 "Soon As You're Ready" 물결치듯 다가오는 신디사이저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며, 트럼펫 솔로 연주가 인상적인 "Pleasure" 에 이어 상큼한 팝 넘버 "Because Of You" 를 듣고나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이자 앨범의 백미 "Here's To You" 로 마무리 합니다.

일렉 피아노와 현악기 협연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우는 팝 발라드 음악으로 간주에 등장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Billy Ocean' 의 보컬과 어우려져 멋드러진 하모니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전성기를 구가하던 'Billy Ocean' 마지막 히트곡 "The Colour Of Love" 를 끝으로 더 이상 음악차트에서 그의 노래를 찾을 수가 없게 되었는데 아마도 1990년 신디사이저 위주의 댄스음악이 쇠퇴하면서 변화된 음악적 시장 흐름을 미처 따라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1993년 자신의 8번째 정규앨범 "Time To Move On" 을 공개하며 레게음악 프로듀서 'Steely & Clevie' 을 필두로 'Hula & K. Fingers, Timmy Allen, Dorsey "Rob" Robinson' 그리고 90년대 R&B, 힙합음악의 강자 'R. Kelly' 까지 참여시키면서 새로운 음악으로의 변화를 꾀하게 됩니다.

 

앨범 "Time To Move On" 의 주요 곡들을 살펴보면

첫 싱글로 공개된 미디템포의 댄스 음악 "Pick Up The Pieces (Put It Back)" 을 위시해 16비트의 유로댄스 음악이자 두 번째 싱글로 공개된 "Pressure"

그리고 같은 유로댄스 음악 "The World Wants To Dance" 뉴잭스윙 스타일 "I'll Be There For You" 레게리듬이 가미된 "On Your Knees" 까지 실로 다양한 음악장르가 혼합된 댄스음악으로 색다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디템포의 R&B "Time To Move On"  "Can We Go 'Round Again?" 으로 R&B 음악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특히, 작곡가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R. Kelly' 가 함께 한 "Everything's So Different Without You" 세번째 싱글로 공개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히트시키지 못하고 쓸쓸히 잊혀지고 맙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R. Kelly' 가 선사한 주옥같은 R&B 발라드 "Rose" 앨범의 백미로 마치 숨겨진 명곡과도 같은데 프로듀싱한 'Dorsey "Rob" Robinson' 의 영롱한 키보드 연주와 'Billy Ocean' 의 애절한 보컬 그리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비록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Rose" 를 통해 들려준 'Billy

Ocean' 의 음악적 감성은 시대가 변해도 잊혀지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듣는 이의 마음을 적셔 줍니다.

 

그는 20099번째 앨범 "Because I Love You" 201310번째 앨범 "Here You Are" 까지 계속적인 음악활동을 이어가지만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쓸쓸히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갔으나, 그가 남긴 아름다운 음악들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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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 이주은의 벨 에포크 산책
이주은 지음 / 이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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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그림에, 마음을 놓다" "당신도, 그림처럼" 그리고 ", 그림이다" 저자 '이주은' 은 최고의 그림 에세이스트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20161공개한 그녀의 저서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 이주은의 벨에포크 산책" 100년 전의 문화와 예술그 시대 사람들의 감성을 지금 현재의 우리 눈으로 살펴보면서 21세기의 거리를 초조한 마음으로 내딛고 있는 우리들의 원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매번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던 저자 '이주은' 은 이번에도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로를 전해줌과 동시에 무기력, 불확실성에 빠진 사람들을 환기시켜 주는 작품 설명을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을 마음껏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을 몇가지로 요약해 소개해드리면

"벨 에포크" "그림 에세이" 그리고 "이주은" 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벨 에포크" 를 설명해드리면

인류의 긴 역사중 유럽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짧은 20년을 흔히 "벨 에포크(La belle epoque)" , "아름다운 시절 또는 좋은 시절" 이라 불리웁니다.시기적으론 189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는 1914년까지 말하며, 미술사에선 "인상주의, 상징주의, 아르누보" 그리고 "야수파" 와 "입체파" 활동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콕 짚어 사람들이 "아름다운 시절" 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영화, 기차, 바캉스, 백화점 그리고 도시의 화려한 불빛같은 오늘거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그 시기에 폭발적으로 태어났으며, 짧지만 가장 찬란했고, 완벽해서 못 견디게 불안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그림 에세이"

저자 '이주은' 특유의 이야기를 풀어 나아가는 스타일으로 일상속 에피소드에 이은 그림 소개를 함께 곁들여 말하고 싶었던 주제를 은유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인상깊은 이야기들은

'에드가 드가' 의 "실내" 와 '장 베네' 의 "살로메" 를 통해 풀어낸 "구경거리 사냥꾼" 편, '알폰스 무하' 의 "지스몽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공식 포스터" 를 통해 풀어낸 "행운"편​, '타마라 드 렘피카' 의 "다폴리토 후작" 과 '뤼시엥 두세' 의 "로베르 몽테스키외" 그리고 '제임스 휘슬러' 의 "검정과 금색의 배열" 을 통해 풀어낸 "댄디" 편, '일리야 레핀' 의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와 '조르조 데 키리코' 의 "철학자의 정복" 을 통해 풀어낸 "회귀욕구" 편, '마리 로랑생' 의 "주신의 여사제" '케르자비에르 루셀' 의 "바커스의 승리" 를 통해 풀어낸 "옛사랑" 편, '윈슬로 호머' 의 "푸른 보트""폭포, 애디론 산맥"통해 풀어낸 "야생의 삶" 편 등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끝으로 "이주은"

우리들이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던 미술의 세계를 친숙하고 편안한 템포의 글을 통해 마치 이야기 하듯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만들어 주는데, 고전부터 현대의 미술까지 실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우리들에게 이 책을 통해 스스로 되돌아 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글과 그림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대로 기억하게 만든 화가나 소설가의 작품으로 "벨 에포크" 시대를 엿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희미하게나마 가늠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느낌을 담은 곡은

'구구단' "이 순간을 믿을게"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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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몬스터 주식회사 (2disc) [블루레이] 몬스터 주식회사 1
데이빗 실버맨 외 감독, 빌리 크리스탈 외 목소리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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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 2001)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 4번째 작품이자 대표적인 3D 애니메이션 영화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내고 있는데 "업" (2009)과 "인사이드 아웃" (2015)'피트 닥터', "심슨가족" 시리즈의 '데이실버맨', "토이 스토리 3" (2010)와 "코코" (2017)'리 언크리치' 3명의 감독이 함께 했습니다.

 

그간 "픽사" 는 애니 "토이스토리" 를 통해 장난감의 세계를, 애니 "벅스 라이프" 를 통해 곤충의 세계를 다루었다면 이번 영화에선 몬스터의 세계를 소재로 삼아 색다른 면모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3가지 원칙, 즉 "Comfort, Consistent, Captivating" 아래 영화 작업에 임했다고 하는데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편안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Comfort" , 원작에 충실해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Consistent", 같은 장면이라도 특별함과 생동감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매력을 갖도록 노력한다는 "Captivating"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반전매력" "차별화된 캐릭터" 그리고 "진화된 3D" 로 나누어 말씀드릴 있습니다.

 

먼저 "반전매력"

아이들에게 불 끄고 나면 벽장 속에 숨어있는 몬스터들이 나타난다는

부모님들의 장난스런 이야기에서 착안한 영화는 몬스터들이 아이들에게 겁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몬스터 주식회사" 가 아이들의 비명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으므로 아이들의 비명을 모으기 위해 밤마다 벽장 문을 열고 찾아간다는 독특한 설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몬스터 주식회사" 의 최대 금기는 아이들과 접촉을 피해야 하는 것인데 천진난만한 인간아이가 침입하게 되면서 발칵 뒤집힌 몬스터 세계를 그려내면서 공포를 대표하는 몬스터가 오히려 아이들을 두려워 한다는 역설적이고 기발한 발상이 반전 매력을 더해줍니다.

 

특히, 무시무시하고 심술궂은 괴물의 몬스터들을 출근해 노조 조합비를 이야기하고 칼 퇴근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통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과 같은 설정으로 친근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어서 "차별화된 캐릭터"

겁주기 1인자인 몬스터 '설리' 는 덩치가 큰 사랑스러운 곰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다양한 색상을 가진 털복숭이지만 아빠미소를 가진 캐릭터이며, 설인을 모티브로 한 '예티' 는 짧은 분량이지만 수다쟁이 캐릭터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전해 줍니다.

 

특히, 몬스터 세계에 침입한 인간아이 '부' 는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인간 캐릭터인데 연출진들은 아이들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픽사 직원들의 아이들을 데리고 직접 스튜디오로 데려와 끊임없이 관찰한 노력으로 마치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진화된 3D"

주인공 '설리' 의 솜사탕 같이 풍성한 32백만 개 털을 구현하기 위해 특별히 "새도잉" 방식을 적용했는데 털 한올마다 그림자 효과를 넣어 리얼함을 배가 시켰습니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만지거나 다른 물건을 스쳐 지나가는 등 다양한 환경이나 상황에서 살아있는 털의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눈으로 뒤덮인 비탈길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에서 털, , 비 등 공기중에 흩날리는 파편들을 정교하게 구현해 내 사실감 있는 느낌을 전해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수 있는 벽장문 롤러코스터 추격 장면은 제작진들이 각 장면들을 미리 구상한 뒤 촬영을 진행해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진화된 3D 기술에 힘입어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중에서 '뱅뱅뱅' 팀이 부른

"Baby I'm Not A Monster"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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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 (1DISC) - [할인행사]
낸시 마이어스 감독, 카메론 디아즈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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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2006)

여성감독 '낸시 마이어스' 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어난 기적과도 같은 사랑을 통해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고 또 다른 사랑을 새로이 시작하는 가슴이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카리스마와 매력이 넘치는 '주드 로' '잭 블랙' 함께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하모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낸시 마이어스" "LA & 런던" 그리고 "Hans Zimmer" 로 나누어 말씀드릴 있습니다.

 

먼저 "낸시 마이어스"

미국출신의 여성감독으로 영화 "신부의 아버지" (1991)의 각본과 제작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영화 "왓 위민 원트" (2000)의 연출과 제작으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작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003)이나 "인턴" (2015)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고, 위트있는 대사와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섬세한 심리 묘사가 탁월한 것이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일과 사랑 두 가지를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는 현대 여성들의 고충을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마음 따뜻하게 그려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아름답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랑에 관해 쓰여진 글들의 대부분이 진실이라는 걸 알았어요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죠.

여행의 끝에는 새로운 사랑과의 만남이 있다.’

정말 특별한 구절이에요.” - 아이리스 (케이트 윈슬렛)

 

 

이어서 "LA & 런던"

영화의 아름다운 배경이 된 "LA" 와 "런던" 의 풍경이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시간동안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는데 극중 '아만다' 의 집으로 등장한 곳은 "LA" 가 아닌 패사디나 외곽에 있는 산 마리노 지역이라고 합니다.

 

반면 '아이리스' 의 집은 영국 남부지방 "서리의 쉬어 라는 곳에서 촬영했는데 영화를 위해서 특별히 마을의 교회 언덕에서부터 선술집 앞 길까지 마을 전체를 눈으로 뒤덮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화환으로 장식했으며, 나무에는 전구를 달아 거대한 세트장 처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아만다' 와 '그레엄' 이 점심식사를 하는 아름다운 응접실은 실제로는 베버리 힐즈에 있는 그레이스톤 맨션에서, 이 커플이 산책을 하는 정원은 영국 조지안 컨트리 하우스 콘웰 마노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 바람이 이맘때쯤 불어와 따뜻하게 해주죠.

산타 아나 계절풍이 불어오면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어요.”  - 마일스 (잭 블랙)

아울러, "Hans Zimmer"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만큼 영화음악계의 거장으로 수 많은 영화 음악을 통해 명성을 얻은 바 있는데 그가 만든 음악만으로도 그 영화를 떠올리게 만들만큼 탁월한 업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 OST 에선 그간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를 통한 장엄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멜로디 보단 영화 내용에 맞추어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첫 곡 "Maestro" 부터 피아노 연주에 이은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곁들여져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돋보이는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는데 "Iris And Jasper" 을 비롯한 22곡의 음악들이 대부분 메인 테마의 멜로디를 다양하게 변주해 만들었습니다.

그럼 여러분도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사랑과 함께

올 한해 가슴 따뜻한 순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http://never0921.blog.me/22117650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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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ichael Sinterniklaas - Your Name - Movie (너의 이름은)(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Funimation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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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Your Name. 2016)

'미야자키 하야오' 와 '호소다 마모루' 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고 있는 영화감독 '신카이 마코토' 가 만든 판타지 & 드라마 장르의 애니 영화로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인연을 통해 아련한 감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빛의 마술사" 로 불리우는 감독 '신카이 마코토' 의 작품 답게 신비스러운 분위기 속에 아련한 이야기들이 애틋함을 전해주고 있고, 사람관계속에서 피어나는 인연을 통해 드라마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신카이 마코토" "인연" 그리고 "아련한 사춘기" 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신카이 마코토"

1999년 단편애니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로 두각을 나타낸 뒤 2002년 데뷔작 "별의 목소리" 를 통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004), "초속 5센티미터" (2007),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 (2011) 그리고 "언어의 정원" (2013)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빛의 마술사" 로 불리우는 그는 작품에서 빛과 그 효과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디테일한 묘사와 더불어 우리가 쉽게 스쳐 지났던 일상적 삶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데 일상의 사물들과 그것을 비추는 빛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서정적 느낌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그래서 "디테일한 배경 묘사" 와 "빛을 반영한 명암 대비의 적극 활용" 주요한 그의 작품 특성이라 할 수 있는데 영화 개봉이후 배경으로 등장했던 지역을 찾아가 작품과 직접 비교해보는 순례가 유행할 정도로 뛰어난 묘사가 빛났으며, 빛과 어둠의 극적인 대비를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는 등 살아있는 질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어서 "인연"

영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모티브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규정짓는 데 중요한 점을 인연으로 생각하는 감독의 연출의도가 명확히 표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인연을 특징화 시켜주는 "무스비" 는 매듭을 뜻하는데 꼬이고 엉키고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인연을 객체화시켜 주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시간 그리고 시간과 운명 같은 일종의 거리 혹은 공간 등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영화속 "무스비" 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련한 사춘기"

눈부시고 순수했던 시절인 사춘기 소년과 소녀가 만들어 내는 아련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데 풋풋한 소년과 소녀가 만나 인연을 찾아가는 

내용이 감수성이 깃든 애잔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대중들을 사춘기의 감정 속으로 감정이입 시켜주는데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이를 먹으면서 감정이 많이 무뎌지고 있지만 작품을 만들 때만은 많은 것이 눈부시고 신선했던 중·고등학교 시절의 나로 돌아가려 한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이 서로 좋아하지만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짙어지는 그리움으로 연민의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데 결국 골목길 계단에서 두 사람이 만나 비로소 환한 미소를 짓는 장면은 길고 길었던 긴장을 일시에 해소시켜 주는 듯 합니다.

 

 

끝으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델리스파이스' 의 "챠우챠우"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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